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문화재단, 시민들과 함께 민족 전통 고깔을 접으며 평화통일 의미 다져
[동포투데이]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이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남산 팔각정 봉수대 일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우리 민족 전통의 고깔을 접으며 평화통일의 의미를 다지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서울특별시 중구(구청장 최창식)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구협의회(회장 양우진)가 공동 주최해서 ‘봉화는 통일로 가는 빛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광복 70주년 기념 제24회 통일기원 남산봉화식의 부대행사로 마련되었다. 69개의 전국 봉화식과 연계하여 70번째 남산 봉수대에서 통일의 빛으로 타오르는 장엄한 축제의 자리로 기획되었다.
오후 4시에 시작된 ‘고깔종이접기’ 체험교실에는 임시공휴일을 맞아 가족 단위로 남산을 찾은 많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으로 성황을 이뤘다.
오후 4시에 시작된 ‘고깔종이접기’ 체험교실에는 임시공휴일을 맞아 가족 단위로 남산을 찾은 많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으로 성황을 이뤘다.

종이문화재단 「종이접기강사」들의 지도로 평화통일 세계평화 기원을 담은 ‘고깔’을 접어 완성한 아이들은 가족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부대행사에 이어 오후 6시에 열린 기념식에는 최창식 구청장, 이경일 서울 중구의회 의장, 민주평통의 박찬봉 사무처장, 이기선 상임이사, 양우진 중구협회장을 비롯해 정호준 새정치국민연합 의원,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 당협위원장, 노영혜 부회장(종이문화재단 이사장) 등 지역 인사들과 많은 관계자들과 시민, 관광객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종이문화재단에서 준비한 “평화통일”, “세계평화기원”의 슬로건(한글, 영어, 독일어)이 쓰인 고깔을 머리에 쓰고 행사에 참석해 큰 주목을 받았다.

컴퓨터그래픽으로 처리해서 불꽃이 세계를 돌아 남산에서 비로소 빛으로 바뀌는 영상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최창식 구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고깔을 쓰고 나란히 서서 불꽃을 채화해서 봉수대로 이동, 남산 봉수대에 점화 하는 순간 3천여명의 시민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이날 종이문화재단이 준비한 고깔(삼신모자)은 우리 민족의 전래 풍속으로 전승되어 온 훌륭한 문화유산으로 하늘(天), 땅(地), 사람(人)과 큰 힘, 큰 지혜, 큰 덕을 담은 관식(冠飾)으로서 종이접기의 모태로 알려져 있다. 특히 널리 인간을 이롭고 평화롭게 한다는 단군왕검의 홍익이념이 담겨 있으며, 고구려 이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절풍(折風)으로 빌고, 기원하고, 노래하고 춤출 때 쓰는 등 여러 가지 형태의 모자로 발전되고, 다양한 행사에 사용되어 왔다.
이날 종이문화재단이 준비한 고깔(삼신모자)은 우리 민족의 전래 풍속으로 전승되어 온 훌륭한 문화유산으로 하늘(天), 땅(地), 사람(人)과 큰 힘, 큰 지혜, 큰 덕을 담은 관식(冠飾)으로서 종이접기의 모태로 알려져 있다. 특히 널리 인간을 이롭고 평화롭게 한다는 단군왕검의 홍익이념이 담겨 있으며, 고구려 이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절풍(折風)으로 빌고, 기원하고, 노래하고 춤출 때 쓰는 등 여러 가지 형태의 모자로 발전되고, 다양한 행사에 사용되어 왔다.

종이문화재단에서는 올해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고깔 팔천만개접기운동”을 국내외로 펼치고 있다.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서울의 중심인 중구에 있는 애국가에 담겨있는 우리의 기상 남산에서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 민족의 얼과 새 한류 창조문화의 뜻을 담은 고깔을 함께 접으면서 그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고 보람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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