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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현동 40대 조선족 여성 살해' 용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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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17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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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현동 40대 조선족 여성 살해' 용의자 검거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서울 아현동에서 나흘 전 발생한 40대 중국 조선족 여성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마포구 아현동 서울수도사업소 민원센터 인근의 한 골목길에서 중국 조선족 이모(42·여)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최모(31)씨를 이날 오후 4시 55분께 검거했다고 밝혔다.
 
방송사 외주 업체에서 조명 업무를 하던 최 씨는 피해자인 유부녀 이 씨와 내연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의 자택이 사건 현장 바로 인근인 점과 유족 및 지인들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해왔다.

특히 최 씨 집 대문에서 이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혈흔을 감식한 결과 숨진 이씨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날 오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그를 아현동 자택에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둘은 인근 식당과 최 씨의 집에서 늦은 밤까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이 벌어졌고 서로 욕설이 오간 끝에 최 씨가 집을 나서는 이 씨의 뒤를 쫓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조사 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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