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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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전문가 “미·중 국방장관 회동 군사분야 균형 유지 목표”
    [동포투데이] 5월 31일 싱가포르에서 동쥔 중국 국방부 부장과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기간 중 회동을 가졌다. 러시아의 저명한 동방학자이자 외교관인 블라디미르 자하로프는 스푸트니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중 국방장관 회동은 각자의 국가전략정책을 수행하는 방향 중 하나일 뿐 군사 분야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만은 워싱턴이 중국의 목을 조이기 위한 전략적 수단의 일부일 뿐,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말할 시기는 아직 무르익지 않았으며, 대만 주변의 정세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자하로프는 "워싱턴의 전반적인 전략 노선은 중국에 대한 글로벌 압박이며, 대만은 중국의 목을 조이기 위한 수단의 일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대만 해협의 상황이 긴박하긴 하지만 충돌이 임박한 상황은 아니다. 자하로프는 "양측이 아직 정치적, 군사적 측면에서 적절한 잠재력을 축적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그렇기 때문에 양측은 대규모 군사 훈련부터 협상까지 다양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방부 장관들은 현재로서는 넘을 수 없는 레드라인을 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만 지역 지도자 라이칭더가 5월 20일 이른바 '취임' 연설을 했고, 사흘 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의 병력을 조직해 대만섬 주변에서 '합동 검-2024A' 훈련을 벌였다. 군사훈련이 끝난 지 48시간도 되지 않아 미국 대표단이 대만을 찾았다. 미국 측은 또 대만과의 관계법에 따라 대만에 대한 방어용 무기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하로프는 "대만 주변 정세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며 "미국은 이 섬에 무기를 제공하고 국회 대표단을 파견해 분리주의자들과 양안 통일에 반대하는 인사들을 격려했다고 지적했다. 현지시간 5월 31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동쥔 중국 국방부 부장과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기간 중 회동을 가졌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다. 미·중 국방장관이 직접 만난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회담에서 양국 국방장관은 미중 양국의 양국 관계, 대만 문제, 남중국해 문제, 우크라이나 위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회담에서 동쥔은 대만 문제에 대해 중국 측의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동쥔은 미국이 라이칭더의 '취임'을 축하하고 대표단을 보내 '취임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이며 외부 세력이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측이 실수를 제대로 바로잡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며 어떠한 방식으로도 '무력으로 대만독립을 돕지 말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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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6-02
  • 美국방장관 “중국과의 전쟁 불가피한 것이 아니다”
    [동포투데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31일에 있은 동준 중국 국방부 부장과의 회담이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오스틴의 발언은 미국과 중국 국방장관 간의 회담 직후에 나왔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 정상회의에서 "모든 논의가 유쾌하지는 않겠지만 서로 계속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이 "오산과 오해"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계속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스틴은 또 "중국과의 전쟁이 임박한 것도 불가피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오스틴은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 안보포럼 기간 중 중국 국방장관과 만났다. 펜타곤은 중국군의 최근 대만해협 훈련과 우크라이나 주변 정세, 북한의 최근 도발에 대해 논의하면서 75분간 전문적이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오스틴이 중국의 러시아 군사 지원에 대한 워싱턴의 우려를 중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틴은 그러한 지원이 계속된다면 미국과 동맹국들은 "추가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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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1
  • 10개국 외무장관, 북한에 러시아로의 무기 수출 중단 촉구
