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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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U-17 여자축구, 아시안컵 준결승 진출
    [동포투데이] 중국은 14일 일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4-0으로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B조에서 호주, 태국에 2연승을 거두면서 중국은 이미 조 선두 일본과 함께 4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였다. 일본은 이날 중국을 상대로 4골을 퍼부으며 조 1위를 차지했다. 조별리그 다른 경기에서는 태국이 호주를 3-1로 이겼다. 중국은 16일 준결승에서 A조 1위인 북한과 맞붙고, 일본은 같은 날 한국과 맞붙는다. 5월 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총 8개 팀이 참가하며, 상위 3개 팀이 10월 16일부터 11월 3일까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2024년 FIFA U17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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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마라도나 ‘신의 손’ 골든볼 트로피 경매에 나온다
    [동포투데이] 수십 년 동안 사라졌던 마라도나가 1986년 월드컵에서 수상한 골든볼 트로피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7일 B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아구테스 경매회사는 이 트로피가 6월 6일 파리에서 경매될 예정이며 입찰자는 15만유로를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매회사에 따르면 이 트로피는 독특함 때문에 수백만 달러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트로피가 사라진 이유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러 가지 설이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이 트로피가 와일드 포커 게임에서 사라졌다고 주장하고, 어떤 사람들은 마라도나가 빚을 갚기 위해 트로피를 팔았다고 주장했다. 마라도나가 나폴리의 한 은행 금고에 트로피를 보관했다가 1989년 현지 괴한들에게 강도를 당한 후 금덩어리로 녹아내렸다는 설도 있다. 아구테스 경매사는 "트로피가 금-구리 합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 주장이 터무니 없다고 지적했다. 2016년 프랑스 경매에서 골든볼 트로피가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는 익명의 구매자가 구입했다. 구매자는 자신의 컬렉션에 많은 트로피를 보유하고 있었고, 온라인으로 검색한 결과 자신이 마라도나의 골든볼 트로피를 구입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은 마라도나의 무대라고 할 수 있다. 주장으로서 '축구왕'은 아르헨티나 팀을 이끌고 결승전에서 독일을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이번 월드컵 최고의 선수가 됐다. 특히 마라도나는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두 골을 기록했는데, 그 중 하나는 논란이 된 '신의 손'이었고, 다른 하나는 5연속 득점을 뛰어넘는 '세기의 골'이었다. 마라도나가 그날 입었던 유니폼과 경기 공은 이전에 수백만 달러의 가격에 경매에 부쳐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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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월드컵 2차 예선]중국, 싱가포르에 4-1 대승
    [동포투데이]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끈 중국은 26일 톈진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4차전 싱가포르와 홈경기에서 우레이(21',85), 페르난둬(65'페널티), 웨이시하오(90')의 골에 힘입어 4-1로 대승을 거뒀다.(사진출처 : 차이나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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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북한, 일본 2-1로 꺽고 U20 여자 아시안컵 우승
    [동포투데이] 16일 막을 내린 20세 이하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일본을 2-1로 꺾고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일본, 북한과 같은 조에 편성된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북한과 1-1로 비기고 일본에 0-2로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호주 여자축구는 3,4위 결승전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었다. 두 팀은 일본, 북한 등 4개 팀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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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7
  • 中, 귀화 선수 4명 대표팀 소집...축구팬 “늦었지만 다행”
    [동포투데이] 새로 부임한 이반코비치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표팀의 최근 훈련 명단에 귀화 선수 4명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하면서 많은 중국 축구팬들의 관심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페르난둬, 엘케손, 리커, 장광타이 등 4명의 귀화 선수가 포함된 이번 명단은 중국 축구 대표팀의 귀화 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온 결정이다. 중국의 한 축구 블로그는 귀화 선수를 한 명만 기용했던 이전 관행과 비교하면 이번 4명의 귀화 선수 소집은 대표팀 역사상 처음이며 새로운 시대에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귀화 전략이 다시 시작되었음을 분명히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오랫동안 중국 축구의 발전을 지켜본 팬들에게 이러한 변화는 의심할 여지없이 흥미진진한 일이다. 지난 4년 동안 귀화 선수들은 축구 대표팀에서 보수적으로 활용되어 왔으며, 일부 비평가들은 중국 축구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놓친 것으로 간주했다. 특히 얀코비치 감독 시절에는 엘케손과 페르난둬 같은 수준급 귀화 선수들조차도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고, 부패혐의로 구속된 전 중국 대표팀 감독 리톄와 전 중국축구협회 회장 천쉬위안 시절에는 귀화 선수의 활용이 더욱 제한적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번 대규모 귀화 선수 영입은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중국축구협회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엘케손과 페르난둬의 복귀, 특히 페르난둬의 부활은 대표팀에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리커와 장광타이의 귀화도 대표팀의 기술적인 측면과 전술적 다양성을 더욱 심화시켰다. 