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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도나 ‘신의 손’ 골든볼 트로피 경매에 나온다
    [동포투데이] 수십 년 동안 사라졌던 마라도나가 1986년 월드컵에서 수상한 골든볼 트로피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7일 B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아구테스 경매회사는 이 트로피가 6월 6일 파리에서 경매될 예정이며 입찰자는 15만유로를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매회사에 따르면 이 트로피는 독특함 때문에 수백만 달러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트로피가 사라진 이유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러 가지 설이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이 트로피가 와일드 포커 게임에서 사라졌다고 주장하고, 어떤 사람들은 마라도나가 빚을 갚기 위해 트로피를 팔았다고 주장했다. 마라도나가 나폴리의 한 은행 금고에 트로피를 보관했다가 1989년 현지 괴한들에게 강도를 당한 후 금덩어리로 녹아내렸다는 설도 있다. 아구테스 경매사는 "트로피가 금-구리 합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 주장이 터무니 없다고 지적했다. 2016년 프랑스 경매에서 골든볼 트로피가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는 익명의 구매자가 구입했다. 구매자는 자신의 컬렉션에 많은 트로피를 보유하고 있었고, 온라인으로 검색한 결과 자신이 마라도나의 골든볼 트로피를 구입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은 마라도나의 무대라고 할 수 있다. 주장으로서 '축구왕'은 아르헨티나 팀을 이끌고 결승전에서 독일을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이번 월드컵 최고의 선수가 됐다. 특히 마라도나는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두 골을 기록했는데, 그 중 하나는 논란이 된 '신의 손'이었고, 다른 하나는 5연속 득점을 뛰어넘는 '세기의 골'이었다. 마라도나가 그날 입었던 유니폼과 경기 공은 이전에 수백만 달러의 가격에 경매에 부쳐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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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월드컵 2차 예선]중국, 싱가포르에 4-1 대승
    [동포투데이]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끈 중국은 26일 톈진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4차전 싱가포르와 홈경기에서 우레이(21',85), 페르난둬(65'페널티), 웨이시하오(90')의 골에 힘입어 4-1로 대승을 거뒀다.(사진출처 : 차이나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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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북한, 일본 2-1로 꺽고 U20 여자 아시안컵 우승
    [동포투데이] 16일 막을 내린 20세 이하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일본을 2-1로 꺾고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일본, 북한과 같은 조에 편성된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북한과 1-1로 비기고 일본에 0-2로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호주 여자축구는 3,4위 결승전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었다. 두 팀은 일본, 북한 등 4개 팀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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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7
  • 中, 귀화 선수 4명 대표팀 소집...축구팬 “늦었지만 다행”