    [동포투데이] 주요 7개국(G7)을 포함한 10개국 외무장관들은 북한의 러시아로의 무기 이전이 우크라이나에 악용되고 있다며 이를 규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뉴질랜드, 한국, 영국, 미국, 유럽연합 외무장관은 5월 31일 북한에 무기 수출을 중단하고 핵무기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우리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중요 인프라를 공격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연장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이러한 지속적인 무기 이전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서방 동맹국들은 최근 북한과 러시아에 부과된 제재를 재확인했지만 새로운 조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이달 초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 협력에 관여하고 있다는 서방의 주장은 부정확하며 러시아와 북한 관계는 제3국을 겨냥한 것도 아니고 지역 안보에 위협이 되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북한에 모든 핵무기, 탄도 미사일 및 관련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성명은 외교적 채널만이 지속적인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10개국 외교 장관의 성명은 북한이 지난달 30일 훈련 중 단거리 탄도 미사일 18발을 발사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발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지휘했다. 북한은 이번 발사체는 북한군이 언제든지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적에게 인식시키고 적의 대북 무력사용 시도에 대응해 선제공격을 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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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1
  • 야스쿠니 신사 돌기둥에 '화장실' 낙서… 경찰 수사 착수
    [동포투데이] 야스쿠니 신사 입구 근처 '야스쿠니 신사'라는 글자가 새겨진 돌기둥에 '화장실'이라는 영문 글자가 빨간색으로 쓰여져 있는 것을 경찰이 현장에서 확인했다 1일 오전 6시쯤(현지시간) 일본 도쿄 야스쿠니 신사의 돌기둥에 낙서가 새겨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경찰은 현장에서 '야스쿠니 신사'라는 글자가 새겨진 야스쿠니 신사 입구 근처 돌기둥에 빨간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영어로 '화장실'이라는 단어가 쓰여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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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1
  • 푸틴, 쿠데타에 직면? 전문가가 밝힌 징후
    [동포투데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오랫동안 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양측 모두 군사 자원을 계속 고갈시키고 있고 러시아 경제는 국제 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다. 최근 쿠데타의 조짐을 감지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 지도부의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뉴스위크는 최근 모스크바가 대규모 뇌물 수수 혐의로 다수의 고위급 군 장교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러시아 제58군단 전 사령관이었던 이반 포포프 소장이 러시아 군을 비판한 후 '사기 혐의'로 체포되었다. 포포프의 체포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러시아군 병참을 연구한 적 있는 전 미 국방부 관계자인 트렌트 텔렌코는 5월 22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올린 글에서 "남부군 제58군단의 포포프는 몇 안 되는 유능한 러시아 장군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푸틴이 그를 쿠데타로부터 막기 위해 보직에서 해임했다"라고 말했다. 고위층의 변화로 인해 제기된 우려에도 불구하고 체포 및 해임 발표 외에 쿠데타가 임박했다는 주장을 입증할 만한 실질적인 증거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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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6-01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中, 코로나19 백신 해외 생산능력 10억 도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보아오 포럼 2022년 연차총회 기간 국가 국제개발협력국(IDP) 덩보칭(邓波清) 부서장은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해외 생산능력은 이미 10억 도스에 달한다”며“이는 국제 방역의 협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덩보칭은 “최근 중국은 ‘글로벌 백신 협력 행동’을 제창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공공재로 가장 먼저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 개발도상국과의 백신생산 협력을 최초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세계 20여 개국에 잇따라 기술을 이전하고 백신을 합작 생산해 해외에서 10억 도스의 코로나19 백신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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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2
