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하 감독, 적당한 시간대 득점이 됐다

[동포투데이 김민 기자] 8월 22일, 연변경기구에서 있은 갑급리그 제23라운드에서 박태하 감독이 사령탑을 잡은 연변장백산팀이 청도황해팀을 2 : 0으로 제압하며 현재 갑급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이 날 경기가 있은 뒤 양측 감독이 참가한 보도브리핑이 있었다.
박태하(연변장백산팀 감독): 지난 할빈팀전에서의 패배 후 정신적으로 선수들이 굉장히 힘이 들었을거라 생각은 했었다. 그동안 21경기 지지 않다가 첫 패배를 했기에 사실 선수들이 받은 충격이 컸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 압력을 잘 극복하고 좋은 좋은 결과를 얻어낸데 대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전반전에는 상대팀이 수비적인 전술을 선택할거라 예상했고 그걸 이기기 위해, 절대 서두르지 말고 냉정하게 경기를 하라고 주문을 했었다. 오늘 골은 적당한 시간에 득점이 됐다고 생각한다. 후반 초반에 수비적으로 조금 흔들리는 부분이 있었지만 배육문 선수가 투입되면서 안정이 됐다. 두번째 골은 교체돼 들어간 김파 선수가 도움으로 스티브 선수가 낸 것이다. 오늘 추가골까지 넣으면서 결과를 이대로 갖고온데 대해 감독으로서 만족스럽다.
개인적으로 기자분들과 팬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지난 할빈전 경기가 지나고나서 많은 추측들이 떠돌고 있는데 1경기 진 것을 놓고 너무 요란스러운 것 같다. 그 동안 선수들이 땀을 흘리면서 많은 업적을 쌓아올렸다. 이런 선수들에게 감독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7경기 남았지만 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정말 잘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주 바르셀로나팀이 빌바오팀에 0 : 4로 대패를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고의적으로 진 것은 아니다. 금후 최선을 다하고있는 선수들에게 응원과 박수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손신파(청도황해팀 감독): 우선 연변팀이 3점을 얻은 것에 대해 축하를 보낸다. 연변팀이 앞으로 순리롭게 슈퍼리그에 진출하기를 기원한다.
오늘 우리 선수들은 최대의 노력을 했다. 실력상 일정한 차이가 있었다. 10분전에 아주 잘했고 많은 기회를 창조했다. 전반전에 수비를 잘했다. 첫 실점전에는 연변팀 공격수들에게 절대적 기회를 주지 않았었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첼시, 클럽월드컵 우승 확률 1위로 급부상…알힐랄-플루미넨시 이변 속 유럽 강호들 고전
[동포투데이]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8강 대진이 확정된 가운데, 첼시가 새롭게 우승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 글로벌 스포츠 데이터 기업 옵타(Opta)의 슈퍼컴퓨터 분석에 따르면 첼시는 현재 26.8%의 확률로 대회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평가됐다. 이번 대회는 조기 탈락한... -
2025 클럽월드컵, 총상금 10억달러…우승팀에 최대 1억5580만달러
[동포투데이] 2025년 FIFA 클럽월드컵이 미국 전역에서 열리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 참가한 32개 팀은 천문학적 상금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FIFA는 이번 대회의 총상금을 10억달러(약 1조4천억 원)로 책정했으며, 그중 절반이 넘는 5억2500만달러는 출전팀 전체에 고루 배분된다. 나머지 4억7500만달러는 ... -
중국 축구, 끝없는 추락에 해체론 재점화
[동포투데이] 2025년 동아시아컵 첫 경기에서 중국 축구 대표팀이 한국 대표팀에게 0대3으로 완패했다. 상대는 유럽파가 빠진 '2군'이었다. 그러나 중국은 경기 내내 밀리며 유효슈팅 하나 없이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경기 내용은 물론이고 정신력, 조직력, 기본기 어느 하나 건질 데 없는 '완패'였다. ... -
티아고 실바 “첼시와 다시 만나길”…플루미넨시, 알힐랄 꺾고 클럽월드컵 4강행
[동포투데이] 브라질 플루미넨시가 5일(한국시각)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경기 뒤 플루미넨시 주장 티아고 실바는 "첼시와 4강에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며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플루미넨시는 이날 경기에... -
PSG, 레알마드리드에 4-0 완승…클럽월드컵 결승서 첼시와 격돌
[동포투데이]9일 밤(현지 시각), 미국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이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스코어만큼이나 경기 내용도 일방적이었다. PSG는 전반 초반부터 스페인 명문을 압도했고, 사실상 전반 30분 이전에 승부의 추가 ... -
주앙 페드루, 친정팀에 비수… 첼시, 클럽월드컵 결승 진출
첼시의 주앙 페드두가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서 플루미넨시를 상대로 준결승 첫 골을 넣고 있다 [사진=로이터] [동포투데이] 8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첼시가 브라질의 플루미넨세를 2-0으로 꺾고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선봉에 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