    [동포투데이] 새로 부임한 이반코비치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표팀의 최근 훈련 명단에 귀화 선수 4명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하면서 많은 중국 축구팬들의 관심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페르난둬, 엘케손, 리커, 장광타이 등 4명의 귀화 선수가 포함된 이번 명단은 중국 축구 대표팀의 귀화 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온 결정이다. 중국의 한 축구 블로그는 귀화 선수를 한 명만 기용했던 이전 관행과 비교하면 이번 4명의 귀화 선수 소집은 대표팀 역사상 처음이며 새로운 시대에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귀화 전략이 다시 시작되었음을 분명히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오랫동안 중국 축구의 발전을 지켜본 팬들에게 이러한 변화는 의심할 여지없이 흥미진진한 일이다. 지난 4년 동안 귀화 선수들은 축구 대표팀에서 보수적으로 활용되어 왔으며, 일부 비평가들은 중국 축구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놓친 것으로 간주했다. 특히 얀코비치 감독 시절에는 엘케손과 페르난둬 같은 수준급 귀화 선수들조차도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고, 부패혐의로 구속된 전 중국 대표팀 감독 리톄와 전 중국축구협회 회장 천쉬위안 시절에는 귀화 선수의 활용이 더욱 제한적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번 대규모 귀화 선수 영입은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중국축구협회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엘케손과 페르난둬의 복귀, 특히 페르난둬의 부활은 대표팀에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리커와 장광타이의 귀화도 대표팀의 기술적인 측면과 전술적 다양성을 더욱 심화시켰다. 이 같은 변화는 중국 축구가 지난 4년간의 보수적 전략에서 벗어나 귀화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을 재개한 것으로 널리 읽힌다. 아울러 대표팀이 새로운 감독과 코칭 스태프의 지도 하에 돌파구를 찾고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는 신호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표팀의 이번 소집명단 발표는 귀화 선수 전략의 중대한 조정일뿐만 아니라 중국 축구가 더 높은 수준의 경기 성과를 추구하는 중요한 출발점이기도 하다. 향후 대표팀의 경기가 전개됨에 따라 이들 귀화 선수들의 경기력과 그들이 팀의 전술 시스템에 어떻게 융합되는지가 모든 중국 축구 팬들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러한 전략 변화는 중국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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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이반코비치 중국 대표팀 감독 “최종 목표는 월드컵 진출”
    [동포투데이] 8일 오전 11시, 중국축구협회는 톈진에서 브란코 이반코비치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을 위한 정례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이반코비치 감독은 "이렇게 많은 기자들이 참석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위대한 국가인 중국 축구 대표팀의 감독이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중국 대표팀은 3월 21일과 26일 조별리그 36강전 싱가포르와의 연속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반코비치는 “지금 기자회견부터 경기까지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리그가 시작된 지 얼마 안돼 선수들의 경기 감각도 좋지 않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의 1차 목표는 최종예선 진입이고 최종 목표는 강한 국가대표팀을 구성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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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9

실시간 스포츠 기사

  • 한국 남자축구 북한에 1 : 0 ... 아시안게임서 우승
