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이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미의 신형 전기 SUV ‘YU7’을 직접 체험한 뒤 유쾌한 반응을 내놔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현지 IT·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부치치 대통령은 26일 중국 자동차 생산시설을 방문해 샤오미 YU7 운전석에 직접 탑승했다. 현장에서 “차량을 구매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는 웃으며 “나는 살 수 없다”고 답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차량 외관과 내부 디자인을 둘러본 뒤 “매우 아름답다”고 말하며 완성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방문은 중국 전기차 산업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최근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과 배터리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샤오미 역시 전기차 사업 진출 이후 빠르게 시장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같은 날 공개된 샤오미 YU7 표준형의 극한 주행 테스트 결과도 관심을 끌었다. 이번 시험은 계기판 표시 주행거리와 배터리 잔량이 모두 ‘0’이 된 이후 차량이 완전히 멈출 때까지 주행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테스트 결과 YU7 표준형은 중국 CLTC 기준 공식 주행거리 643km 대비 실제 626.5km를 기록해 약 97.4% 수준의 주행거리 달성률을 나타냈다. 계기판 표시 주행거리가 0km로 바뀐 이후에도 약 48.5km를 추가 주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교 대상으로 언급된 Tesla Model Y 후륜구동 모델은 동일 조건 시험에서 약 499.5km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 YU7 표준형은 23만3500위안부터 판매된다. 현지 업계에서는 실주행 성능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 전기차 시장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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