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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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도록허용 한다면 세계적인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은 사태가 계속 확대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이러한 심각한 결과가 발생하면 전략 무기 분야에서 동등한 지위를 가진 미국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들이 글로벌 분쟁을 원할까요?"라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를 사용하려면 서방의 위성, 정보 및 군사적 도움이 필요하므로 서방이 이러한 공격에 직접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또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것도 글로벌 분쟁을 향한 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작은 나라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러시아 영토 깊숙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고 러시아는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나토 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는 앞서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심층 공격하기 위해 서방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제안은 일부 유럽 회원국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지만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린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도 앞서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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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29
  • 美언론, 중국에 대한 소프트 파워 약화되고 있어...
    [동포투데이] 미국 워싱턴포스트 최근 미국이 중국 사회에 대한 소프트 파워가 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한때 미제나 미국식이 더 좋은 것으로 인지되였다. 1990년대에는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올리거나, 2000년대에는 나이키 운동화, 아이폰 그리고 피자헛 데이트가 중산층의 아이콘으로 되였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 소비자는 스타벅스보다 본토 커피 전문점인 루이싱을 더 선호하고, 최신형 애플 장비보다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사기 위해 밤새 줄을 서고 있다. 상하이에서 통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트레이시 유는 "과거에는 사람들이 미국 브랜드가 더 좋고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국내 브랜드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소프트 파워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문화는 점차 빛을 잃어가며 중국에서 인기를 잃고 있다. 조지프 나이 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장은 "전쟁을 피하거나 경쟁을 관리하거나 기후변화 같은 공통의 문제에 대처하려면 어느 정도의 소프트 파워는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회의 이런 변화는 대국 경쟁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중국인의 긍정적인 태도가 감소하고 있다.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 다웨이(達巍) 소장은 "이는 근본적인 변화이다. 지금 중국에서의 미국 이미지는 수교 40여 년 만에 최악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소프트파워가 약화된 반면, 중국은 점점 부상하며 자신들의 문화적 매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에서 소프트 파워의 우세를 잃으면 미국은 중국 국민에 직접 영향주는 능력을 잃게 된다. 미국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중국의 국조(国潮), 즉 국풍(国风)이 등장하면서 국내 브랜드를 옹호하는 중국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의 80% 이상은 국산 영화가 차지하였고 중국 영화 업계에서는 "할리우드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베이징에 있는 미국 드라마(미드) '프렌즈'를 패러디한 카페가 폐업한 것이다. 미국인들의 생활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 수년간 가장 인기 있는 미드 중 하나였으며, 한때는 중국의 젊은 층들이 '프렌즈'를 통해 영어를 배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젊은이들은 미드나 아메리칸 드림을 그리워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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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3국 간 협력 새 계기 마련
    [동포투데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회담한 뒤 내일 3국 정상이 다시 모여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건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아직 양국 관계와 대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많지만 3국 정상회담 재개는 “그 자체로 외부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3국의 국제적 지위와 경제적 규모를 고려할 때 3국 협력의 재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23일 행사에 참석해 3국이 상호 투자 확대를 중요한 이슈로 고려할 것이며, 아시아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현재의 국제적·지역적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3국 상호 이익을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안보전략상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동아시아에 있는 만큼 지역 내 안보 거버넌스 문제에 대처하는 데도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 속에서 한·중·일은 아시아의 중요 국가이자 동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으로서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정식 시행으로 한중일은 사실상 긴밀한 쌍방 경제무역체제를 형성했으며 협상과 협력의 여지도 여전히 넓다. 이번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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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한·중·일 정상회의 선언문 초안...“무력 의한 현상 변경 반대”
