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뉴스홈
Home >  뉴스홈  >  국제뉴스

실시간뉴스
  • 인도, 강풍에 거대 광고판 쓰러져 14명 사망
    [동포투데이] 인도 남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월요일 늦은 밤 비를 동반한 강풍에 30미터 높이의 대형 철제광고판이 쓰러져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약 75명이 부상했다고 시민단체 관계자가 전화로 확인했다. 이번 사건은 뭄바이 시내 가트코파르 구역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강풍으로 인근 주거용 건물 2채의 창문이 날아갔고, 이로 인해 광고판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모니터링 결과, 사고 당시 풍속은 시속 209㎞에 달해 역대 최대 폭풍으로 기록됐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주유소 옆에 설치된 거대 철제 광고판이 쓰러지면서 많은 차량이 그 아래에 깔리는 장면이 담겼다. 사고 당시 피해자들은 강풍과 비를 피해 주유소에서 대피하고 있었다. 현지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광고판 밑에 깔린 사람들을 구조했고 부상자들은 현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뭄바이 경찰은 불법으로 설치된 광고판 주인을 형사 입건했다. 인도에서 광고판이 떨어져 사람이 다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2년에도 광고판이 떨어져 20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치는 참사가 있었다. 2020년 11월에는 인도 북부의 한 주택가에 있는 4층 건물 외벽의 광고판이 강풍으로 인해 떨어져 나와 자동차를 덮쳐 한 여성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점점 더 많은 건물, 광고 및 인프라가 도시 하늘에 등장하여 "머리 위의 숨겨진 위험"이 되고 있다. 인도의 사례는 도시 계획 및 건설 과정에서 이러한 시설의 안전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고 기존 규범이 적시에 수정 및 개선되지 않아 결국 피할 수 있었던 비극을 초래했음을 보여준다. 현재 인도 기상당국은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5-14
  • 스웨덴 총리 “군사충돌시 핵무기 배치 허용할 수도”
    [동포투데이]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미국이 스웨덴 영토에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을 허용할 수도 있지만 이는 스웨덴이 군사적 충돌에 휘말릴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크리스테르손은 13일 스웨덴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나토 가입 이후 스톡홀름이 외국군의 영구 주둔이나 평화적인 핵무기 수용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두 가지 제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1814년 이후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던 스웨덴이 군사충돌에 휘말린다면 그러한 금지가 해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쟁 국면에서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크리스테르손의 발언이 스웨덴 의회가 스톡홀름에 있는 군사 기지를 미군이 사할 수 있도록 하는 미국과의 "국방 협력 협정"에 대한 6월 투표를 앞두고 나왔다고 전했다. 기는 북유럽 이웃인 핀란드, 노르웨이와는 달리 스웨덴은 핵무기 수용을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지만, 평시에 핵무기 수용을 반대하는 장기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비평가들은 스톡홀름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며 스웨덴의 나토 회원국을 감안할 때 핵무기를 완전히 금지하는 법안이 없으면 위기 국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4-05-14
  • 백악관 “18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부과”
    [동포투데이] 백악관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정책으로부터 미국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총 180억 달러 규모의 품목에 대해 관세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응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상쇄하기 위해 무역대표들에게 미국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총 180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도록 지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중국의 기술이전과 지식재산권, 혁신에 대한 무역정책이 "불공정하다"며 이들 정책이 미국의 기업과 노동자들에게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특정 품목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율은 2024년 0-7.5%에서 25%로, 반도체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는 2025년 25%에서 50%로 인상된다. 이와 함께 전기차 수입관세는 2024년 25%에서 100%로 인상된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4-05-14