  • 미 덴버시장, '1880년 반중소동' 공식 사과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일전, 마이클 핸콕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장이 1880년 현지에서 일어난 반중소동에 대해 중국인 커뮤니티에 공식 사과했다. 미국 CBS뉴스에 따르면 덴버시는 미국 내에서 다섯 번째로 화교 배척 역사에 대해 사과한 도시이자 캘리포니아주 밖 도시로는 처음이다. 자료에 따르면 1880년 10월 31일 덴버에서는 수천 명의 백인들이 차이나타운을 강타해 화교 1명이 숨지고 차이나타운은 크게 파괴되었으나 살인범은 처벌 받지 않았다. 그리고 1882년 5월 미 의회에서 화교배척 법안이 통과되면서 미국 곳곳에서 반중 폭력 사태가 거세졌다. 지난 16일, 핸콕은 현지 대학에서 열린 행사에서 1880년 반중소동이 콜로라도 역사상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이번 사과가 피해자들의 후손들에게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행사에는 현지 화교 커뮤니티 일부 대표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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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2
  • 젤렌스키, “러시아군 작전 종료하면 푸틴과 만날 것”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우크라이나는 마리우폴에 갇힌 우크라이나군과 민간인을 구하기 위해 마리우폴에서 러시아와 무조건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포돌야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수석 보좌관이 최근 밝혔다. 또 다른 우크라이나 협상가인 아라카미아 역시 러시아가 동의하면 곧바로 협상 장소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제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준비가 돼 있지만 러시아군이 작전을 종료해야 협상 장소와 시간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을 종식시킬 수 있는 것은 협상 테이블이 아니라 전쟁터라고 분명히 지적한 바 있다. 키예프 협상 이후 우크라이나 측은 유럽과 미국 등 배후 국가들의 지지로대러 도발로 협상 성과를 여러 차례 뒤집었다. 젤렌스키는 서방의 군사적 지원이 충분하다면 우크라이나는 10년 동안 러시아와 싸울 수 있다는 가혹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거듭된 경고가 실패하자 반격에 나섰다. 일례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겨냥해 고정밀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철도와 복수의 군사기지를 파괴하고, 나토무기를 가득 싫은 우크라이나 항공기를 격추하는 등 군사행동을 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런 강경 공세에 강한 압박감을 느꼈고 젤렌스키는 이미 미국과 유럽연합(EU)을 여러 차례 불러 군사 원조에 박차를 가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경고에 앞서 서방 국가들은 다소 수그러들었다.젤렌스키의 전투기 제공 요청에 미국은 응하지 않고 더 많은 대포와 탄약을 지원하겠다고만 밝혔다. 이는 또한 전투기를 지원하는 것보다 우크라이나에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끝날 기미가 없다. 사실 안목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 우크라이나의 협상 초청과 두 정상의 만남이 지연술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러시아는 오랫동안 모든 것을 꿰뚫어보고 우크라이나가 진정으로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실질적인 행동으로 평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전쟁에서 미국과 유럽연합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이러한 도움은 조건부이며, 미국이 무료로 '자선활동'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겉으로는 서방의 우방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러시아 견제용 바둑돌에 불과하다. 독일의 통일 당시 미국과 유럽은 나토가 동쪽으로 1인치도 확장하지 않겠다고 장담했다. 그러나 나토는 소련의 붕괴 이후 러시아의 반대를 무릅쓰고 동쪽으로 확장돼 왔다. 러시아가 힘이 약해 NATO의 동쪽 확장에 저항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소련 붕괴 후 러시아는 서방에 가담하려 했고 미국과 유럽도 러시아를 끌어들이려 했다. 전제는 북극곰의 이빨을 뽑아버려 러시아로 하여금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길들여진 곰 사냥꾼으로 만들려는 속셈이었다. 이럴 경우 러시아는 미국과 유럽을 위협하기는커녕 오히려 미국의 인도·태평양 적수를 억제하는 바둑 쪽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러시아라는 북극곰이 맹위를 떨치면 서방, 특히 유럽을 부르르 떨게 할 것이 분명했다. 