    [동포투데이] 한·중·일은 26∼27일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3국 정상회담을 열고, 회의 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이 공개한 초안 내용에 따르면 공동선언에는 북한 문제와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 대한 반대”가 포함돼 있다. 중국은 위 문구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어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까다로운 지정학적인 논의를 건너뛰고 무역, 공급망, 인적교류 등 실질 협력 문제를 다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현재 3국이 마무리 작업 중인 선언문에는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 참여"를 확인하고 "힘이나 협박으로 일방적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 단계의 초안에 따르면 3국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가속화에 맞서 '동북아 평화와 안정 유지는 공동의 이익이자 책임'임을 강조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3국의 공동의 목표'임을 주장할 예정이다. 3국은 목표 달성을 위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의 즉각적인 해결을 구하기로 했다. 경제 무역 협력 분야에서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 가속화, 정례 장관급 회의 개최, 3국 간 무역 규모를 7,7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공동선언문에 명시될 예정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일본 매체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중·일 3국이 지역 평화 공영에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중·일 관계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기시다는 안보 및 역사적 인식에서 3국이 여러 차례 대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솔직한 논의로 각 분야에서 실무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 경제 질서와 관련해 기시다는 3국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 조치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시다는 또 3국 정상 간 회담이 정례화되기를 희망하며, 리창 중국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지도부급 대화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의향도 밝혔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유지하고, 역사에 남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안정적인 중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협력 협정이 체결되기를 기대했다. 카와이 다이스케 도쿄대 경제안보연구계획 부주임은 AFP통신에 "안보 분야에서는 실질적인 성과가 없을 것"이라며 "중국과의 대일 긴장 완화가 관건"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동아시아 군사정세 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대만해 문제 등을 고려해 3국 정상은 경제·무역이나 지역재해 대응 등 3국 간 공감대가 형성될 의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HK 방송은 일본 관계자를 인용해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장관이 5월 말 싱가포르 샹그릴라포럼에서 신원식 한국 국방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2018년 레이더 조사(照射)논란의 재발을 막고 사건 이후 중단된 양국의 군사 교류를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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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중국군 동부전구, 대만섬 주변에서 합동훈련 실시...'대만독립' 경고
    [동포투데이] 5월 23일 7시 45분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대만해협, 대만 북부·남부·동부 및 진먼·마쭈·우추위·둥인도 주변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동부전구 대변인 리시(李西) 대령은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 전장 부대를 동원해 대만섬 주변에서 ' '연합리검'(联合利剑·날카로운 검·United Sharp Sword)-2024A' 훈련을 실시했으며, 대만 섬 주변에서의 공중 전투 준비 태세 점검, 전장 통제권 장악, 주요 표적에 대한 정밀 공격, 섬 주변 순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리시 해군 대령은 이는 또한 '독립'을 추구하는 '대만 독립' 분리세력에 대한 강력한 징계(응징)이자 외부세력의 간섭과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동부전구는 '연합리검-2024A' 훈련 지역 안내도를 배포한 데 이어 포스터 '해상킬러'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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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러 외무부 “미국 우크라이나 곡물 빼돌려… 식량위기 초래”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8일(현지시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무기값으로 곡물을 빼돌려 