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이란 협상설 속 “파키스탄서 회담” vs 이란 “사실무근”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을 오는 4월 9일까지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관영 매체 중국신문망은 23일(현지 시각)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Ynet)을 인용해, 한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가 “미국이 4월 9일을 전쟁 종료 목표 시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향후 약 3주 동안 군사 작전과 협상이 병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 관계자는 또 미국과 이란 간 회담이 이번 주 후반 파키스탄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란과 전쟁 종식을 위한 방안을 두고 이틀간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앞서 제시했던 ‘48시간 내 이란 발전소 공격’ 최후통첩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란 측은 이러한 협상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란 언론은 “미국과 어떠한 형태의 직접 또는 간접 대화도 없다”고 반박하며, 협상설 자체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미국이 전쟁 종료 시점을 구체적으로 설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군사 충돌과 외교 협상이 동시에 진행되는 ‘출구 전략’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양측 입장이 여전히 크게 엇갈리는 만큼, 실제 휴전이나 종전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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