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투전술 및 신진 기용 새로운 변화 보여줘

연변축구 “고종훈호”가 출범후 첫승 야망이 승무산되었다.
13일, 용정시 해란강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3라운드에서 대 천진송강팀전에서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전반전 종료를 앞두고 천진송강팀에 선제골 허락, 후반들어 페널티킥 기회에 한골 만회하며 역전의 추가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성과를 확대하지 못하고 1 : 1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고종훈이 감독석에 앉으면서 연변팀 진영에는 일련의 변화가 생겼다. 원 중앙수비었던 20번 최민이 수비형미드필더(後腰)를 맡았고 15번 김홍우가 중앙수비를, 지충국이 공격형미드필더(前腰)를 맡았다.
경기초반 연변팀은 새로운 포메이션에 다소 서툰감을 주면서 상대방한테 공격을 받았다. 패스실수가 잦았고 공격라인에서의 묵계적 배합에도 일정한 차질을 보였다.
경기 12분, 18분에 거쳐 김도형과 로란, 로란과 최인 등이 침투배합으로 상대방 문전까지 파고들며 슈팅을 날렸으나 슈팅질이 높지 못하였고 25분과 40분에 있은 로란의 헤딩슈팅도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도리어 경기초반부터 상대방한테 허점을 자주 보이던끝에 전반 43경에는 송강팀의 클로디네의 헤이딩슈팅에 의해 선제골을 내주었다.
후반들어 연변팀은 공격라인에 많은 병력을 투입, 패스실수도 적어졌고 공격의 질도 어느 정도 향상된 모습이었다. 양측변선이 살아났고 침투전도 활약적이었다. 후반 25분 연변팀은 한차례 코너킥 기회를 획득, 공이 상대방 문전으로 날아오르는 순간 침투해들어가던 연변팀의 40번 로란이 송강팀 수비의 반칙에 의해 연변팀은 페널티킥 기회까지 차례졌고 로란이 키커로 나서서 가볍게 동점골에 성공했다.
사기가 오른 연변팀은 계속 공격을 강화, 김도형 대신 출전한 고만국이 상대방 문전까지 파고들었으나 슈팅까지는 이어지지 못했고 지충국의 중거리슈팅을 날렸으나 상대방 골키퍼의 선방에 맞았다. 연변팀은 재차 최인 대신 19번 이군을 교체멤버하며 공격에 투입시켰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면서 결국 1 : 1란 경기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뒤에 있은 소식공개회에서 연변팀의 신임감독 고종훈은 “만족스러운 경기결과를 보지는 못했지만 열심히 노력해준 선수들한테 감사를 드린다”고 하면서 갑급잔류에 자신심을 내비치었다.
현재까지 연변팀은 2승 8무 13패로 14점을 기록 갑급 15위인 하북중기와 14위인 성도천성과는 5점차이를 보이고 있고 13위인 광동일지천과는 6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오는 21일, 연변팀은 원정에서 북경이공과 격돌하게 된다.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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