  • 푸틴 러시아 대통령, 5월 16~17일 중국 국빈 방문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번 중국 방문은 푸틴의 러시아 대통령 연임 이후 첫 방문이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블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크렘린궁 공보국은 푸틴의 중국 방문 기간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과 다수의 양자 문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또 포괄적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의 모든 사안을 상세히 논의하고, 러시아와 중국의 실무적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주요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가장 시급한 국제적·지역적 이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 교환할 예정이다. 푸틴과 시진핑은 러중 수교 75주년 및 러중 문화의 해 개막 파티에도 참석한다. 푸틴은 중국 방문 기간 중 리창 중국 총리와 만나 경제·문화 분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푸틴은 베이징 외에도 하얼빈을 방문해 제8회 러시아·중 박람회와 제4회 러시아·중 지방협력포럼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대 교사와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푸틴 의 중국 방문에 대해 "중국은 양국 관계에서 중·러 정상 외교의 전략적 지도 역할을 매우 중시한다"며 "양국 정상은 중·러 관계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긴밀한 교류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푸틴은 5월 7일 러시아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으며, 이번 대통령 임기 내 첫 방문국이 중국임을 확인했다.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국빈 방문이며, 이는 시진핑이 지난해 중국 국가주석에 당선된 이후 러시아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이라고 말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4
  • ‘중국 브랜드 데이’ 개막... 1,800개 브랜드 참여
    [동포투데이] 2024년 '중국 브랜드 데이' 행사가 '더 나은 품질, 중국 브랜드의 밝은 미래'라는 주제로 10일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행사에는 약 1,800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의 새로운 주제 전시 영역은 혁신, 친환경 및 저탄소, 삶의 질, 산업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시업체의 선진 경험과 혁신 사례를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5-13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러시아를 격노시킨 리투아니아, 어떤 결과 기다릴까?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25일칼리닌그라드 교통 봉쇄 문제에서 러시아와 타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리투아니아 정부는 최근 러시아에서 리투아니아 영토를 통해 칼리닌그라드 주까지 화물을 운송하는 육로를 차단해 러시아 측의 강력한 반대를 촉발했다. 러시아는 리투아니아가 '고통'을 느끼도록 '금수령'에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노골적인 도발 칼리닌그라드주는 주로 철도와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의 다른 지역으로부터 화물과 에너지를 공급받는 러시아 영토이다. 칼리닌그라드주와 러시아의 다른 지역 사이의 유일한 철도는 리투아니아를 경유한다. 아리카노프 칼리닌그라드 주지사는 19일 "리투아니아 철도청은 유럽 국가들의 러시아 제재로 인해 6월 18일부터 큐브가 러시아 다른 지역에서 리투아니아를 거쳐 칼리닌그라드로 가는 화물 운송을 제한할 것이라고 칼리닌그라드 철도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리투아니아는 유럽 국가 중 반(反)러시아의 선봉에 섰고, 우크라이나의 위기가 고조되자 미국의 대(對)러시아 제재에 발맞춰 러시아와의 관계에 칼을 빼들었다. 이번에는 리투아니아가 '금수령'으로 노골적으로 러시아를 도발해 러시아 측의 강한 불만을 샀다. 러시아 외무부에 따르면 러시아 측은 21일 러시아 주재 EU 대표단장 에드렐을 불러 리투아니아에 칼리닌그라드 교통 봉쇄 해제를 촉구하고 해제하지 않으면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리투아니아의 ‘금수령’은 칼리닌그라드 경제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리카노프에 따르면 금수 품목은 석탄, 금속, 건축자재, 첨단기술 등이며 ‘금수령’으로 철도 운송 화물의 40~50%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최근 리투아니아가 ‘금수령’을 확대해 철도뿐 아니라 도로 운송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된 이후 나토 국가들은 러시아 영공을 거의 폐쇄했기 때문에 러시아 본토에서 칼리닌그라드주로 가는 화물운송 방식은 사실상 핀란드만 동쪽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발트해를 통해 칼리닌그라드에 도착하는 해운만 남았다.해상운송 효율이 철도에 크게 못 미치기 때문에 칼리닌그라드주는 화물 부족과 물가 상승은 물론 건설공사 중단, 실업률 상승 등 연쇄반응에 직면할 수도 있다. 