이 같은 변화는 중국 축구가 지난 4년간의 보수적 전략에서 벗어나 귀화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을 재개한 것으로 널리 읽힌다. 아울러 대표팀이 새로운 감독과 코칭 스태프의 지도 하에 돌파구를 찾고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는 신호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표팀의 이번 소집명단 발표는 귀화 선수 전략의 중대한 조정일뿐만 아니라 중국 축구가 더 높은 수준의 경기 성과를 추구하는 중요한 출발점이기도 하다. 향후 대표팀의 경기가 전개됨에 따라 이들 귀화 선수들의 경기력과 그들이 팀의 전술 시스템에 어떻게 융합되는지가 모든 중국 축구 팬들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러한 전략 변화는 중국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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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실시간 스포츠 기사

  • 태권소녀 오혜리, 세계랭킹 1위 꺾고 금메달
    [동포투데이] 한국 여자 태권도 대표팀 오혜리(28, 춘천시청)가 67kg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오혜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 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결승전 하비 니아레(프랑스)와의 경기에서 13-12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다 아지조바(아제르바이잔)에게 6-5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오혜리는 세계랭링 6위, 하비 니아레는 세계랭킹 1위다. 이번 대회 태권도 경기에서 태권도 두번째 금메달이다. 전 종목 통틀어서는 8번째 금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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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20
  • 김소희, 태권도 첫 금메달…꽉 막힌 금맥 뚫었다
    김소희는 ‘2016 리우 올림픽’ 태권도 여자부 49kg급 결승전에서 세르비아의 티야나 보그다노비치(18)에게 7-6으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 SBS 캡쳐) [동포투데이] 여자 태권도 대표팀의 김소희(22)가 한국에 7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김소희는 18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태권도 여자부 49kg급 결승전에서 세르비아의 티야나 보그다노비치(18)에게 7-6으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소희는 1라운드에서 연이은 공격으로 두 점을 뽑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보그다노비치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라운드 10여초를 남긴 상황에서 공격에 성공한 보그다노비치는 김소희의 무더기 경고까지 이끌어내며 접전을 펼쳤다. 경기 종료 10여초를 남겨두고 경고 누적으로 점수를 다시 내주며 7-6까지 추격을받아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김소희는 경기 종료 직전 또 한 차례 넘어지며 동점을 허용하는 듯했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경고가 인정되지 않아 극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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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18
  • 연변 찾은 전 한국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 - 연변전 관전
    [동포투데이] 8월 13일 오후 3시 30분 연길인민체육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22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부덕(연변팀)은 '호화군단' 상하이 상강을 상대로 선제골을 내준 상황에서 스티브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며 연속 5경기 무패를 기록했다.이날 경기장에는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전 한국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이 연변부덕 대 상하이 상강전을 관전하였다. ▲ 전 한국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이 연변부덕 대 상하이 상강전을 관전하였다. ▲ 전 한국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이 연변부덕 대 상하이 상강전을 관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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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14
  • 연변부덕, 상하이 상강에 1-1 아쉬운 무승부
    [동포투데이] 8월 13일 오후 3시 30분 연길인민체육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22라운드 경기에서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부덕은 '호화군단' 상하이 상강을 상대로 선제골을 내준 상황에서 스티브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며 연속 5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박태하 감독은 “모든 팬들이 5연승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선수들에게 항상 연승을 생각하지 말고 한걸음 한걸음 내 딛으라고 당부 했다. 현재 팀이 무패를 이어가는 자체는 매우 긍정적이고 발전해가는 과정이다. 오늘 경기가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태하 감독은 “실점이 너무 빨랐다. 하지만 선수들은 난관을 극복하고 빠른시간 동점골을 만들었다. 하태균 선수를 포함해 모든 공격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가지고있다. 하지만 수비를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었고 하태균선수를 니콜라이 선수 대신 후반전에 투입시켰다”고 말했다. 상하이 상강 에릭손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두 팀은 아주 이채로운 경기를 펼쳤다. 상대팀은 움직임이 좋고 투지가 강했다. 사실 오늘 승리를 원했지만 1점 역시 접수할 만한 결과다. 기분 좋은 결과는 아니지만 실망스럽지는 않다. 오늘의 1점이 팀에 아주 중요한 1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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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13
  • 中 얼짱 골키퍼 자오리나, 美 알렉스 모건 누가 더 예쁘지?
