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이세돌 vs
알파고'의 제 5국 중계의
지상파, 종편 시청률 합이
13.6%(이하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지상파 3사와 종편
3사에서 방송된 생중계 시청률은 KBS1 6.1%, MBC 2.1%, SBS 1.4%, TV조선 2.4%, JTBC 0.9%,
MBN 0.7%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다섯 번의 대결 동안 중계 시청률은 제 1국
5.1%(KBS2)로 출발하여, 마지막 날인 제 5국에서는 지상파와
종편 6개 채널에서 방송하며 시청률 합산
13.6%까지 치솟았다. 평일 낮 시간대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번 바둑 대결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이세돌 9단은 3연패 후, 13일 실시된 제4국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AI의 약점을 간파했다”며 최종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했으나, 프로 기사의 ‘직감력’과 ‘대국관’에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진 알파고의 진화에 굴복했다.
총 5번 대국 중 4승 1패를 거둔 구글 측은 상금 100만 달러(약 12억 원)를 획득, 유엔 아동기금(유니세프) 등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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