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중국 국경절 연휴 출입국 1546만 명…외국인 무비자 입국도 급증

  • 김다윗 기자
  • 입력 2026.10.09 18:28
  • 글자크기설정

  • 외국인 입국 68만 명 중 50만 명 무비자…중국인 해외 출국도 9.3% 증가

17286.jpg
▲ 중국 선전 출입국 심사장에 여행객들이 몰린 모습. (자료사진, 출처: 중국 현지 보도)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국경절 연휴 기간 출입국 인원이 1546만 명을 넘어섰다. 중국인의 해외 출국이 늘어난 가운데 외국인 무비자 입국도 증가하면서 중국의 국경을 오가는 인적 교류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이 8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 연휴인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출입국 심사대를 통과한 인원은 1546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했다. 하루 평균 220만9000명이 국경을 넘었으며, 4일에는 239만7000명이 출입국해 연휴 중 가장 붐볐다.


중국 본토 주민의 해외 출국은 444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9.3% 늘었다. 전체 출입국 증가율보다 높은 수치다. 긴 연휴를 이용한 해외여행과 친지 방문, 상용 목적의 이동이 함께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의 중국 입국도 증가했다. 연휴 기간 외국인 입국은 68만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5.4% 늘었고, 이 가운데 50만5000명이 무비자 제도를 이용했다. 무비자 입국 증가율은 9.2%로 전체 외국인 입국 증가율을 웃돌았다.


특히 외국인 입국자 4명 가운데 약 3명이 무비자로 들어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중국이 외국인 관광객과 기업인의 방문을 늘리기 위해 추진해 온 입국 편의 정책이 실제 이동 수요와 맞물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은 2023년 말부터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일방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적용 국가를 확대해 올해 9월 기준 50개국 국민에게 일정 조건 아래 최장 30일간 무비자 체류를 허용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 적용되는 경유 무비자 체류 기간도 최대 240시간으로 늘렸다.


지역별로는 상하이와 광저우, 청두 등 주요 도시에서 출입국 수요가 이어졌다. 윈난성 모한 철도 통상구에서는 연휴 기간 31개 국가·지역에서 온 여행객 약 7000명이 국경을 넘었다. 광저우 출입국 통상구의 이용 인원은 약 40만5000명으로 최근 5년간 국경절 연휴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여행객에게도 이러한 변화는 관심사다. 중국의 무비자 정책 확대와 항공편 운항은 관광뿐 아니라 친지 방문과 단기 상용 이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이번 국가이민관리국 통계에는 한국인 입국자나 한중 노선 이용객 수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발표에서 확인되는 것은 중국인의 해외 출국 증가와 외국인의 무비자 입국 확대다. 다만 출입국 통계는 국경을 통과한 횟수를 집계한 것으로, 실제 여행객 수나 관광 소비 규모와는 차이가 있다. 중국의 입국 편의 정책이 장기적인 관광·상용 수요로 이어지는지는 앞으로의 월별 통계와 국가별 방문 실적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새 둥지 옮긴 연길 수상시장…국경절 연휴 첫날부터 북적
  • 중국 9·15 출입국 규정 시행 나흘째…한국 귀화자 ‘호구·신분증’ 문제는
  • 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⑤…우리는 왜 그들을 ‘조선족’이라고 부르는가
  • 외국인 ‘인력’에서 ‘지역 주민’으로…외국인정책 무게중심 바뀐다
  • 첫 해외여행, 입국심사에서 자주 받는 질문 5가지…이렇게 준비하세요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중국 국경절 연휴 출입국 1546만 명…외국인 무비자 입국도 급증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