    ▲ 미국 알렉스 모건 축구 선수 ▲ 미국 알렉스 모건 축구 선수 ▲ 중국 미녀 골키퍼 자오리나(趙麗娜) ▲ 중국 미녀 골키퍼 자오리나(趙麗娜) [동포투데이]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중국 올림픽 여자 축구대표팀은 조별 리그에서 치열한 혈투를 치르고 있다. 많은 축구팬들은 여자 축구대표팀의 경기도 좋아하지만 선수들의 아름다운 미모에 푹 빠져 있다. 중국 최고 미녀 골키퍼 자오리나(趙麗娜) 선수와 가장 섹시한 축구 선수로 뽑힌 미국의 알렉스 모건 선수를 비교해 보았다. 신화망에 따르면 자오리나 선수는 예쁜 얼굴, 균형 잡힌 몸매, 182cm의 늘씬한 키를 자랑하며 가장 아름다운 골키퍼로 선정되었다. 알렉스 모건은 천부적인 축구 소질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그녀는 2012년 미국 최고의 여성 운동선수로 뽑혔고 FIFA 발롱도르 후보 가운데 최종 3인으로 선발됐다. 또한 그녀는 출중한 외모와 탄탄한 몸매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녀는 ESPN과 함께 여러 차례 비키니 화보를 촬영했고 체육 관련 잡지의 표지모델로 수차례 등장했다. 알렉스 모건은 2015년 결혼해 많은 남성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중국의 자오리나 선수는 아직 솔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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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12
  • [리우 올림픽]中 쑨양, 200m 자유형 금메달 획득
    ▲ 리우 올림픽 남자 200m 자유형 수영 결승 금메달 중국 쑨양(孫楊) 선수 [동포투데이] 중국의 쑨양(孫楊)이 2016년 리우 올림픽 수영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얻어냈다. 결승전에서 남아공의 채드 르 클로스 선수가 초반에 스퍼트를 내면서 치고 나가는 듯 했으나 터치패드를 찍고 쑨양이 순항하면서 1분 44초 65라는 기록으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이는 쑨양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획득한 첫번째 금메달이며 2회 연속 올림픽에서 따낸 금메달이다. 이날 경기에서 남아프리카의 차드 가이 버트란드 르 클로스 선수가 1분 45초 2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미국의 코너 드와이어 선수가 1분 45초 23의 성적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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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9
  • 남북 선수가 아름다운 '셀카'...우리는 한민족
    [동포투데이] 현지 시간으로 8월 4일, 브라질 리우 올림픽 훈련장에서 한국 체조 대표팀의 이은주 선수와 북측 대표팀의 홍은종 선수가 훈련장에서 찍은 셀카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었다. 한국 체조 선수 이은주는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새내기이고 북측의 홍은종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도마 종목에서 북측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선수로 올림픽에서 노익장으로 볼 수 있다. 국제문제 전문가 겸 싱크탱크 유라시아(Eurasia)그룹 회장 이안 브레머는 자신의 트위터에 두 선수의 셀카 사진을 올렸고 “이 사진이야말로 우리가 올림픽을 하는 진정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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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9
  • 제16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체험형 미술작품이 뜬다!