반(反)러시아로 미국과 발맞춰 리투아니아가 칼리닌그라드를 볼모로 러시아를 도발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칼리닌그라드가 러시아에 전략적 의미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칼리닌그라드는 발트해의 동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럽 내륙 깊숙한 곳에 있으며 남쪽으로는 폴란드, 동쪽과 북쪽으로는 리투아니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칼리닌그라드가 군사적으로 중요한 도시가 된 것은 중서부 유럽에서 러시아로 가는 해상과 육로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4대 함대 중 하나인 발트해 함대의 본부가 있는 곳이다. 러시아는 나토의 동쪽 확장 위협에 대비해 칼리닌그라드주의 방어를 강화하고 S-400 방공미사일 시스템과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배치해 고정 발사 진지를 갖추고 있다. 2021년엔 사거리가 2000km에 이르는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배치를 검토하기도 했다.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 가입을 신청하면서 칼리닌그라드의 전략적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수십 년 동안 칼리닌그라드는 고도로 군사화된 지역으로 외국인에게 폐쇄되었다. 2018년이 되어서야월드컵 개최 도시 중 하나로 되면서 점차 대중의 눈에 띄었고 신흥 관광지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칼리닌그라드는 러시아의 주요 경제특구 중 하나로서 낮은 관세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어업, 축산업, 채국업 및 가공 산업이 비교적 발달되어 있다. 러시아는 그동안 칼리닌그라드를 발트해 국가 및 주변 나토 국가들을 압박하는 카드로 활용해 왔다. 우크라이나의 위기가 고조된 이후 발트 3개국인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해 왔으며 리투아니아는 나토에 군사력 증강을 여러 차례 요청했다. 리투아니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곧 있을 나토 정상회담을 '기회'로 보고 이를 틈타 러시아에 대한 도발을 증폭시켜 미 방위산업체 이익에 영합하는 '러시아 위협'을 부각시켜 나토의 역내 영구 주둔을 추진하려 한다는 분석이다. 예측할 수 없는 위험 러시아 해군 발트함대는 21일 칼리닌그라드 지역에서 약 60척의 함정과 40여 대의 항공기, 1000명의 군사력을 동원한 일주일간의 대규모 훈련을 마쳤다.이번 군사훈련은 리투아니아의 '공연한 도발'에 대한 러시아의 대응의 전주곡일 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리투아니아의 움직임에 대해 파트루쇼프 러시아연방 안전보장이사회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응징할 것"이라며 "러시아 여러 부처가 가까운 시일 내에 도입될 적절한 조치를 공동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러시아가 새로운 전장을 열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현 상황에서 러시아는 리투아니아에 대한 에너지 공급을 전면 중단하고, 리투아니아 국경 등의 문제에 대해 EU와 체결한 협정에서 탈퇴하는 등 리투아니아를 응징하기 위해 정치적, 외교적, 경제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리투아니아의 EU 및 나토 회원국을 감안할 때 러시아와 나토 및 EU 관계에 대한 위험이 급격히 높아졌다.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로 악화된 러시아-유럽 관계는 복잡해졌다. 러시아가 취할 보복 조치는 리투아니아 본국뿐 아니라 EU 전체의 이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U의 더 큰 관심사는 러시아가 수바우키 회랑을 장악해 발트해 국가들과 EU의 연결고리를 끊을지에 대한 여부다. 수바우키 회랑은 칼리닌그라드와 벨라루스 사이의 좁고 긴 지대로, 발트해 국가들과 다른 EU 회원국들을 연결하는 유일한 육로이다. 이에 반해 러시아와 나토의 군사적 충돌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 연방 외교위원회 부의장은 "리투아니아가 칼리닌그라드 지역의 교통을 봉쇄한 것은 러시아와 나토 사이에 걷잡을 수 없는 군사적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07-02
  • 미국 연방대법원, 최초 흑인 여성 대법관 취임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6월 30일 은퇴를 선언한 스티븐 브라이어의 뒤를 이어 케탄지 브라운 잭슨이 미국 연방대법원 판사로 취임해 미국 연방대법원의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대법관이 됐다. 그녀는 또한 1789년 미국 연방대법원이 설립된 이래 116번째 연방대법관, 6번째 여성 연방대법관, 3번째 흑인 연방대법관이기도 하다. 잭슨은 올해 52세로 워싱턴에서 변호사인 아버지와 총장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마이애미에서 자라 하버드대에 입학해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브라이어의 서기를 지내며 법조계 경력을 쌓았고 연방항소판사, 미국 양형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6월 30일 정오부터 정년퇴직이 발효된 브라이어는 올해 83세로 27년째 대법관직을 맡고 있다. 실제로 대법관은 사망할 때까지 직위를 유지할 수 있다. 브라이어의 은퇴 시기가 흥미롭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붉은 물결'(공화당의 승리세가 거세지면서)이 치면서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상원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으며 대법관 지명 확정은 상원 투표가 필요하다고 NPR은 분석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민주당 인사들은 2016년 공화당의 당선을 대비해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당시 연방대법관의 퇴진을 희망했다. 