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오는 5월 9일부터 16일까지 스페인 빌바오에서 개최 되는 ‘빌바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FANT)’에 한국영화 특별 상영회가 열린다.
올해로 제 20회를 맞는 ‘빌바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전문 영화제로 작년 박찬욱 감독과 그의 영화 ‘스토커’가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스페인 전역에 개봉된 바 있다.
이번 ‘한국 영화 상영회’는 스페인 한국문화원과 빌바오 영화제조직위가 협력하여 영화제 기간 중 한국 영화를 선보이고 알리기 위해 특별 기획된 것으로 시월애, 쉬리, 아라한 장풍대작전, 전우치 및 기담 등 총 5편의 한국 영화가 5월 11일(일)부터 15일(목)까지 빌바오 골렘 영화관에서 매일 한 편씩 상영 될 예정이다.
스페인 한국문화원은 그 동안 김기덕,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과 같은 감독들의 작품이 주요 영화제에 초청·개봉되면서 우리 영화에 대한 관심이 확산 되었던 것에 주목하여 앞으로도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주요 국제 영화제를 적극 활용하여 집중적으로 한국영화를 알리는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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