    [동포투데이]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일 저녁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남북대결 결승전에서 한국은 연장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임창우의 극적인 오른발 슈팅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양팀은 경기 내내 팽팽한 실력으로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다가 연장 후반 종료 직전에 터진 임창우 선수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1986년 서울 대회 우승 이후 28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으면서 아시아의 맹주임을 재확인 했다. 특히 북한과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1978년 방콕 대회에서 0-0으로 비겨 공동 우승한 한국은 36년 만에 북한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재격돌해 승리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북한을 상대로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이광종 감독은 “북측과 재미있는 경기를 한 것 같다. 득점 기회는 많았지만 득점을 얻지 못해 힘들었다”고 돌이켜 봤지만 북한의 윤정수 감독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며 말한 뒤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도 입에 담았다. 3위 쟁탈전에서 이라크가 태국을 1-0으로 이기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후반 17분 에이스 FW 유니스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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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2
  • 北 여자축구 일본 제치고 아시안게임서 우승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지난 1일 인천아시안게임 여자축구 결승경기에서 조선여자축구대표팀이 일본여자축구대표팀을 3 : 1로 압승하면서 우승컵을 받아안았다. 이번 경기에서 조선여자축구대표팀은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 강한 투지로 일본을 밀어붙이며 경기를 리드해갔다. 경기 12분경, 조선팀은 상대방 금지구부근에서 프리킥 기회를 획득, 12번 김윤미가 키커로 나서서 직접 한발 날리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후반들어 쌍방의 몸싸움을 갈수록 격렬했다. 후반 7분경, 조선팀의 라은심이 중앙선부근에서 수송해온 동료의 패스를 이어받아 2명의 일본수비를 따돌리며 추가골에 성공했다. 약 4분 뒤 일본의 8번이며 주장인 미야마 아야가 한골 만회하였다. 한골 만회한 일본은 밀물식 공격으로 조선팀 문전을 위협했지만 조선의 탄탄한 수비를 뚫을 수가 없어 페널티 외곽에서만 빙빙 돌았고 경기종료를 몇분 앞두고 교체멤버된 허은별이 환상적인 추가골을 터트리며 일본의 추격의지를 잘라버렸다. 경기후 조선여자축구대표팀의 김광민 책임감독은 “오늘의 승리는 최고지도자 김정은 동지의 사랑과 조국인민들의 관심에 받들려 이룩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조선여자축구대표팀은 2002년, 2006년과 이번 대회에 거쳐 선후로 3차로 아시아여자축구의 정상에 올랐다. 조선여자축구대표팀 출전멤버 1번 홍명혜, 2번 윤성미, 6번 김은경, 8번 김은주, 10번 라은심, 11번 리예경, 12번 김윤미, 13번 위정희(46분 허은별), 14번 전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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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2
  • ‘탁구 영웅’ 北 리분희 전 선수 “교통사고 중상”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지바)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성된 한국과 북한의 단일팀 ‘코리아’의 대표선수로 여자탁구 우승의 원동력이 된 북한의 전 대표선수 리분희(45) 씨가, 9월 25일에 북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목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고 미국의소리방송(VOA) 이 2일 전했다. 리분희 씨는 이달 한국 인천에서 열리는 장애자스포츠대회인 아시아 패럴림픽 대회에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패럴림픽 대회에서는 리분희 씨와 한 팀을 구성했던 현정화 씨가 선수촌 촌장에 취임했지만,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촌장직을 사퇴. 리분희 씨의 한국 방문도 어려울 것으로 보여 두 대표의 재회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다. 리분희 씨는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 리 서기장은 이달 22일 북한 장애인 학생들과 함께 영국을 방문해 영국 의회, 옥스퍼드대, 케임브리지대에서 이들이 음악·무용 공연을 관장하고 세미나에도 참석해 북한의 장애인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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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2