이런 미국과 유럽의 기대는 자연히 러시아와 푸틴의 마음에 들기 어려웠고 러시아는 미국 그리고 유럽과 멀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자체로 무력을 폐기하려 하지 않는 이상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며 특히 미국이 어떻게 러시아를 궁지로 몰아넣었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를 마지노선으로 삼는 러시아에 우크라이나는 민족의 발상지이자 대국 지위를 유지하는 초석이기도 하다. 우크라이나가 유럽으로 넘어가면 러시아는 크림과 흑해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 대국몽도 끝나게 된다. 러시아는 이를 잘 알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를 장악하고 싶어하는 미국과 유럽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투를 잊지 않고 있다. 2014년 미국과 유럽이 친러 야누코비치를 몰아내자 분노한 푸틴은 크림 환수를 단행하고 돈바스 지역 독립을 지지했다. 푸틴의 놀라운 행동은 서방을 뒤흔들었고 미국과 유럽을 갈라놓았다. 프랑스와 독일을 대표로 하는 구유럽은 러-우 충돌이 여기서 멈출 수 있다고 보고 유럽의 적극적인 참여로 ‘민스크 합의’를 이끌어냈다. 실제 통제선에 따라 휴전하도록 규정한 ‘민스크 합의’는 우크라이나의 현실을 묵인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러-우 양측은 ‘민스크 합의’를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으면서도 일종의 손실방지 방안으로 받아들였다. 한편, ‘민스크 합의’로 러·우 충돌이 잦아들면서 러시아가 혜택을 보고 숨통이 트이는 등 외 미국에는 불리했다. 미국이 특히 불만을 갖는 것은 이 때문에 러시아와 유럽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러시아와 유럽이 에너지·식량 등 협력을 강화하면서 상호 신뢰를 쌓는다면 미국을 따돌리고 NATO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미국은 참을 수 없었고 우크라이나의 수복을 지원하기 위해 군대를 훈련시키고 무기를 수송했다. 미국의 도움을 받아 우크라이나는 ‘민스크 합의’를 외면한 채 돈바스 지역을 탈환하고 크림의 수원을 차단하기로 결심했다. 러시아는 당연히 묵과하지 않았다. 모스크바는 돈바스가 우크라이나에 저항하는 것을 적극 지지했다. 그러나 이런 소모전은 러시아에 불리할 수밖에 없었고 장기화 되면 러시아는 계속 피를 흘리다가 손해를 볼 수밖에 없었다. 이에 푸틴은 반격 준비에 열을 올렸다. 러시아는 미국이 인도·태평양에 치중하고 유럽이 러시아 에너지를 떠나지 못하는 시점에 크림 문제를 일사천리로 해결하려는 대반격에 나섰다. 러시아 외무부 알렉세이 폴리시우크 국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특별 군사행동이 ‘나토의 우크라이나 점령 위협’을 해소한 뒤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러시아의 특별 군사행동 목표는 NATO 위협 해소에 있으며 이를 위해 전례 없는 압력을 받고 있는 러시아는 물러설 곳이 없기에 전략적 목표를 달성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러시아는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미국과 서방도 대러 제재를 계속 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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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유럽
    2022-04-22
  • ‘돈바스 결전’ 러-우 양국에 얼마나 중요할까?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마리우폴 전쟁이 교착 상태였던 18일 한밤중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중대소식을 발표했다. 그는 "오랜 준비 끝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돈바스 지역에 대한 새로운 대규모 공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음 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의 특별군사작전이 다음 단계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서방 정보기관은 '돈바스 전투'가 '21세기 최대 지상전'이 될 것이며, '우크라이나의 운명을 결정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흑해의 일부인 아조프 해의 항구 도시인 마리우폴은 오랫동안 전략적으로 중요했다. 우크라이나 철강, 석탄, 옥수수 등이 중동으로 수출되는 주요 거점이자 대형 제철소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영국 BBC는 두 도시의 특별한 중요성을 “마리우폴을 점령하면 러시아군의 중대한 전략적 승리로 간주될 것이며 마리우폴을 잃으면 이미 타격을 입은 우크라이나 경제에 새로운 타격이 될 것”이라고 했다. 17일, 마리우폴 수비군 2500여명은 무기를 내려놓으라는 러시아의 통첩을 거부했다. 미국은 마리우폴이 '갈등과 고립 상태'에 놓여 있어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러시아는 19일 우크라이나 수비대가 모스크바 시간으로 낮 12시부터 전투를 중지하고 무기를 내려놓으면 생명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재차 제안했다. 장홍 중국사회과학원 러시아·동유럽·중앙아시아연구소 연구원은 이 단계에서 러시아가 자폴로제, 헬손, 루간스크, 도네츠크 등 4개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실현하려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 중 루한스크와 도네츠크를 통틀어 돈바스(Donbass)라고 하며, 두 곳은 각각 2014년 독립을 선언한 '공화국'을 갖고 있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의 핵심이다. 