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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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러, 통일전선 구축…서방에 충격적인 신호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독일 경제일간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 칼럼니스트 다나 하이드는 "베이징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침을 조건 없이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SCO 정상회담을 계기로 만나 세계 무대에서 통일전선을 선언한 것이 서방에 보낸 충격적인 신호라고 지적했다. 이어 "푸틴과 시진핑은 서로를 확신하고 약속했고, 시진핑은 푸틴을 '오랜 친구'라고 불렀다. 이는 중국이 앞으로도 푸틴의 원칙과 정책을 무조건 지지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드는 또 "우크라이나 사태를 평가할 때 시 주석이 서방 언론 보도에 주목하지 않고 스스로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시 주석은 서방 언론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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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7
  • 러시아 언론, 우크라이나서 미국산 ‘AGM-88 미사일’ 효과 제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스푸트니크 통신은 17일 모스크바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산 AGM-88 미사일(공대지 고속 방사선 추적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서 보여준 효과는 제로"라며 "그 대부분이 공중에서 격추됐다"고 밝혔다. 8월 중순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은 AGM-88 미사일을 키예프에 넘겼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MiG-29와 수호이 Su-27 전투기에 이 미사일을 사용했다. 소식통은 "이들 미사일은 우크라이나 전투에서 거의 제로에 가까운 효과를 보였는데 대부분이 러시아의 방공미사일 시스템에 의해 격추됐고 다른 일부는 방공시스템의 무선장비에 의해 제압되거나 빗나갔고 개별 미사일은 불발탄이거나 심각한 오차로 목표물을 이탈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또 "AGM-88 미사일이 비효율적인 이유는 우선 초당 평균 최고 속도보다 약간 크고 유효 반사면적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화된 러시아 방공 시스템으로서는 이 속도와 가시성의 공습 무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021년 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정세는 격화됐다. 키예프와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병력을 집결시키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2022년 초, 2014년 우크라이나 쿠데타 이후 스스로 출범을 선언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은 키예프가 침공 준비를 하고 있다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양국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다. 푸틴은 2월 21일 두 나라를 인정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하고 24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행동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를 탈군사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서방은 곧바로 국가채무·은행업 등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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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7
  • 포브스 선정 '뛰어난 중국인 100인'에 이름 올린 중국 영화계 베테랑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중국 영화를 해외에 배급하는 데 헌신한 베테랑인 가오 췬야오 (高羣耀) 스마트 시네마 설립자는 최근 포브스 차이나가 선정한 올해 '뛰어난 중국인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이전에 레전드 엔터테인먼트와 마이크로소프트 차이나에서 임원으로 근무했던 가오는 2018년에 현실적인 극장 경험을 시뮬레이션하는 온라인 서비스인 스마트 시네마를 설립했다. 지금까지 북미, 유럽 및 일대일로 계획에 관련된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용 가능한 스마트 시네마는 거의 1,000개의 인기 있는 중국 영화와 다른 비디오 작품을 스트리밍했다. 또한 수십 개의 국제 영화제들과 협력하여 더 많은 해외 관객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원격으로 중국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포브스 차이나가 선정한 '뛰어난 중국인 100인'에는 미국에서부터 유럽, 아시아에 이르는 여러 대륙의 재계와 문화계 엘리트들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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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7
  • 푸틴 "최대한 빨리 전쟁 끝낼 것"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16일(현지시간)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지금은 전쟁시대가 아니며 식량·에너지 등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세계의 주요 관심사"라고 말했다. 푸틴은 "러-우 전쟁에 대한 모디의 우려를 이해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최대한 빨리 전쟁을 끝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우크라이나는 협상을 거부하고 군사적 해결을 시도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영토에서 철수해야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푸틴은 또한 러시아 측이 인도 측과 관련 상황에 대해 적시에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코노믹 타임즈는 "인도가 회담을 앞두고 서방국가들로부터 러시아와의 우호관계를 약화시켜야 한다는 강한 압력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인도는 서방의 '규탄과 제재'에 따르지 않고 중립을 유지하며 러시아와의 무역관계를 심화시켰다. 모디 총리는 회담 후 트위터를 통해 "나는 푸틴 대통령과 매우 즐거운 회담을 가졌다. 우리는 무역, 에너지, 국방 등 분야에서 양국 간 추가 협력을 논의할 기회를 가졌고 기타 양자 및 글로벌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실은 성명에서 양국 정상이 러시아-인도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의제에 대해 생산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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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7
  • 러 전문가 “러-중 정상회담, 우크라이나에 대한 입장 수정할 수도”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은 SCO 사마르칸트 정상회담의 주요 사안 중 하나이다. 17일, 스푸투니크 통신에 따르면 대화 초반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중국의 균형 잡힌 입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 경우 크렘린궁은 이와 관련한 문제에서 중국의 우려를 이해하고 있고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의 입장을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약속했다. 동방학자 블라디미르 자하로프는 러·중 정상 회담이 "우크라이나 문제를 둘러싼 양국의 작은 마찰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하로프는 스푸투니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치밀하게 고려하고 자제하며 실용주의적인 입장을 갖고 있지만 사마르칸트 러·중 정상 회담이 끝나면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의 입장은 회담 후 서로가 가까워지길 바라는 것"이라며 "러시아가 중국을 훈련에 초청하고 우리 함정이 수역을 순찰한다면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통일된 입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대칭성이 오늘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담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관한 양국 관계의 작은 마찰을 없애고 유엔에서든 양국 관계에서든 협의가 잘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9월 15일 SCO 정상 회담을 계기로 양자 회담을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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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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