  • 아시아드선수촌 세탁장에 핀 금메달 꽃다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인천아시안게임 기간 내내 밀리는 세탁물을 처리하느라 눈코 뜰새 없었 던 구월아시아드선수촌 비추온단지 세탁장이 모처럼 화기애애하다. 평소 세탁물을 맡기러 오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여자축구선수 2명이 지난 1일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시상식 때 받은 꽃다발을 선수촌 세탁장에 건네며 그동안 세탁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했기 때문이다. 여느 때와 달리 세탁물을 가져오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여자축구선수들의 손에는 꽃다발이 들려 있었고, 그것을 전하며 그동안 빨래 봉사에 매우 고맙다고 했다고 한다. 공동세탁장에서 일하는 한 자원봉사자는 “그동안 너무 힘들어 그만 두고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만 이 꽃다발로 그동안의 피로가 다 날아가 버린 느낌”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구월아시아드선수촌에는 100대의 세탁기가 설치된 3개의 공동세탁장을 운영하고 있다. 8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무료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며 각국 선수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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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2
  • 2014 인천아시아경기 남자축구 남북대결, 금메달 쟁탈
    30일 오후 8시(한국시간), 23.555명 관중이 모인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태국과의 《2014 인천아시아경기》 준결승에서 2-0으로 이겨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태국을 강하게 몰아부치다 전반전 41분 임창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종호가 머리로 받아 넣어 결승골을 뽑아냈으며 전반 45분에는 이재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장현수가 득점으로 련결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에 앞서 오후 5시에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조선(북한)과 이라크의 4강전에서 조선이 1대0으로 이기면서 10월 2일 오후 8시에 한국과 조선이 금메달 쟁탈전을 벌리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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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1
  • 문학경기장 28일 한국-일본 남자축구 8강전…4만3221명 구름관중 입장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한일전이 열린 지난 28일 인천 문학경기장은 축구 열기로 들썩였다. 한국과 일본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이 열린 인천 문학경기장의 공식 집계된 관중수는 4만3221명이었다. 이번 대회 단일 경기 최다 관중이다. 구름관중이 운집한 문학경기장은 2002한일월드컵 당시를 떠올리게 만들 정도로 들썩거렸다. 일본을 1-0으로 누른 이광종호는 30일 저녁 8시 문학경기장에서 태국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같은 날 오후 5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이라크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결승에 진출하게 되면 10월 2일 저녁 8시 문학경기장에서 남북대결이 펼쳐진다. 한편 지난 28일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한국과 대만의 야구 결승전도 3만여 명의 관중들이 자리를 채우며 한국 우승의 감동을 함께 했다. 27일부터 시작된 육상 종목에도 주말을 맞아 많은 관람객들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즐겼다. 