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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떠나는 동포들…인천·경기로 이동 흐름 뚜렷

  • 허훈 기자
  • 입력 2026.10.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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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3분기 통계, 서울 1,123명 순유출·인천 678명 순유입…중국동포 포함 외국국적동포 이동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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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동포 밀집 지역인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상업거리 풍경을 재현한 이미지. 법무부의 2026년 3분기 통계에 따르면 중국동포를 포함한 외국국적동포는 서울에서 1,123명 순유출된 반면, 인천과 경기에서는 각각 678명과 423명 순유입됐다. [인터내셔널포커스·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서울을 떠나 인천과 경기로 거주지를 옮기는 외국국적동포의 이동 흐름이 통계로 확인됐다. 중국동포를 포함한 외국국적동포의 지역 이동에서 서울은 순유출이 가장 많았고, 인천과 경기는 순유입 상위 지역에 올랐다.


법무부가 26일 공개한 「2026년 3분기 국내 체류 외국인 이동 통계」에 따르면, 올해 7~9월 전국 외국국적동포의 지역 간 이동은 2만7,187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전입이 1만1,73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6,603명, 인천 2,874명, 충남 1,776명 순이었다.


그러나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서울은 전입 6,603명에 비해 전출이 7,726명으로 많아 1,123명이 순유출됐다. 반면 인천은 678명, 경기는 423명, 충남은 129명이 순유입됐다.


서울의 동포 순유출은 7월 410명, 8월 362명, 9월 351명으로 석 달 연속 이어졌다. 인천과 경기는 같은 기간 매달 순유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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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3분기 외국국적동포의 지역별 이동 현황. 서울은 1,123명이 순유출된 반면 인천은 678명, 경기는 423명이 순유입됐다. 중국동포를 포함한 외국국적동포 전체 통계로, 중국동포만의 별도 집계는 아니다. 자료=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인터내셔널포커스]

체류자격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재외동포(F-4) 자격자가 780명, 영주(F-5) 자격자가 283명 순유출됐다. 인천은 F-4 자격자 482명과 영주자 150명이 순유입됐으며, 경기도 역시 F-4 자격자 191명과 영주자 192명이 순유입됐다.


주목할 부분은 일반 외국인과 동포의 이동 방향이 달랐다는 점이다. 외국국적동포를 제외한 일반 외국인은 서울에서 1,064명 순유입된 반면, 경기에서는 1,153명이 순유출됐다.


이번 통계는 재외동포(F-4)를 비롯한 여러 체류자격의 외국국적동포를 합산한 자료로, 중국동포만의 이동 규모는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또한 서울에서 빠져나간 동포가 모두 인천이나 경기로 이동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통계에는 개별 출발지와 도착지의 연결 정보가 담겨 있지 않다.


동포들의 지역 이동에 주거비나 일자리 변화가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도 추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다만 이번 통계에서는 서울의 동포 순유출과 인천·경기의 순유입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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