이러한 종류의 통제는 러시아에 중요한 군사적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장홍은 먼저 마리우폴, 베르장스크 등 항구 등 핵심 지역을 통제한다는 것은 러시아가 아조프 해협을 통제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러시아군 배치에 도움이 되는 '내륙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러시아는 돈바스에서 크림까지의 통로를 열려고 한다. 자폴로제와 헤르손을 장악함으로써 러시아는 크림 반도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헤르손은 지난 3월 2일부터 러시아 무장력에 의해 완전히 통제됐다. 또 지난 사흘 동안 러시아군은 키이우와 인근 방산공장 등을 수차례 공격했다. 18~19일 도네츠크 전선, 북동부 하르코프, 남부 니콜라이예프와 남동부 자폴로제 등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러시아 국방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항공기 319대, 무인항공기 483대, 대공미사일 시스템 250세트, 장갑차 2326대, 군용차량 2184대가 파괴됐다고 발표했다.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가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 약 76개 대대급 전술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측도 주도권을 잡고 공세에 나섰다. 도네츠크 소식통은 우크라이나군이 현지 시간 18일 오전 돈바스 마을을 포격해 '우박' 로켓 66발과 박격포 포탄 20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오벨고로드 석유저장고 공습에서 크레모보 민가를 습격해 7명이 다친데 이어 19일에는 러시아 영토를 세 번째로 공격해 골로프치노 마을에서 1명이 다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런 조짐은 우크라이나가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장훙 연구원은 러시아가 항상 회담을 촉진하기 위해 군사적 수단을 활용하기를 원했지만, 미국과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1980년대 일부 주요 무기가 우크라이나에 들어오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대치하고 장기화된 전쟁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자본이 점차 증가했다. 이에 젤렌스키는 협상 차질이 큰 군사적 패배로 이어질 것이라고 너무 걱정하지 않고 있다. 한편 장훙 연구원은 “러시아군을 놓고 말하면 자원 투입이나 병력, 충돌 태세 등을 따져볼 때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여론처럼 ‘패배’한 것이 아니라 제동권을 계속 갖고 있는 우위”라고 주장했다. 충돌 이후 우크라이나는 협상에 응하고 국민투표를 통한 중립화를 원하며 한때 NATO 가입을 모색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어 러시아는 푸틴의 ‘대우크라이나 행동’의 핵심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하게 됐다. 2021년 12월 러시아가 미국과 NATO에 제출한 ‘안보조약 초안’을 보면 우크라이나 NATO 가입 불가와 중립화 지위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러시아도 물론 장기전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조속한 타결을 호소해왔고 우크라이나로 하여금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하려고 했다. 현재 러-우의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어 승패를 떠나 돈바스전이 끝나야 협상 결과가 나올 수 있을 분석이다. 장훙 연구원에 따르면 한가지 예측은 러시아가 전쟁을 통해 돈바스 등 일부 지역의 통제권을 획득하더라도 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결론도 나온다. 더 나아가 자폴로제, 헬손, 루간스크, 도네츠크 등 4개 지역에 대한 통제가 이뤄지면 러시아의 전통상 “먹은 것은 더 이상 토해내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온다. 러시아는 위의 4개 주를 크림 반도와 병합하여 사실상의 통제선으로 둘러싸인 새로운 러시아 통제 지역을 만들 수 있다. 그런 지역이 생긴다면 때로는 갈등이 일어나고 때로는 휴전이 일어나는 돈바스의 상황과 비슷할 것이다. 사키(Psaki) 백악관 대변인은 18일 "미국은 여전히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계획이 없다"며 "역사적 수준의 국방 지원을 제공하는 데 관심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곡사포와 같은 미국식 무기를 운용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군인을 훈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여전히 러시아와 직접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장훙 연구원은 미국과 러시아 간의 게임의 깊은 논리는 두 핵 보유국이 억제 분위기에서 "핵 균형"을 달성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오랫동안 서방의 제재와 고립 속에 갇히게 될 것이며, 서방과의 디커플링의 대가는 엄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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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4-21