아시안게임 입장권은 인터넷(http://ticket.incheon2014ag.org), 콜센터(1666-9990, 1599-4290),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 10층 조직위 발권센터,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5층, 인천시청 1층 종합민원실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전화예매는 경기 전날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잔여석은 현장에서 판매된다. 현장판매는 폐회식 3시간 30분 전, 축구(남자)는 4시간 전, 축구(여자)・육상・체조는 3시간 전, 그 외 나머지 경기는 2시간 전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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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30
  • [연변축구] 재 반성해보는 연변팀의 이왕지사
    ■ 김철균 바라지 않았던 연변축구의 “최악”의 사태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27일, 연변천양천팀은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ㅡ 올시즌의 마지막 두번째 홈구장 경기에서 어이없는 “자살실수”로 하북중기에 한골 내주면서 상대방한테 무릎을 꿇었다. 시즌초반부터 예견된 것이라지만 이토록 심각하게 치닫게 될 줄은 몰랐다. 현재 심양중택과 하북중기는 각각 27점으로 둘 다 강급선을 탈출한 상황이고 이제 남은 광동일지천, 성도천성과 우리 연변이 강급모면을 위한 사투를 벌일 판이다. 즉 3개 구단 중 하나만 살아남게 되는 판이다. 김창권 교수의 말마따나 프로축구의 세계는 잔인하기 마련이다. 남을 죽여야 자기가 살아남는 것이다. 과연 연변천양천팀이 광동일지천과 성도천성을 “죽음의 낭떨어지”에 밀어넣고 자신이 살아남을는지… 올시즌 연변축구가 강급이 되는가의 여하를 떠나 오늘의 현시점에서 연변프로축구의 지난날에 대하여 심각하게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연변축구는 2005년에 갑급행열에 가담했다. 주지하다싶이 중국축구가 프로화에로 진입한 후에도 연변축구는 많은 여건에 의해 반프로화궤도를 벗어나지 못했다. 즉 주정부의 지원을 떠날 수 없었고 주 체육국의 직접적인 조종을 받을 때가 많았다. 그래서 일련의 질의가 짙은 일들이 터졌다. 2006년에는 정붕휘(程鹏辉)란 내지 사람이 연변축구를 춰세운다며 자신의 운영진을 끌고 와서 백산호텔에서 기자초대회까지 열며 한바탕 떠들썩 하더니 6개월만에 보따리를 쌌다. 당시 그가 올 때 주내 축구계인사들은 대부분 반대의사를 표했고 원 연변축구구락부 주임이었던 정룡준은 “구락부주임 자리는 내겠지만 정붕휘한테만은 넘겨줄 수 없다”고 버티었으며 연변의 축구팬들은 연길상우호텔(翔宇大酒店)에서 집회를 열고 “정붕휘의 구락부인수거부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칼날을 쥔 사람”이 “칼자루 쥔 사람”을 어떻게 이길 수 있으랴! 프로축구의 개혁과 시장화를 놓고 여러 모로 모색하고 시험해보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과학적이고도 “연변특정에 맞는 순리적인 길”을 선택해야 할 바이며 더우기는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로 해야 함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이른바 정붕휘를 데려온 뒤 결과가 좋았다면 별도의 문제었겠으나 그는 연변축구를 대혼란의 소용돌이에 말려들게 하였다. 그 뒤 1997년에는 다른 한명의 연변적 기업인을 구락부 총경리로 초빙했다가 재차 실패하였다. 주관억측이었으며 그 뒤에 숨겨진 “미스테리”에 대해여서는 누구도 알 방법이 없다. … 2007년 9월경, 그 때는 한창 그해의 갑급리그가 진행되고 있던 시기었다. 당시 필자는 어느 한 축구팬한테서 연변 주 체육국에서 감독이던 고훈을 “하차”시키게 된다는 얘기를 듣고 웬 뚱딴지같은 소리냐며 믿지를 아니했다. 헌데 약 2개여월 뒤 그것이 현실로 될 줄이야. 다르다면 방법상 이른바 “감독경쟁선거”였다. 사전에 온양됐고 또 외부에까지 파장된 것 갖고 “감독경쟁선거”라니 말도 안되는 “눈감고 야옹”하기었다. 그번 “경쟁선거”에서 말 그대로 고훈은 밀려났다. 그 뒤 연변축구계는 “슈퍼리그진출 및 전국운동회에서 우승”한다는 슬러건을 내걸었다. 이른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목표였다. 하지만 결과는 주관억측처럼 돼주지 않았다. 감독풍파로 그해만 선후로 4명이나 구단사령탑을 잡았다 놓았었고 두마리 “토끼는커녕 쥐꼬리”도 잡지 못하였다. 고훈감독 ㅡ 지금 그는 축구에 참여할 권리를 상실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의 능력과 기여만은 인정해야 한다. 그래도 그가 사령탑을 잡던 2005년부터 2007년까지의 3년은 연변구단이 가장 안정하던 시기었다. …… 연변팀의 오늘의 현실, 이는 결코 하루 한시에 형성된 것이 아니다. 오랫동안 “속으로 곪아오다 오늘 터지며 고름을 짜게 된 것”이다. 현재 연변팀은 “중환자”와 같은 양상이다. “암병”뿐 아니라 “당뇨합병증” 및 기타 질병의 엄습속에 포위되어 있다. 이는 결코 올들어 외적용병 영입의 실패에만 국한시킬 일이 아니다. 