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4(금)
 

[뉴스엔]장나라가 컴백했다. 지난 해 안방 복귀작 '동안미녀'를 끝내놓은 상태지만 가수로는 무려 4년만의 복귀다. 공교롭게도 가장 최근 앨범이 발매된 날이 2008년 3월 25일이었고 새 앨범이 2012년 3월26일 공개됐으니 꼭 4년만의 컴백인 셈이다.

최근 뉴스엔과 만나 인터뷰를 한 장나라는 설렘과 기대로 가득했다. 처음 데뷔를 했던 시절처럼 긴장이 되고 녹음을 할 때면 자신이 마음 먹은대로 노래가 되지 않거나 생각과 다른 목소리에 스스로 놀랄때도 있었다. 4년이라는 시간의 공백을 실감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장나라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도 많이 변했다. 아이돌이 장악하고 있는 가요계에서 장나라 또래를 찾는게 힘들어졌고 심지어 방송 관계자들도 어려졌다. 방송국에 가면 가장 나이가 많을 것 같다고 직설적으로 묻자 "지난 앨범에서 이미 경험했다. 그때부터 나와 띠동갑인 친구들이 데뷔해서 활동했다. 그 친구들도 이제는 가요계에서 막내가 아니더라"고 놀라워했다.

이렇게 오래 걸릴지 몰랐던 앨범 작업이 더뎌진 것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을 했기 때문이다. 장나라는 "4년을 기다렸다가 나올 생각은 아니었는데 중국에서 드라마를 연이어 하게 되면서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 항상 일이라는게 마음 먹은대로는 되지 않는다. 나 역시 반가운 앨범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때 가요, 예능, 드라마를 종횡무진 활동했던 장나라지만 최근에는 중국 위주로 활동을 전개하다보니 오히려 국내에서 장나라를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앨범 준비 기간에도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생겼다.

"재킷 사진을 찍으러 스튜디오에 갔는데도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누군지는 모르겟지만 화장을 하고 예쁜 옷을 입고 있으니까 교복을 입은 남학생들은 나를 쇼핑몰 피팅 모델로 생각하더라." 불쾌할 수 있는 에피소드 조차 유쾌하게 소개했다. 중국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는 장나라지만 정작 한국에서 못 알아보는 경우도 생겼다. 섭섭하지는 않을까. 장나라는 "사실 내가 연예인의 포스는 없지 않나. 나 역시도 큰 인기를 얻고 요즘 아이돌과 경쟁하겠다는 야망이 있는 사람은 아니다"고 여유롭게 답했다.

장나라는 "이렇게 이야기 하면 패기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내 노래를 들어주시는 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면 좋겠다. 일등이나 상, 인기에 대한 욕심은 없다"며 "이번 앨범에도 가장 장나라다운 노래를 담았다. 공감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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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중국 톱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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