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승민, 근대5종 여자 개인전 우승…한국 첫 금메달
- 사이클 신지은은 첫 메달…테크볼·사격·수영도 승부
- 개회식 하루 만에 메달전 줄이어…한국 초반 분위기 잡는다

[인터내셔널포커스] 개막 축제가 끝나자 곧바로 메달 싸움이 시작됐다.
19일 개회식을 치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20일부터 메달 레이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선수단도 첫날부터 시상대에 올랐다.
첫 금메달은 근대5종에서 나왔다.
성승민은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정상에 올랐다. 펜싱과 장애물 경기, 수영, 레이저 런을 거치며 선두 경쟁을 벌인 끝에 한국 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여자 선수가 아시안게임 근대5종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이 이 종목에서 이어온 4개 대회 연속 우승도 성승민이 끊었다.
한국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은 사이클에서 나왔다.
신지은은 여자 개인 도로독주에서 36분56초14를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카자흐스탄의 리나타 술타노바가 금메달, 중국의 장하오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오후에도 메달 승부가 이어진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이 된 테크볼에서는 이준석이 남자 개인전 결승에 진출했다. 8강까지 6전 전승을 달린 이준석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 상태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사격에서는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반효진이 여자 10m 공기소총에 출전한다. 대회 초반 한국 사격의 흐름을 가늠할 첫 무대다.
수영도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간다.
황선우를 비롯한 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가운데 남자 100m 자유형과 남자 200m 개인혼영, 여자 200m 접영, 여자 1,500m 자유형 등이 이어진다. 한국 선수들의 경기가 저녁까지 몰려 있다.
일부 단체 종목과 예선은 개회식 전에 시작됐지만 메달 경쟁은 20일부터 본격화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792명과 임원 260명 등 1,052명을 파견했다. 크리켓과 빠델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출전한다.
출발은 나쁘지 않다.
사이클에서 첫 메달을 신고한 데 이어 근대5종에서 금메달까지 나왔다. 이제 시선은 오후와 저녁 경기로 옮겨간다.
테크볼과 사격, 수영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메달 도전이 계속된다. 개막식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아이치·나고야의 승부는 이미 뜨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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