하지만 긴즈버그는 은퇴하지 않았고 결국 2020년 대선을 앞두고 87세의 고령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수적인 대법관을 지명할 기회를 주었다. "그들(민주당)은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 브라이어는 83세다. 그는 그 속의 정치적 요인을 잘 알고 있다. NPR은 브라이어의 은퇴로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들에게 적어도 몇 세대에 걸쳐 일할 수 있는 젊은 대법관을 지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분석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2-07-02
  • 中 ‘톈원 1호’, 과학탐사 임무 완수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중국 국가항천국에 따르면 6월 29일까지 중국 우주선 ‘톈원 1호(天问一号)’는 706일간 정상 비행하면서 화성 전역을 커버하는 고해상도 영상 데이터를 확보하였고 과학탑재체는 화성 전역을 탐사했다. ‘톈원 1호’ 궤도선과 탐사선은 모두 정해진 과학탐사를 수행했다. ‘톈원 1호’는 2020년 7월 23일 발사됐다. 탐사선은 202일 동안 4억 7,500만 킬로미터의 우주 비행을 마친 탐사선은 2021년 2월 10일 화성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다음 착륙 예정 지역을 3개월간정밀점검한 끝에 2021년 5월 15일 화성 착륙에 성공했다. 5월 22일‘주룽호(祝融号)’가 화성 표면에 성공적으로 착륙해 탐사를 시작했다. 2021년 8월 15일, '주롱호'는 약 90 화성일(1 화성일=지구로 24시간 37분) 동안의 화성 탐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확장 탐사 임무를 계속 수행하며 화성 표면에서 1,921.5미터를 이동했다. 착륙 지역의 겨울철 혹한과 황사 영향으로 화성차는 설계 상태에 따라 2022년 5월 18일 겨울 휴면에 들어갔고 2022년 12월을 전후해 환경 여건이 좋아지면 정상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화성을 1344바퀴 돌면서 화성세계를 주름잡은 궤도선은 현재 정상 상태이다. 후속으로 원격탐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확장 기술 실험을 선정해 관련 업무에 대한 사전 기술 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7-02
  • 리셴룽 예언 현실로… “반중 노선 불통”
    [동포투데이] 중국은 현재 급속한 발전 단계에 있으며 시장과 기회는 거대하다. 그러나 일부 국가는 반대로 중국과의 비즈니스 및 무역을 거부한다. 이와 관련하여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는 언젠가 모든 국가는 중국과 비즈니스를 해야 하며 기회와 시장은 중국에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제 그것은 현실로 되었다. 중국이 발전함에 따라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중국과 무역을 하지 않으면 큰 손실을 초래하는 것은 매우 정상적인 일이다. 중국은 경제가 발전하면서 아시아의 주요 경제대국이 되었고, 중국은 무역·발전·협력 등의 기회를 많이 창출하였다. 많은 나라가 중국에 와서 투자하고 발전하면 중국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국 경제 발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점차 중국 시장 의존에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취임 한 달 만에 “반중 노선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한국 자동차부품은 중국과 일본 두 나라에 대한 의존도가 크게 역전됐고, 중국산 부품이 한국 시장을 더 많이 차지하고 있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전기차 핵심 부품 대부분은 중국에서 수입한다. 그동안 중국은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사태로 수출이 부진했고, 한국 자동차 부품 공급도 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어왔다. 이제 서방 국가들은 중국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바라봐야 할 때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질서의 핵심은 미국 중심이었지만 중국의 발전과 함께 세계의 발전중심이 점차 아시아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과의 관계는 현시점에서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일부 나라들이 중국을 봉쇄하고 냉전 패러다임을 여는 것은 국가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 발전이다. 중국은 많은 나라에 기회와 시장을 제공했고 그런 나라들은 중국과의 관계를 더 정상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추천한 신간 '짱깨주의의 탄생'은 한국 정부의 친미(親美) 노선에 불만을 품은 듯한 '신박한 시각'이 있다. 중국은 다른 나라에 패권주의와 강권정치를 쓰지 않았다. 오히려 적극적이고 우호적으로 다른 나라들과 협력해왔지만 서방 국가들은 중국의 발전을 '질투'하며 어떻게든 중국의 발전을 파괴하려 용을 쓰고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7-01