  • 러시아, ‘사르마트’ ICBM 시험발사 성공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0일,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당일 러시아 국방부는 플레세츠크 우주발사장에서 ‘사르마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사르마트' 미사일 비행 단계별 설계 특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첨단 미사일의 비행 시험으로 러시아군은 이 무기체계 개발 과정에서 수립된 설계와 기술 솔루션의 정확성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 '사르마트' 미사일은 기존의 모든 첨단 방공 시스템의 요격을 피할 수 있어 러시아의 전략적 핵 역량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사르마트' 시험발사는 이번이 처음이며 테스트 과정을 마무리한 뒤 실전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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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유럽
    2022-04-21
  • 러시아 다음 단계 특별군사작전 개시…젤렌스키, “우크라이나 싸울 준비 돼있어”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9일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다음 단계의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했다고 선포했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돈바스를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18일, 신화통신은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을 인용해 젤렌스키가 이날 밤 화상연설에서 “러시아군이 돈바스 공략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러시아군이 상당수의 병력을 이번 공격에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는 “러시아군이 돈바스에 얼마나 많은 병력을 투입하든 우크라이나는 견결히 응전할 것이며 우크라이나에 속한 어떤 것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말했다. 지난 17일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가 동부영토를 포기하는 것으로 러시아와의 전쟁을 종결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돈바스 지역에서 전투를 벌일 준비가 돼 있어 돈바스 지역의 전투는 전쟁의 진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2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서 한 달 동안 전개된 군사행동에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반적으로 1단계 작전의 주요 임무는 완료되었으며 다음은 돈바스 지역을 완전히 공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츠코이 러시아 연방무장력 제1부총참모장은 “전반적으로 1단계 작전의 주요 임무를 완수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의 전력은 현저히 약화됐다”면서 “그것이 우리의 주요 목표인 돈바스 공략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게 해줬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러시아군의 이번 특별 군사작전으로 우크라이나의 공군력과 방공력이 거의 파괴됐으며 우크라이나 해군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소식에 영통한 인사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군 예비역의 조직적인 비축분은 거의 전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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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0
  • 러시아군 돈바스 전투 개시,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폭발음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제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군이 돈바스 전투를 개시했다고 발표한 후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19일 영국 ‘스카이뉴스’가 우크라이나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관리와 현지 언론은 폭발이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 전선뿐 아니라 인근 마린카, 슬라뱐스크, 크라마토르스크에서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북동부의 하르키우, 남쪽의 니콜라예프, 남동부의 자포로제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 미 언론에서 발표한 헤르손에서 러시아군이 다연장로켓포를 사용해 니콜라이예프 표적을 공격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에는 로켓탄이 연이어 발사되어 불빛이 밤하늘을 훤이 비추었다. 앞서 우크라이나 '아조프 대대' 사령관 데니스 프로코펜코는 러시아군이 지상군과 해군을 동원해 비유도폭탄, 로켓탄, 드릴탄 등 각종 포를 동원해 마리우폴 아조트 제철소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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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0
