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한국과 이스라엘 간 외교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한국의 대이스라엘 대응 기조 변화 배경을 두고 에너지와 안보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국청년보 는 최근 논평에서 “한국과 이스라엘 관계가 단기간에 냉각된 것은 단순한 발언 논란이 아니라 구조적 요인과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갈등의 계기는 이재명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발언이다. 이 대통령은 이스라엘군의 인권 침해 의혹이 제기된 영상을 공유하며 역사적 사례를 언급했고, 이에 대해 이스라엘 측은 사실 왜곡이라며 반발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매체는 “이번 사안은 정책 결정 차원의 발언으로, 한국이 중동 문제에서 기존의 신중한 접근에서 변화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한미 동맹과 관련된 변수도 함께 거론됐다. 매체는 “이란 관련 긴장이 고조되는 과정에서 미국이 동맹국에 요구하는 안보 역할이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한미군의 일부 방공 자산이 중동 지역으로 이동한 점이 한국 내 우려 요인으로 언급됐다.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의 역할을 강조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내놓으며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기여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에너지 문제도 중요한 변수로 지목됐다. 호르무즈 해협 일대 긴장이 높아지면서 원유 공급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이는 한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해당 매체는 “한국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 중동 지역 상황 변화가 산업과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국내에서도 유가 상승 시 무역수지와 물가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정부는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와 공급 안정 확보를 위한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와 함께 경제 안정 대책도 검토되고 있다.
중국청년보는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한국이 자국의 경제와 안보 상황을 고려해 외교 정책을 조정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은 동맹 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경제·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선택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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