  • 루한스크 무장세력, 리시찬스크 주요 도로 통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은 29일 군부 내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을 공격하고 리시찬스크시를 포위하려 했다고 전했다. 루한스크군은 29일 리시찬스크 안팎의 모든 주요 도로를 통제했다고 밝혔다. ——29일,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은 군부 내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4시간 동안 수미, 하르키우, 니콜라예프 등 지역이 러시아군의 대규모 포격과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리시찬스크시를 포위하기 위해 볼체아로프카 상부 카멘카 방향으로 공격을 개시했다. ——29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포로들과 외국인 용병 포로 석방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8일,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러-우 양측은 이날 포로 교환으로 우크라이나 군 16명과 자국 민간인 1명, 그리고 러시아군 15명을 석방했다”고 밝혔다. ——29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현대식 무기와 장비를 제공하여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의 승리를 통해 전쟁을 조기에 종결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의 화상 연설을 했다고 대통령 홈페이지가 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한 '문호 개방 정책'을 견지하고, 우크라이나의 안보 요구를 존중해 공동의 안보 공간에서 우크라이나의 입지를 마련하기를 희망했다. ——29일, RIA 노보스티는 루한스크군이 리시찬스크 안팎의 모든 주요 도로를 통제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여전히 여러 시골 비포장도로를 따라 진격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루한스크 측에 따르면 리시찬스크 인근에서 우크라이나군 1000여명이 사살되고 많은 장교들이 포로로 잡혔으며 탈출을 시도하던 외국 용병 12명이 생포됐다. ——29일,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리시찬스크 정유공장 지역에서 공세를 펼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코나셴코프는 또 “러시아 공군이 전날 고정밀 무기를 사용해 하르키우 지역의 대대급 지휘소 2개와 니콜라예프시의 외국인 용병 훈련소 1개를 포함해 우크라이나군 지휘소 4개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28일, 카스피해 연안국 외무장관 회의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열렸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회담 후 브리핑에서 “나토의 동쪽 측면 병력 증강은 러시아 국경을 향한 진격 전략의 연속이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의 나사의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공급 계획은 역효과를 낼 것 이라며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더 많이 공급할수록 충돌이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07-01
  • ‘탈중’ 외친 한국 “한·중 무역 호황 시대 끝났다”…中 대사 입장 표명
    [동포투데이] 한국 대통령은 최근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옵서버 자격으로 초청받아 한중 관계에 대해 위험한 발언을 했다고 중국 '환구시보'가 보도했다. 기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서 미국식 문맥을 살려 반중(反中) 깃발을 든 나토에 적극 접근해 나토+한국 체제를 발전시키는 데 주력했다고 지적했다. 나토 정상회의가 끝나면 벨기에 브뤼셀에 주(駐)나토 한국대표부를 설치하고 나토와 공유할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지난 20년간 우리가 누렸던, 중국을 통한 수출 호황의 시대는 끝났다”며 '탈중(脫中)'을 외쳤다. 그는 “유럽은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라며 “미국과 기술동맹을 맺는 동시에 유럽과도 기술동맹을 구축하고 유럽과의 안보협력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중국은 여러 국가와 상호 존중하고 상생하는 양자 관계를 발전시킬 용의가 있으며 중국의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한국은 자국의 이익을 해치지 않도록 중·한, 중·미관계를 근시안적 시각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7-01
  • 이코노미스트 “돼지가 중국인보다 더 많이 먹는다” 비교 논란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자사 트위터 계정에 올린 "전 세계적으로 사람보다 가축이 먹는 곡물이 더 많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돼지와 중국인을 놓고 "돼지가 중국인보다 더 많이 먹는다"고 비교해 중국 네티즌들의 불만을 샀다. 중국 일간지'차이나 데일리' 유럽 지국장인 천웨이화는 이코노미스트 경영자야말로 돼지이며 "인종주의적 돼지" 집단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코노미스트'는 28일(현지시간) 자사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기사에서 "돼지가 2019년 곡물 4.31t을 먹어 치웠다"며 "중국인보다 45% 더 많이 먹었다"고 밝혔다. 이 인용문은 6월 23일에 발표된 '세계 대부분의 곡물은 인간이 먹는 것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따온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는 기사에서 곡물을 가축 사료와 생활 연료로 사용하는 것이 이미 심각한 글로벌 식량 위기를 악화시켰다고 진단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또 "세계적으로 육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일부 곡물의 부산물이 인간이 먹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식량 대부분을 가축에게 먹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코노미스트'는 기사에서 돼지와 중국인을 비교하는 부분을 삭제하고 중국이 쌀과 밀의 세계 최대 소비국이라는 이유만으로 이 같은 비교를 했다며 기사 끝에 '해명' 단락을 추가했다. 그러나 이 비교가 중국인들의 분노를 자아낸 것은 언급하지 않았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06-30