    ▲ 벼룩서커스 Flohzirkus [동포투데이] 국내 최초 탈장르 뉴미디어아트 영상축제인 제16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www.nemaf.net, 8월 4일~12일)에서 ‘인터랙티브 미술’이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조용히 감상만 하던 엄숙한 미술에서 벗어나, 관객이 직접 만지고 움직이며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미술 작품들이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에는 VR, 동작인식, 광학센서 등 다양한 IT 기술이 접목된 인터랙티브 작품들이 전시돼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마치 전자오락 게임을 하듯 목표물을 맞추며 플레이 하거나, 가상 현실을 체험하며 작품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작품도 있다. 그림을 만지면 움직이며 소리가 나는 이색 작품도 눈길을 끈다.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김장연호 집행위원장은 “최근 IT 기술을 접목해 예술적 상상력을 넓히고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작품들이 늘고 있다. 이번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을 통해 미술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며, 누구나 예술 활동의 일원이 될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16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은 오는 8월 4일(목)부터 8월 12일(금)까지 9일 동안 서교예술실험센터, 갤러리메이, 아트스페이스오, 미디어극장 아이공, 인디스페이스, 한국영상자료원, SMIT시네마 등에서 개최되며, 자세한 행사 일정과 문의는 홈페이지(www.nemaf.net)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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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9
  • ‘연변팀을 배워라, 신앙이 뭔지 알려줄 것이다’
    ■ 최광명 (연변일보) 지난 7월 30일, 연변 푸더(이하 연변팀) 2016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2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국슈퍼리그팀 중 "전국7웅 (战国七 雄)"으로 불리는 강팀 산둥 루넝을 2대 1로 기분좋게 격파면서 홈장에서 4연승의 쾌거를 이루어냈다. 연변팀은 또 한번 축구는 돈으로만 하는 것이 아님을 만방에 알렸다. 경기후 "태산석간"의 기자 좌해토(左海涛)는 '루넝이여 연변팀을 배워라, 신앙이 뭔지 알려 줄 것이다'란 제목으로 연변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이렇게 피력했다. “어떤 사람들은 조선족 선수를 주체로 세명의 한국 용병이 있는 연변팀의 강점은 쉼없이 뛰는 것이라고 하는데 나는 이 관점을 찬성하지 않는다. 다 같은 동아시아인이고 모두 다 두다리로 하나의 공을 쫓는데 누가 누구보다 더 강하단 말인가. 누구나 힘들다. 하지만 경기자세에서 연변팀은 생명으로 전투를 치르고 투지도 충만되여 있다. 연변팀 용사들에게는 승리를 위해 자신의 몸을 헌신하려는 그런 정신이 있다.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기전까지 그 누구도 힘든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부덕용사 대부분이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진다.” 좌해토 문장의 골자는 연변팀의 정신력이다. 그렇다. 정신력! 쓰러져도 굴하지 않는 연변특유의 정신력이 있었기에 돈으로 도배되고 세계거물급 스타들이 즐비한 명문구 단들을 하나 또 하나 보기좋게 쓰러뜨릴수 있었던 것이 아니겠는가. 연변팀, 또 한번 말하지만 국내 슈퍼리그중에 투입이 가장 적고 몸값이 가장 낮은 서민구단이다. 연변팀의 5명 외적용병 몸값을 합쳐도 산둥 루넝에서 요즘 영입한 펠레의 몸값 절반에도 못미친다고 한다. 돈을 적게 받는다, 돈이 없다, 구단이 경제상 어렵다. 이는 결코 자랑거리가 아니다. 승리한 것만큼 상금도 두둑히 타고 슈퍼리그 정상에다 아시아챔피언리그까지 참가한다면 이보다 더 완벽한 것이 있겠는가. 그런데 문제는 돈은 많은데 투혼이 결핍한 것이 바로 금원축구의 고질병으로서 이는 더욱 자랑거리가 아니다. 연변팀을 보라, 입술을 악물고 뛰는 선수들의 얼굴이 TV화면에 클로즈업될 때마다 보는이의 마음이 너무도 안스럽고 가슴이 아프고 또 눈물겹다. 몸을 던져 대방을 차단하고 쓰러지기 일보직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는 그것은 바로 연변팀의 강한자에게 더 강 함을 보이는 완강한 정신력이다. 이런 정신력이 있었기에 연변팀은 상하이 선화, 장수 쑤닝, 광저우 부리, 산둥 루넝과 같은 중국 슈퍼리그의 최강팀을 차례로 꺾었고 괴물-광저우 헝다와 비길수 있었던 것이다. 이들은 어떤팀들인가, 어느 팀에나 모두 세계축구무대에서 명성이 뜨르르한 스타들이 즐비하다. 상하이 선화에는 덴바바, 모레노, 과린, 마딘스가 있고 장수 쑤닝에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테세라이와 오스트랄리아아세아컵때 우즈베크스탄을 침몰시키고 중국팀을 8강에 올려놓았던 주인공 오희(吴曦)가 있다. 