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변 2:0 아르빈, 용병 로란 2꼴…팬들 열광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15일, 연길에서 있은 연경맥주 2014중국축구협회컵 제3라운드에서 연변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이 슈퍼리그구단인 대련아르빈팀을 2 : 0으로 완승하고 홀가분하게 제4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쌍방은 경기 초반부터 진한 화약냄새를 풍기는 공방전에 돌입, 경기 3분경, 아르빈팀의 14번 조학빈이 첫 슈팅을 날리며 득점을 시도했으나 공이 크로스바 위로 날아넘었다. 이어 연변팀의 외적용병 40번 로란의 강슈팅도 상대방 크로스바 위를 스치며 날아지났다.
19분경, 연변팀의 한국적용병 김기수가 상대방 금지구역에서 페널티킥기회를 이끌어냈고 키커로 나선 로란이 가볍게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들어 연변팀은 김도형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후반 8분 리호의 슈팅은 꼴문을 살짝 넘어나갔고 후반 14분 김기수의 슈팅 또한 빗나갔으며 4분후 김도형이 슈팅을 날리면서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고 특히 로란과 김도형의 배합이 척척 맞아떨어지면서 팬들을 기쁘게 했다.
후반 33분경, 연변팀은 한차례 쾌속 반격을 조직, 김도형이 강행돌파끝에 패스해준 공을 40번 로란이 추가골이자 자신의 두번째 골을 터트렸다.
다음 중국축구협회컵 제4라운드에서 연변팀이 맞붙을 팀(7월 23/24일 경기)은 중경력범팀 대 상해록지팀 경기에서의 승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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