[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북한 국제여객열차 운행이 12일부터 재개되면서 베이징과 평양을 잇는 북·중 간 철도 교류가 다시 본격화된다. 이번 노선은 단둥을 거쳐 평양까지 직결되며, 주 4회 양방향으로 운행된다.
중국 측 발표에 따르면 열차는 2026년 3월 12일부터 매주 월·수·목·토요일 양방향 운행된다. 베이징발 열차는 기존 노선에 더해 톈진에 새롭게 정차한다. 이에 따라 톈진과 화북 지역 승객들도 베이징까지 이동하지 않고 직접 국제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중국 내 정차역은 베이징역, 톈진역, 산하이관역, 선양역, 단둥역이며, 북한 구간에서는 신의주역과 평양역을 이용한다. 출입국 절차는 중국 단둥 세관과 북한 신의주 세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열차는 베이징을 출발해 톈진, 산하이관, 선양을 거쳐 단둥에 도착한 뒤 압록강을 넘어 북한 신의주를 지나 평양까지 운행한다. 전체 소요 시간은 약 10여 시간대로 예상된다.
특히 톈진역 추가는 이번 운행 재개의 가장 큰 변화로 꼽힌다. 중국 당국은 화북권 승객 접근성을 높여 양국 간 경제·인문 교류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열차는 일반 국제여객 객차로 운영되며 냉방시설, 화장실, 간단한 식사가 제공되는 식당칸도 포함된다. 국제선 특성상 좌석 수가 제한될 가능성이 커 조기 예매가 필요하다는 안내도 나왔다.
북·중 국제여객열차 재개는 최근 북·중 간 인적 교류 정상화 흐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양국은 코로나 이후 제한됐던 육상 교통망을 단계적으로 복원해 왔으며, 이번 정기 여객열차 운행 확대를 통해 관광·상거래·친선 방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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