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사람은 오늘도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그 중에서 경험을 쌓고 그 과정을 총결하고 보귀한 재산을 글로써 전함으로써 살기 편하고 과학이 발전하고 문명한 사회를 건설하고 있다. 아름다운 글은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지식을 전수하여 정신세계를 촉진하게 하고 예리한 필치로 사회의 현상을 비판하고 잘못을 지적하는 글은 어지러운 기풍을 바로잡고 새길로 들어서게 한다.
필자의 소녀 시절은 중국의 무산계급 문화대혁명의 여파로 그렇듯 하고픈 공부를 일짜가 된서리를 맞았고 그한을 달래려고 자기를 찾아 헤매였고 나이 들어 가정을 이룩한 후에는 힘들고 고된 농사일에 지친 마음과 단조로운 시골 생활에 문화 생활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짧은 글이나마 마음의 빈 구석을 달래보려 썼었고 그후 <연변일보>통신원이 된 후로는 사회에 저그마한 기여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자기를 고무하면서 글을 쓰느라 애썼다.
한중 간의 교류도 활발하고 저도 2008년도에 무연고 방문 취업의 수혜자로 입국하여 처음에 한국 식당에서 일했다. 처음 주방에서 하는 일이라 서툴고 말도 잘 알아 듣지 못하여 사장님이 저에게 <아줌마. 초등 교육이나 받았어?>하고 한마디 말이 그때는 억울하고 분하였으나 지금 생각해보니 나에게 분발하도록 노력하는 계기가 되였고 나에게 사고의 기회를 준 사장님이 고맙게 생각한다
글 쓰기는 힘 들때엔 힘의 원천이 되고 마음이 산란할 때에는 글로써 마음의 실 타래를 풀어 나가며 자기의 생각을 글로 적어 가노라면 마음이 즐거워지고 생각한 것을 많은 분들과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 하며 기쁜 마음으로 오늘도 힘 있게 적어 내려간다.
글 쓰기는 나의 애호고 나의 천직이고 나이와 무관한 평생 직업이고 글을 쓰느라면 뇌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을 수 있어 좋은 일거리다. 이런 직업을 애호하지 않을 그 무슨 이유가 있겠는가?
오늘도 소중한 하루로 맡은 바 일을 끝내고 주룩주룩 비 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글로써 하루를 맺는다. 즐거운 여가 생활은 사람들에게 활력소를 주입하여 이 세상이 아름답기만 하다.
감천
2013년 7월 15일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고층에 살면 수명이 짧아진다?”…연구가 밝힌 생활 속 건강 변수
[동포투데이] 아파트 몇 층에 사느냐가 정말 건강과 수명에 영향을 줄까. 언뜻 들으면 황당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국내외 연구들에서 거주 층수와 생활습관, 나아가 건강 상태 사이의 연관성이 관찰된 바 있다. 최근 국외에서 발표된 한 장기 추적조사에서는 12년간 도시 거주민을 분석한 결과, 6... -
“총구 겨눈 혈맹, 1969년 중·북 국경 위기의 전말”
1969년, 중국과 북한은 전쟁 직전까지 치달았다. 압록강과 두만강 일대 국경에서는 군대가 대치했고, 북한은 20만 병력을 장백산 일대로 집결시켰다. 당시 분위기는 언제 포성이 울려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살벌했다. 그러나 1년 남짓한 외교적 줄다리기 끝에 두 나라는 극적으로 화해에 성공했다. 무엇이 이 ... -
반려견 키우기의 ‘10가지 부담’…“귀여움 뒤에 숨은 책임”
[동포투데이] “강아지 한 마리 키우면 행복이 두 배가 된다”는 말이 흔히 오가지만, 실제로 반려견을 돌보는 일은 결코 가볍지 않다. 반려견의 사랑스럽고 활발한 모습에 마음이 끌려 입양을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적잖은 부담과 책임이 따른다. 최근 중국 온라인 매체들은 ‘반려견을 키울 때 겪게 ... -
“해방군인가, 약탈군인가”…1945년 소련군의 만주 진출과 동북 산업 약탈의 기록
[동포투데이] 1945년 8월,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 일본의 항복을 앞두고 소련은 ‘대일 참전’을 명분으로 100만 대군을 이끌고 만주(중국 동북지역)에 진입했다. 공식적으로는 중국을 돕는 ‘우방군’의 모습이었지만, 그 이면에는 철저히 계산된 약탈 계획이 숨어 있었다. 8월 9일 새벽 4시, 소련군은 중·소 국경선을 ... -
여성 우주인, 왜 우주비행 전 피임약을 먹을까
[동포투데이] 우주비행은 인류가 이룬 가장 위대한 도전 가운데 하나다. 1960년대 이후 여성들도 본격적으로 이 대열에 합류했지만, 이 과정에서 여성 특유의 생리적 조건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늘 중요한 과제였다. 특히 미세중력 환경에서 생리 현상이 가져올 위험 때문에, 여성 우주인들은... -
빼앗긴 아이의 생명, ‘동반’이 아닌 ‘살인’
글 | 허훈 26일 서울 강서구 염창동의 한 오피스텔 옥상에서 40대 어머니와 두 딸이 추락해 숨졌다. 외부 침입 흔적도,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다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목숨을 잃는 참혹한 비극이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이 사건을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