  • 시드니항, "항해금지" 2년만에 첫 국제 유람선 맞이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19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호주 국제 크루즈 산업 피해가 막심했던 최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관광청이 국제크루즈 사업 재개를 발표하면서 퍼시픽 익스플로러호가 2년 만에 처음으로 호주 시드니항에 입항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크루즈선의 탑승객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코로나19 음성 판정 등 조건을 충족해야 크루즈선에 탑승할 수 있다고 안내되고 있다. 사진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호주 시드니항에 ‘퍼시픽 익스플로러’호가 정박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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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0
  • 中 광시 톈둥, 야산에 태양광 설치 농촌 진흥에 도움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9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광시(廣西) 바이써(百色)시 톈둥(田東)현 장청(江城)진 야산에는 파란색 태양광 패널이 엇갈린 ‘다락풍경’을 선보이며 햇빛에 반짝 반짝 빛나는 한편 끊임없이 전기 에너지로 바뀌고 있다. ‘인민일보’는 이 ‘다락풍경’은 톈둥현 장청진의 100㎿짜리 태양광 발전소라고 소개했다. 이 발전소는 약 3000무에 총 5억7000만 위안이 투자되어 이미 광시의 중점프로젝트 목록에 올랐고 4월 말에 합병할 계획이다. 건설후 매년 1억7100만 kWh의 전력을 향촌에 공급할 수 있어 연간 석탄 5만3900t을 절약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톈둥현은 각종 자본을 적극 유치해 신에너지 프로젝트 건설에 투자하고 ‘풍력 발전, 광력 발전과 신에너지 자동차’란 프로젝트와 녹색 청정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안정적이고도 지속 추진하여 농촌 진흥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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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0
  • 中 헤이룽장 주요 하천 ‘카이장’ 한창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요즘들어 날씨가 풀리면서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강들이 ‘깨어나’면서 얼음이 풀리기 시작했다. 헤이룽장에서는 ‘카이장(開江)’이라는 자연현상도 풍부한 문화적 함의를 갖고 있다.    헤이룽장성 하천들에서 카이장이 되는 기간 국지적인 구간에는 얼음에 하구가 막히는 현상이 자주 발생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안전을 위협했다. ‘쇄빙 방지’란 얼음으로 잘 막히는 좁은 구간에서 얼음을 쇄빙 처리해 상류에서 얼음이 잘 내려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쇄빙은 얼음상황 예보를 파악하고 쇄빙 시기를 택해 ‘카이장’이 가까워질 때 가장 효과적이다. 헤이룽장성 일부 지역에서는 매년 ‘카이장’이 되면 주민의 피해를 막기 위한 이런 조치가 취해진다.    헤이룽장성 수리청에 따르면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초순까지 쑹화장(松花江)강의 중하류인 이란(依蘭)현, 자무스(佳木斯)시, 화촨(樺川)현에서 인원들을 조직해 헤이룽장 상류인 머허시(漠河)시, 타허현(塔河)과 후마현(呼瑪) 등 6개 시현을 대상으로 19개곳, 45.8㎞에 달하는 구간에서 쇄빙작업을 실시했다. ‘문카이장(文開江)’과 ‘무카이장(武開江)’?     요즘 우수리강 용허의 넓은 강물 위에는 흘러내리는 크고 작은 얼음덩어리들이 서로 부딪치면서 밀리고 소리를 내며 ‘달리는 얼음떼’의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다.   헤이룽장성에서는 매년 4-5월이면 크고 작은 강들이 풀리면서 ‘카이장’의 기세를 형성한다. 여기에 ‘카이장’은 ‘문’과 ‘무’라는 구분이 있다. 기온이 천천히 올라가 빙판이 조금씩 풀리면서 흘러내리는 것을 ‘문카이장’이라고 하고 ‘무카이장’은 갑자기 높아진 기온에 얼음이 붕괴되면서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서로 부딪치며 내려가는 기세를 말한다.    독특한 문화적 기호    헤이룽장성에서 ‘카이장’은 자연현상이자 일종 문화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 ‘카이장’이 되면 제강대전(祭江大典)을 열어 연안 백성들이 어머니 강에 대한 공경과 애착을 표현하였다고 한다.     헤이룽장성의 하얼빈시, 다싱안링(大興安嶺)지역의 후마현, 솽야산(雙鴨山)시 라오허(饒河)현 등에서 최근 몇 년간 해마다‘카이장제(開江節, 개강절)’ 활동을 펼치곤 했다.   ‘카이장’은 일찍 물을 따라 살던 소수민족들에게도 의의가 크다. 오늘날 소수민족들은 예전처럼 전적으로 강에 의지하여 생활하지는 않지만 ‘카이장’의 전통의식은 이미 그 민족문화의 일부분이 되어 ‘카이장제’는 그들에게 있어서 이미 독특한 문화기호로 자리매김 했다.    우수리강은 길고도 길어/ 푸른 강물이 파도를 일으키네// 허저인(赫哲人)들은 천 장의 그물을 펼치고/ 배에는 밀물고기 어창에 차고 넘치네… 또 한 해의 ‘카이장’할 때, 강물은 겨우내 잠들어 있던 평온함을 깨고 흐르며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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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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