광저우 부리에는 블리니오, 레날디니오와 한국 현역 국가팀 수비수 장현수가 있고 루넝에는 유시레이, 펠레, 몬티네, 시쎄같은 스타들이 있다. 소박한 연변팀으로 보면 그 어느 하나도 게임이 될 상대가 아니다. 이들은 세계 어느 명문구단과도 어깨를 겨룰 수 있는 “토호”팀들로서 우리로 말하면 그야말로 다윗과 골리앗의 겨룸이다. 하지만 연변팀은 돈으로 도배된 이 '토호'들을 상대로 주눅이 들지 않고 하나 또하나 격파해 버렸다. 이 모든 것은 연변팀에 강한 정신력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연변대학 체육학박사 김창권 교수는 연변팀 대 장수 쑤닝 경기 후 관전평에서 “축구경기에서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해도 정신력이 약하고 강인한 체력이 없으면 좌절과 실패를 당하기 마련”이라고 했다. 금원축구를 구사하는 '토호'팀들은 몸값이 높은 선수만 있으면 어느 경기에서나 다 이기고 상금을 많이 주면 선수들이 모두 이를 악물고 뛸 것이라 여기고 있을 것이다. 천만에! 이들은 돈은 많지만 강한 정신력으로 똘똘 뭉친 연변팀 앞에서는 빛좋은 모래성일 뿐이다. 그 것은 산둥석간의 좌해도 기자가 쓴 것처럼 “연변팀에는 고향을 지키려는 충성의 마음과 절대로 꺾이지 않으려는 정신력을 바탕으로 다른 팀들과 절대적으로 차원이 다른 축구를 구사”하는 감독진과 용병들이 있기 때문이다. 7월 30일 경기 후 산둥 루넝 마가트 감독은 “연변팀은 응당한 승리를 거뒀다”고 높이 평가했다. 연변팀 선수들이 강한 정신력이 있었기에 박태하 감독의 손자병법 전략전술-“병력이 적을 때는 문을 닫고 굳게 지키고 적군보다 약할 때는 결전을 피하며 기습작전”하는 전술을 확실하게 관철할수 있었던 것이 아닐가. 정신력에 바탕을 둔 연변팀의 전술은 간단하지만 명확하고 확실하다. 승점 30점이상이 돼야 슈퍼리그 잔류가 확실시 된다는 설이 있는데 만일 이렇다면 연변축구는 지금 잔류의 9부릉선을 넘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또 어떤 일이 터질 지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박태하 감독의 말처럼 “끝날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항상 초심으로 남은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팬들은 믿는다, 연변팀은 잔류만이 아닌 더높은 곳을 향해 갈 수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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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7
  • 이창호ㆍ창하오, 한ㆍ중 바둑 전설의 라이벌전 열린다
    ▲ 이창호 9단(오른쪽)과 창하오 9단이 ‘정관장 한ㆍ중 바둑 전설의 라이벌전’을 통해 우정대국을 벌인다 [동포투데이] 한국 바둑의 전설 이창호 9단이 중국 바둑의 간판 기사인 창하오 9단과 8월 12일 오후 1시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정관장 한ㆍ중 바둑 전설의 라이벌전’을 치른다. 1975년생 이창호 9단과 한 살 아래 창하오 9단은 1990년대 후반에 첫 만남을 가진 이래 수많은 세계대회에서 명승부를 펼쳐왔다. 한ㆍ중 간의 라이벌 관계가 가장 깊었던 두 명이 이창호와 창하오였고, 한ㆍ중 기사 중 맞대결 횟수도 가장 많았다. 공식전에서만 39번을 겨뤄 이창호 9단이 28승을, 창하오 9단이 11승을 거뒀다. 중국내에서 ‘바둑의 신’으로 불리는 이창호 9단과 한때 맞수로 여겨졌던 중국 바둑계의 자존심 창하오 두 레전드의 국경을 넘는 반상 대결은 바둑을 통한 양국의 친목과 문화교류의 소중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중국 상하이TV는 이창호 9단과 창하오 9단의 우정대국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11일부터 13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행사엔 한ㆍ중 전설의 라이벌 대결 외에도 이창호 9단과 창하오 9단을 비롯한 프로기사 5명이 현지의 바둑 꿈나무들을 초청해 지도대국을 갖는다. 또한 기자회견, 전야제, 이창호 9단의 팬사인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한ㆍ중 바둑계의 우호 증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바둑기사들에게는 한국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명품으로 인정받는 ‘정관장 홍삼’을 선물할 계획이다. 홍삼은 오랜 시간 고도의 집중력과 지치지 않는 체력을 요하는 바둑기사들에게 꼭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알려졌다. 피로회복과 기억력 개선에 좋아 경기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정관장이 주최한 한ㆍ중 바둑교류전엔 한국바둑리그의 정관장 황진단 팀과 중국바둑리그의 중국이동 상하이 팀이 5 대 5 단체전을 벌여 정관장 황진단이 3 대 2로 패한 바 있다. 당시 이창호 9단과 창하오 9단은 주장전에서 격돌해 이창호 9단이 반집 신승을 거뒀다
    • 스포츠
    201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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