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이란을 겨냥한 이른바 ‘최후의 일격’ 군사 옵션을 본격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상군 투입과 대규모 공습, 해상 봉쇄까지 포함된 고강도 시나리오가 내부 논의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동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Axios)는 미 정부 관계자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국방부가 이란에 대한 결정적 군사 타격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검토 대상에는 대규모 공습뿐 아니라 제한적 지상군 투입 가능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논의 중인 시나리오는 이란의 핵심 석유 수출 거점과 전략적 요충지인 주요 섬을 봉쇄하거나 군사적으로 타격하는 방안이다. 동시에 세계 원유 물류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원유 수송을 차단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핵시설을 겨냥한 군사 옵션도 포함됐다. 이란 내륙 깊숙한 지역에 위치한 핵시설을 대상으로 지상군을 투입하거나, 대규모 공습을 통해 직접 타격하는 계획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실제 실행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이며, 백악관 관계자들은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가정적 단계”라고 선을 그었다.
중동 전선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미국이 군사적 압박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국제 유가와 글로벌 안보 환경에도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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