지난번의 리광호를 탓할 일도 오늘의 고종훈을 탓할 일도 아니다. 한편 올시즌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막바지인만큼 여러 가지 가능성을 다 파악해야 한다. 연변팀이 기적처럼 갑급잔류에 성공할 수도 있고 쓰러진채 일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 때문에 영예전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힘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목표는 실패할지 모르지만 연변축구의 풍격만은 잃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갑급잔류의 사투! 게임은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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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29
  • 한 슈퍼축구팬의 수기(5)
    ■ 허 헌 연변축구가 갑급진출에 성공했다. 세기팀의 갑급고지의 점령, 이 시대적사명을 완수하기끼지엔 많은 사람들의 감동과 격정을 이어주는 하많은 사연들로 얼룩져있다. 특히 그속엔 미치다싶이 축구를 혹애하는 연변팬들의 스토리가 더욱 사람들을 감동케 한다. 그렇다. 세기팀응원을 위해 떠나는 우리는 정녕 결사대였고 무명영웅들이었다… 그날 붉은 응원복에 “세기팀 필승”이란 글발이 새겨진 흰 천을 머리에 동이고 세기호텔 앞에서 떠나는 우리는 연석팀대 기차도 아니고 보통좌석인 소형버스에 앉아 반만리 원정을 한다는 것을 모르는바가 아니었지만 모두가 그걸 감안하고 있는터였다. 아니, 연변축구의 부활을 위해 미치다싶이 된 우리는 “세기팀 필승, 필승, 필승”이란 구호를 웨치며 그 어떤 곤난과 애로도 전승할 수 있다는 자신심으로 벅차올랐다. 당시 중원으로 향발하는 행열중엔 3명의 여성이 있었는가 하면 64세가 되는 노인도 있었으며 사업을 제쳐놓고 떠나는 공장장, 경리, 원장 및 개체호도 있었다. 그 외 집에 어린 자식과 늙으신 부모님을 남겨놓고 떠나는 분, 장기환자의 몸으로 병까지 속이면서 따라가는 분도 있었으니 그들의 목적이란 과연 무엇이었겠는가?! 그것은 장사하러 가는 것도 아니었고 관광하러 가는 것도 아니었으며 어느 한 개인을 춰세우기 위함은 더욱 아니었다. 그날 우리가 바라고 떠난 목적은 오직 하나, 민족적 양심으로 조선족축구를 살리고 우리 민족의 슬기로움과 용맹완강한 위풍을 넓디넓은 중국대륙에 떨치려고 떠나는 것이 분명했다. 일찍 20세기 20~30년대에 우리의 조상들은 자연재해와 일제놈들의 무자비한 민족적 탄압을 피해 살길을 찾아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와서 만주땅에 정착했다. 그 시기 우리 민족은 논을 개간하여 벼농사를 하는 한편 축구운동으로 반일투쟁을 대체하는 근로용감하고 슬기로운 민족이었다. 그 뒤 해방후엔 이 땅에 민족자치주를 창립, 축구로 중국대륙의 장강남북을 넘나들며 영웅신화를 엮은 민족으로 소문높아 연변은 “축구의 고향”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했다. 그러나 아무리 축구에 빠진 사람들이라고 하지만 소형버스 한대로 왕복 만리길에 해당되는 중원행을 한다고 하면 정신 빠진 놈 아니고는 누가 하겠는가고 모두가 믿지 않을 것이다. 거기에 또 노인과 여성들까지 동행해서 말이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 때 우리가 확실히 정신이 나갔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하남성까지의 여정에서 길림, 요녕, 천진, 북경, 산동, 하북, 하남 등 5개 성과 2개 직할시를 거쳐 중국대륙의 중심지대까지 쳐들어가야 했으니 멀쩡한 정신으로는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기도 했다. 또한 이렇게 노정이 길고 생소한 길이었기에 우리는 여정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기울렸다. 즉 운전안내와 자금지출엔 김응산 부장이 맡고 안전운행은 김국진 부장이 담당했으며 출납원으로는 이순복씨를 내세워 모두가 그들의 지휘에 복종하게 하면서 엄한 규율단속으로 노정에서 술 마시는것과 기타 자유주의행동을 엄금하기로 했다. 10월 26일 오전에 연길시를 벗어난 우리는 단숨에 20시간을 달려 이튿날 아침 5시경 진황도시에 도착, 거기서 우리 일행은 어느 한 사우나에서 목욕을 한 뒤 잠간 눈을 붙이려고 했는데 이상하게도 남성목욕탕만 있고 여성목욕탕은 없었다. 세상에 별 희한한 일이 다 있다고 생각하며 사우나를 마친 뒤 2층 휴식실레 올라가니 남성휴식실에 웬 젊은 여자가 흰 허벅다리를 다 드러내놓고 잠을 자는 것이 아니겠는가?! 거북한대로 우리는 구석자리를 찾아 참을 청하는 수밖에 없었다. 헌데 날이 밝아서 툭툭 털며 일어나니 웬걸 어느 한 방에서 짧은 치마를 입은 젊은 계집애들이 하품을 하며 줄쳐나오는것이었다. 알고보니 그 “사우나”는 사우나라는 허울밑에 다른 짓거리를 하는 “창녀굴”이였다. 하지만 먼 길을 떠나는 사나이는 재수없는 계집을 피하는게 상책이라 했거늘 더우기 연변축구의 갑급행을 기약하며 떠나는 우리었는지라 누구 하나 계집년들에게 눈길 한번 팔지 않고 코웃음을 치면서 그 곳을 빠져나왔다. 그날 오전 우리는 북대하의 해변가에서 잠간 관광을 한 뒤 다시 정주를 바라고 갈 길을 다그쳤다. 비좁은 차안에서 모두가 피곤기에 잠겨있자 우리 일행은 용정에서 온 이영희씨의 사회로 오락판을 벌였는데 모두가 자신의 “18번지”로 장끼를 보이는 가운데 그래도 꾀꼬리의 목청같은 세기팀 주장 한송봉선수의 어머니 태경애씨의 노래가 제일 인기었고 걸직한 농담으로 좌석을 웃기던 김철균 기자의 목소리도 피곤기를 쫓아버리는데는 제격이었다…… (다음 계속)
