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中, 대일 탄화텅스텐 수출 6개월째 ‘0’…희토류 자석도 52% 급감

  • 화영 기자
  • 입력 2026.08.22 11:15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13175.jpg
▲ 중국의 대미 전략광물 수출이 일부 회복되는 반면 일본에 대한 핵심 소재 공급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대일 탄화텅스텐 수출은 6개월 연속 ‘0’을 기록했으며, 7월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52.2% 감소했다. 사진은 중국의 대일 전략광물 수출 제한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대미 전략광물 수출이 일부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일본에 대한 핵심 소재 공급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수·산업 분야에 활용되는 탄화텅스텐의 대일 수출은 6개월 연속 ‘0’을 기록했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중국의 대일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52.2% 감소했다. 천연 인상흑연 수출도 62% 급감했다.


탄화텅스텐은 감소세가 더욱 뚜렷했다. 중국의 대일 탄화텅스텐 수출량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연속 ‘0’으로 집계됐다.


탄화텅스텐은 텅스텐과 탄소로 만든 고경도 화합물로 초경합금과 절삭공구 등에 널리 사용된다. 일반 산업뿐 아니라 군수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어 전략적 가치가 높은 이중용도 소재로 꼽힌다.


반면 중국의 대미 전략광물 수출에서는 일부 회복 움직임이 나타났다. 7월 미국으로 수출된 희토류 영구자석은 전년 동월보다 4.6%, 전월보다 32.6% 증가했다. 기타 희토류 산화물의 대미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56.8% 늘었다.


다만 대미 핵심광물 공급이 전반적으로 정상화된 것은 아니다. 갈륨과 안티몬 제품의 대미 수출은 여전히 ‘0’ 수준이며 대부분의 게르마늄 제품도 수출이 없거나 극히 제한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일본에 대한 수출 흐름이 엇갈리는 배경에는 중국의 수출통제 정책이 있다. 중국은 미중 무역협상 이후 미국에 대한 일부 희토류 수출 허가 처리를 앞당기는 등 제한을 부분적으로 완화했다.


반면 일본에 대해서는 올해 1월 군사 사용자와 군사적 용도를 대상으로 이중용도 품목 수출통제를 강화한 데 이어 일본 기업과 기관 40곳을 수출통제 명단에 올렸다.


프랑스계 투자은행 나티시스의 알리시아 가르시아 에레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대미 수출이 증가했지만 통제 강화 이전과 비교하면 회복폭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일본은 중국의 공급 감소에 따른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대일 조치가 일반적인 민간 교역이 아니라 군사 사용자와 군사적 용도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중국 외교부는 관련 법규에 따라 이중용도 품목을 관리하고 있으며 일본의 군사 사용자와 군사적 용도에 대한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7월 무역통계는 중국의 전략광물 공급이 미국에는 일부 회복되는 반면 일본에는 제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희토류와 텅스텐, 흑연을 둘러싼 수출통제가 미·중·일 경제안보 관계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中 9월 출입국 규정 강화…외국 국적 취득 뒤 ‘중국 호적 유지’ 괜찮나
  • [광복 81주년] 1945년 8월 15일, 우리는 무엇을 되찾았나
  • 하루 22개 초등학교가 사라진다…중국 교육, 저출산이 바꾸는 미래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中, 대일 탄화텅스텐 수출 6개월째 ‘0’…희토류 자석도 52% 급감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