식량위기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곡물시장의 모든 문제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벌이고 있는 특별 군사행동 탓으로 돌리려 한다”며 “러시아가 흑해와 아조프해 항구에서 외국 선박을 폐쇄하고 있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미국과 유럽연합이 두 달 반 내에 우크라이나에서 2000만 톤의 곡물을 반출해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의 식량난을 막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유럽의 창고로 옮겨졌다”고 질책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급 고리가 심각하게 끊겨 식료품 운송 서비스 가격이 눈에 띄게 올랐다”며 “농산물 가격의 상승은 2020년 발생한 것으로 특별 군사행동과 관련 없다”고 주장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또 “서방의 반 러시아 제재로 전 세계 물류체계와 운송 인프라 연계가 끊긴 것은 현재의 부정적인 흐름을 촉발하는 주요 촉매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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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9
  • 러시아, 화염분사 탱크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에 투입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현지시간으로 28일,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일 전인 지난 26일부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장에 화염분사 탱크를 투입했다며 동영상을 발표했다. 화염분사 탱크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처음 등장해 특수전차로 개발됐다.주로 벙커나 갱도에 숨어 있는 적을 제거할 때 사용됐다. 화염분사 탱크를 처음 사용한 나라는 이탈리아로, 1935~1941년 에티오피아와의 전쟁에서 이탈리아가 처음으로 화염분사 전차를 사용했다. 그 후 제2차 세계대전에서 화염분사 탱크는 널리 응용되었다. 소련의 OT-34, 영국의 ‘악어’ 등이 주류를 이뤘다. 이 탱크들은 200~1800l의 화염분사 연료를 싣고 20~60회 분사할 수 있었으며 분사 거리도 60~150미터에 가까웠다. 러시아는 줄곧 신형의 화염분사 탱크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가 보유하고 있는 TOS-1 화염분사 탱크는 T-72 탱크의 섀시에 220mm 30호대 방사포를 장착한 것이 확실하다. 러시아군이 화염분사 탱크라고 부르는 이유는 트라이에틸알루미늄이라는 화합물을 사용하는 포탄을 발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화합물은 공기를 만나면 자연적으로 연소하고 물을 만나면 폭발하며 말하자면 성능이 강화된 연소탄이다. 사실 TOS-1이라고 해도 그리 진보적인 무기는 아니다. 다만 이 시스템은 소련 시절 오랫동안 비밀에 부쳐진 데다 노출이 적어 지금의 러시아가 새로 개발한 무기인 줄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 1세대 TOS-1은 사거리가 3500미터에 불과해 주로 탱크, 보병전차에 맞춰 움직였다. 그러나 후반기 개량형인 토스-1a는 사거리가 6000미터로 늘어나면서 탄도탄 컴퓨터도 업그레이드했다. TOS-1은 일제히 발사하거나 단독으로 발사할 수 있으며 사방 300미터 이내의 건물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 핵폭탄에 버금가는 살상력을 가진 열압폭탄은 폭발 범위 내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 따라서 TOS-1은 도시 시가전이 아닌 야전에 적합하다. 차분히 TOS-1과 업그레이드된 TOS-1A는 엄청난 살상력을 자랑하지만 선진 무기는 아니다. 현재 일부 대구경 장사정포에도 열압폭탄을 장전할 수 있어 TOS-1이나 TOS-1A보다 사거리가 길고 파괴 효과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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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5-29
  • 中 왕이, “미국의 세계관, 중국관, 미·중 관계관 심각한 편차가 있어”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최근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대중국 정책연설을 통해 “중국이 국제질서에 대해 ‘최악의 장기 도전’을 하고 있다며 “미국은 투자와 동맹의 단합으로, 중국과의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번 블링컨의 대중국 정책 연설은 미국의 세계관, 중국관과 중·미 관계관 모두에서 모두 심각하게 빗나갔다”고 평가했다. 왕 부장은 “지금은 미국 측이 꿈꾸는 그런 세상이 아니라는 점을 미국 측에 알려줘야 한다”며 “현재 국제사회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다 함께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수호하고 세계 경제 회복을 촉진하며 세계평화의 안녕을 위해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실천하는 운명공동체 의식을 확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잇따라 제안한 ‘일대일로(一带一路)’ 건설과 글로벌 개발 및 글로벌 안보는 국제사회의 보편적 환영과 지지를 받고 있는 반면에 미국은 냉전적 사고를 갖고 패권 논리를 답습하면서 집단정치를 펴는 ‘중심론’과 ‘예외론’을 고집하고 있으며 이는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고 충돌로 이어져 국제사회를 분열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현 국제질서의 난맥상을 뒤흔들고 국제관계 민주화를 추진하는 데 사실상 장애가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왕 부장은 또 "중국은 미국이 억측하는 중국이 아니며 중국의 발전과 진흥은 명확한 역사적 논리와 강대한 내재적 동력이 있으며 14억 인구가 공동으로 현대화를 향해 나아가는 것은 인류의 거대한 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미 관계가 미국이 고안한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면서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중국과 미국이 서로의 관계를 잘 처리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세계의 미래와 운명에 영향을 미치며 양국이 반드시 답해야 할 세기의 문제라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미 양국간에는 경쟁이 있을 수 있지만 악의적인 경쟁이 아닌 공평한 경쟁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왕 부장은 "중·미 관계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 만큼 ‘3분법’이나 ‘3점론’을 가지고 소란을 피우지 말고 진정으로 상호존중, 평화공존, 상생협력의 ‘3가지 원칙’을 실천하기에 힘쓰고 중·미 두 강대국이 새 시대에 올바르게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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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9