    • 스포츠
    2014-09-29
  • [판도분석]적수들 껑충껑충, 연변팀은 뱅뱅
    [제25회전 순위 ] 11 北京理工 27 12 河北中基 27 13 沈阳中泽(한껨 남음) 24 14 广东日之泉 23 15 成都天诚 (한껨 남음) 19 16 延边泉阳泉 17 이번 제25회전을 통해 갑급보존의 구도는 대체적으로 4개팀 즉 연변천양천(17점) , 성도천성(예상점수 22점), 광동일지천(23점) , 심양중택(예상점수24점) 이 사투하는 형국으로 진행되고 있다. 과연 기자가 예상했던대로 광동일지천은 승부에 별 관심이 없는 청도해우팀을 원정에서 2:1로 이기며 천금같은 3점을 얻어챙겼다. 광동일지천은 올시즌 첫 원정경기 승리를 선물로 받은것이다. 이로써 23점으로 현재 17점에 머물러있는 연변팀을 두껨차로 멀리 떨구어 버렸다. 하북중기는 원정에서 연변팀 실수를 리용해 3점을 횡재하면서 27점으로 강급권을 기본상 탈출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루늦에 오늘 경기하게 되는 사천청성과 심양중택팀 경기가 최종 강급구도의 륜곽을 그리게 된다. 홈장에서 승리할 경우 22점으로 갑급잔류에 한발 내디디게 되고 만일 심양중택(24점)이 승리할 경우 27점으로 기본상 갑급보존 언덕에 오르게 된다. 여러가지 경우를 보아 사천이 홈장에서 3점을 딸것이다. 정하나 기자
    • 스포츠
    2014-09-28
  • [연변축구] 치명적인 대실수! 연변 홈구장서0 : 1 석패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실수가 많은 연변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이 이번에도 홈구장에서 최대의 수비실수로 통한의 한골을 내주며 하남중기팀에 무릎을 꿇었다. 27일, 용정시 해란강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 25 라운드 하남중기와의 홈장전에서 연변팀은 0 : 1로 석패하면서 갑급잔류 희망이 “물 건너간 것”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연변팀은 3점을 벌 목표로 재빨리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상대방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경기 1분 연변팀의 “공격맹장” 6번 이훈이 첫 슈팅을 날렸고 이어 5분과 8분경 로란과 김도형이 각각 슈팅을 날렸으나 모두 유효슈팅은 아니었다. 상대방은 방어반격의 기전술을 응용, 경기 12분경 상대방이 코너킥을 날린 뒤 문전혼전중 연변팀의 최민과 김홍우가 서로 공을 양보하는 사이에 하북중기의 외적용병 말쿠이스가 침투해들어가며 공을 채낚아서는 순식간에 연변팀 문대안에 공을 차넣었다. 그 뒤 연변팀은 다시 진영을 정비하며 공격, 로란이 연속 2차에 거쳐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방 수비들이 거둬냈고 33분경 10분 지충국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공이 문대에 맞아 튕겨나왔다. 재수없었다. 후반들어 연변팀은 계속 공격형 축구를 펼쳤고 하북중기팀은 수비에 집중하였다. 후반 5분 6번 이훈이 7번 최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슈팅을 날렸으나 공이 문대옆을 스쳐지났다. 후반 7분 연변팀은 최인 대신 고만국을 교체멤버시키면서 공격력을 한층 강화했다. 고만국의 출전후 연변팀의 왼쪽 변선이 살아난듯 했으나 역시 상대방의 밀집수비를 뚫는데는 한계가 있었고 상대방은 점차 지연전술로 연변으로 하여금 약이 오르게 했다. 후반 20분경, 연변팀은 체력한계를 보이는 이훈 대신 19번 이군을 교체멤버시켰으나 별다른 효과가 없었고 지충국의 “중거리 미사일”도 상대방 골키퍼의 품에 안기며 “불발탄”이 됐다. 경기종료를 앞두고 상대방은 선수 전체가 거의 중앙선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연변팀은 더욱 상대방의 밀집수비를 헤칠 방법이 없어 금지구 외곽지대에서 맴돌다가는 상대방한테 공이 차단되군 하였다. 한편 이날 상대방의 골키퍼 구아(欧亚) 선수가 여러차례 날렵하게 연변팀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팀을 위기에서 건져내기도 했다. 최후 단계 제4관원이 5분이란 경기추가시간을 주었지만 연변팀은 여전히 동점골에 실패하면서 철저히 무너지고 말았다. 이번 패전으로 많은 팬들은 이젠 볼장을 다 보았다는듯 머리를 내저으며 자리를 떴다. 오는 10월 4일 연변팀은 원정에서 청도중능팀과 격돌하게 된다.
    • 스포츠
    2014-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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