  • 러시아 “특별군사작전 종료기한 없다”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8일(현지시간),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은 종료기을 설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6월 28일,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특별군사작전 종료 기한은 설정되지 않았다며 젤렌스키의 겨울까지 전쟁을 끝내기로 한 발언을 반박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민족주의자들에게 무기를 내려놓고 러시아 측 조건을 충족시키라고 명령한다면 오늘로 특별 군사작전은 끝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6월 28일 클리모프 러시아연방협의회 국가주권보호위원회 위원장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이 국제정치적 차원에서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클리모프는 두 나라의 나토 가입이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히려 양국의 중립적 지위는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6월 28일, 미국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러시아 황금 수입 금지를 포함한 일련의 새로운 제재를 공식 발표했다. 미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 기업 70개와 개인 29명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가할 것이며 미국 내 또는 미국인을 통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모든 재산과 재산을 동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도 러시아산 금의 미국 수입을 금지했다. 이와 동시에 미 국무부는 28일 러시아의 또 다른 45개 실체와 29명의 개인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미 국무부는 또 500여 명 러시아 장교와 러시아 관리들의 비자 제한을 실시하기로 했다. ——6월 28일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나토의 인프라가 러시아 국경까지 진출하는 과정이 20년 이상 지속됐으며 이 과정은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서부 국경 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6월 27일 자바로프 러시아 연방위원회 국제위원회 제1부부장은 인터뷰에서 칼리닌그라드를 러시아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러시아와 무력충돌로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자바로프는 이어 나토가 칼리닌그라드를 이용해 문제를 일으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EU 국가, 특히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는 이 같은 움직임에 따른 후폭풍을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6월 28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G7 정상회의는 서방 지도자들이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방식을 결정하고 그 결정에 책임을 질 능력이 없음을 보여준다”며 “어느 역사적 단계에서나 나토는 세계적인 문제와 도전에 대응하기보다는 러시아에 대한 침략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일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나토의 논리적 토대는 러시아를 포위하고, 러시아 국경에서 군사적 존재를 확대하면서 신식무기를 배치하고 이미 합의된 준칙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6월 28일, 러시아 외무부는 “러시아 인사에 대한 제재 확대에 대한 대응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과 딸 애슐리를 포함해 미국인 25명의 입국을 무기한 금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6월 28일,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은 우크라이나 군부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이날 오전까지 헤르손, 체르니고프, 수메, 하르키우 등에 대한 포격을 계속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일 루간스크 지역에서는 러시아군이 남부와 남서부에서 리시찬스크 시를 공격해 도네츠크 지역과의 교통 차단을 시도했고 도네츠크 지역에서는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슬라비얀스크, 톨레츠크 등이 타격을 입었다.     ——6월 27일, 젤렌스키는 SNS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 중부 레멘추크시의 한 쇼핑몰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고 공격 당시 수천 명의 민간인이 있었다고 밝혔다.    ——6월 27일 당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러시아는 의무를 이행하고 비료를 브라질에 중단 없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푸틴은 서방 제재로 무너진 식품과 비료 자유무역의 틀을 복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글로벌 식량안보 문제 등을 논의했으며,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농업·에너지 분야 등에서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6월 27일 젤렌스키는 키이우에서 산두 몰도바 대통령과 만나 양자 협력, 전후 재건 등을 논의했다. 산두는 몰도바가 전후 재건을 지원하고 항구 봉쇄로 수출이 중단된 화물을 수송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6월 27일 밤, 플로렌스 팔리 프랑스 국방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장갑차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06-30
  • 터키, 핀란드·스웨덴 나토 회원국 가입 지지하기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블룸버그는 6월 29일 나토 정상들이 핀란드와 스웨덴을 나토 회원국으로 공식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터키는 28일 입장을 바꿔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지지하기로 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5월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이 군사기구에 가입하려면 30개 나토 회원국의 만장일치가 필요하다. 나토 회원국인 터키는 한때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반대했다. 터키 측은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 가입을 모색할 때 쿠르드노동자당, 시리아 쿠르드 무장 '인민 보호군' 및 '귈렌 운동'의 지원을 중단하고 터키에 대한 국방장비 수출 규제를 해제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현지 시간으로 6월 28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 니이니스토 핀란드 대통령,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회담을 가졌다. 회담 후, 터키, 핀란드, 스웨덴은 공동 각서에 서명했고 터키는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에 가입하는 것을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전통적인 중립국이다. 냉전 종식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 나토는 이 두 나라를 끌어들이기 위해 여러 번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한편 29일 타스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자민당(LDPR) 대표이자 국가두마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인 레오니드 슬루츠키는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하는 것은 각자의 선택이지만 이들 북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06-30
  • 조선중앙통신, “아시아태평양은 북대서양 아니다”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6월 29일 "아시아태평양은 북대서양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김효명 조선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원이 쓴 문장을 실었다. 문장은 나토가 동유럽에서 촉발된 전쟁의 불길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확산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문장은 나토 군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4월 한일 양국을 방문해 군사협력 강화를 논의한 뒤 한국과 일본이 처음으로 스페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문장은 또 동유럽에 재앙을 불러온 가해자였던 나토가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채택할 새로운 전략 개념에는 반중 내용이 담겨져 있고 미국과 한국이 한반도와 그 주변 지역에서 더욱 노골적인 군사활동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나토는 조만간 태평양의 정적을 깨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장은 나토는 미국의 패권전략 실현의 방조이자 침략 도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구의 서반구를 불안정한 국제분쟁지역으로 만든 나토가 이번에는 멀리 있는 동반구로 음흉한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장은 끝으로 "동맹 강화"라는 브랜드명 아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4자안보대화" 등의 대립적 동맹을 구상하고 환태평양 포위망을 형성하는 것이 바로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의 음흉한 의도라고 비난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6-29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