  • 중국 최초 수력발전소 스룽댐 수력발전소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2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당일 중국 쿤밍(昆明) 뎬츠(滇池) 하류의 탕랑촨(螳螂川)에 있는 스룽댐(石龙坝) 수력발전소가 110번째 생일을 맞았다. 중국 대륙 최초의 수력발전소인 스룽댐 수력발전소는 1세기 이상의 비바람을 헤치면서 오늘도 전력 생산을 거듭하고 있다.    스룽댐 수력발전소에 들어서면 고풍스러운 사합원, 하늘 높이 솟은 푸른 소나무와 얼룩덜룩한 청벽돌과 기와들이 역사의 뒤안길을 헤쳐나오며 맞아주고 1912년 가동을 시작한 첫 발전기조에서는 ‘우웅’하는 굉음이 여전히 힘차게 울려 퍼진다. 20세기 초, 중국 윈난(云南)인들은 직접 발전소를 건설할 것을 제안했다. 1910년 8월 21일 스룽댐 수력발전소가 착공되었고 전국 각지에서 모여온 1000여 명의 장인들이 돌용댐으로 몰려와 어려움을 딛고 중국 수력·전력 개발의 ‘척황자(拓荒者)’가 됐다. 그리고 1912년 5월 28일 스룽댐 수력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했다. 이날 쿤밍의 밤하늘은 처음으로 전등에 의해 점등되었다.     7차례에 걸쳐 증설한 스룽댐 수력발전소는 현재 4기, 총 7360㎾의 용량을 갖추고 있다.    110년 동안 이 발전소의 누적 발전량은 10억㎾h를 넘으며 지금도 발전량은 계속 늘고 있다.     최근 스룽댐 수력발전소는 ‘국가공업문화재’로 선정되었으며 2019년 이후 3만6000여 명 관광객을 접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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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9
  • 러시아 "협상 동결 책임은 우크라이나에 있어"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은 27일 “우크라이나 때문에 러-우 협상이 동결됐다”며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상반된 발언을 하는 경우가 많아 외부 세계가 키이우 당국이 이루고자 하는 바를 판단하는 것이 불가능해 졌다”고 밝혔다. 28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루한스크 주지사 세르히 하이다이는 27일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서 러시아군이 이 지역 영토의 95%를 점령했지만 며칠 내로 루간스크를 완전히 점령하지는 못할 것이며 우크라이나군은 여전히 방어할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27일 도네츠크 무장군에 따르면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무장군은 러시아군의 화력 지원으로 도네츠크 북부 도시이자 전략적 요충지인 라이만과 도네츠크 지역 220개 주민구역을 완전히 장악했다. 앞서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갈등이 가장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전쟁 상황은 어렵고 더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군은 국제적으로 인정된 국경 내의 모든 우크라이나 영토가 수복될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7일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이용해 러시아을 상대로 대리전쟁을 하고 있다"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같은 날 글루시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강력하고 독립적인 유럽과 러시아와의 건전한 관계가 미국의 주요 전략적 불안감 중 하나로 꼽았다. 그는 "미국은 유럽이 러시아와 강력한 에너지·산업 협력의 형태로 경제적·정치적 우위를 누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지적했다. 글루시코는 또 "미국은 유럽-러시아의 에너지 협력을 파괴하는 것으로 유럽 소비자들을 더 비싼 미국 천연가스로 돌려세우고 유럽의 미국에 대한 기술적·재정적 의존도를 높여 '경제적으로 유럽을 정복'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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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9
  • 푸틴 "러시아, 세계식량위기 극복에 기꺼이 도움줄 것"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 27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6일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서방의 제재가 해제된다면 러시아는 세계 식량 위기 극복을 위해 곡물과 비료를 수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푸틴은 세계 농산물 공급과 관련해 러시아를 비난하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어려움은 공급난과 생산과 물류 사슬,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서방국가들의 금융정책과도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EU의 반러 규제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덧붙였다. 푸틴은 또 러시아가 이탈리아에 천연가스를 계속 공급하겠다고 드라기 장관에게 약속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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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5-28
  • 벨라루스, 남부작전사령부 창설 추진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26일 벨라루스 남방작전사령부를 창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카셴코 국방장관은 이날 벨라루스 국방부에서 열린 군사안보회의에서 "클레닌 국방장관이 지난해 남부전투사령부 창설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이 워낙 빠르게 전개되고 있어 당장 이 방향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서부와 서북부 외에도 남쪽측면에도 전투사령부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카셴코는 "미국을 중심으로 서방 국가들이 세계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는 정책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러시아 등 국가들과 치열하게 맞서고 벨라루스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였다"고 말했다.이어 "벨라루스 이웃 국가의 사건은 벨라루스 군사 안보에 대한 위협이 크게 달라졌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루카셴코는 벨라루스군은 군사적 침략에 충분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준비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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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5-28
  • 최근 여론조사, 바이든 지지율 36%…취임 후 최저치 경신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이터와 영국 여론조사업체 입소스 모리가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6%포인트 하락한 36%로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낮았다. 이틀간 실시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59%가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직무 수행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원들 사이에서 바이든의 지지율은 전주 76%에서 72%로 떨어졌고 공화당원은 10%만이 그의 업무수행을 지지했다. 로이터 통신은 바이든의 지지율이 2021년 8월 이후 50%를 밑돌고 있다며 바이든 정부가 미국 소비재 가격 급등, 러시아-우크 전쟁으로 인한 연료가격 인상,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장애 등에 뾰족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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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8
  • 바이든, 방탄소년단과 만나 아시아인 혐오범죄 논의
    [동포투데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26일 성명에서 케이팝 슈퍼스타 그룹 방탄소년단이 다음 주 백악관을 찾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아시아인과 아시아계 미국인을 상대로 한 증오범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바이든 대통령이 31일 글로벌 뮤직그룹과 만나 "아시아인 참여와 대표성 문제를 논의하고 최근 몇 년간 점점 부각되고 있는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범죄와 차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팬덤을 구축해 지난 2월 국제음반산업협회로부터 '올해의 글로벌 레코딩 아티스트'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이번 만남이 지난해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5월 '아시아계 미국인과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섬 주민들의 달' 행사 종료를 앞두고 이뤄질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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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7
  • 러시아 “우크라이나 곡물 반출 위한 해상통로 조건부 개방”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5일(현지시간),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우크라이나가 곡물을 반출할 수 있도록 해상 인도주의 통로를 조건부로 개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26일 인테르팍스통신은 루덴코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 측은 서방국가들의 대러시아 수출과 금융 제재 해제, 항구에 매설된 기뢰 제거 등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고 전했다.    루덴코는 또 “러시아는 필요한 인도적 통로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으며 유엔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1일,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모든 항구를 봉쇄해 2000만 톤이 넘는 수출용 곡물이 반출되지 못하고 있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 상대방이 항구에 기뢰를 매설했다고 공격했고 25일 러시아 국방부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항구의 기뢰를 제거해 항구 가동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20일, 러시아 국방부는 마리우폴 아조프 제철소에 포위된 우크라이나 무장대원들이 마지막으로 투항해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시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선포했다.    한편 루덴코는 서방 국가들이 곡물을 실은 우크라이나 선박 호위를 위해 군함을 파견할 경우 “흑해 정세가 심각하게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은 오데사 항구에 있는 우크라이나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군함을 파견할 계획이 없다고 24일 밝혔다. 한편 25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연설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직접 대화 의사를 다시 한 번 표명하면서도 러시아군과 장비는 2월 24일 특별군사행동 이전 지역으로 후퇴하라고 요구했다.   연차총회에 참석한 드미트리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같은 날 다연장로켓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24일 쿨레바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파트너들에게 무기와 탄약, 특히 다연장포, 장거리포, 장갑차 공급을 가속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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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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