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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전쟁 '몇 주간 주요 동향' 공개...러시아군 공격 목표는
    [동포투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년 넘게 접전을 벌이다 최근 러시아군이 최전선에서 진전하고 이례적으로 경제학자 안드레이 벨로우소프(Andrei R. Belousov)를 국방장으로 임명하는 등 러시아의 다음 움직임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BBC도 향후 몇 주 안에 러시아군의 공세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BC는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동부 국경 도시인 보브찬스크에서 전쟁 중이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의 넓은 영토를 점령하려는 시도로 인해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전선에서 병력을 이동하여 북동부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인근 벨고로드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완충지대를 만들려 하고 있고 러시아군의 다음 단계는 하르키우주와 그 옆의 수미주에서 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의 전 국방부 장관이자 현 국가안보회의 서기인 쇼이구는 러시아군이 여러 방향으로 진격하고 있다고 말했고, 심지어 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앞서 "러시아군이 지뢰밭 같은 저항도 없이 그냥 걸어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키이우와 일부 서방 군사평론가들은 현재 러시아군의 전력만으로는 인구 140만 명의 하르키우를 점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하르키우를 방문 중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상황이 여전히 어렵지만 이 지역은 "대체로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키이우의 군사정치연구센터 소장인 올렉산드르 무지엔코는 "러시아군의 전략적 의도는 하르키우를 중심으로 한 지역을 포위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10-15km 깊이의 완충 지역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르키우를 공격할 수 있는 옵션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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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8
  • 미국 뺨 때린 중·러 공동성명
    [동포투데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에서 만나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미국의 뺨을 때렸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이는 지난달 중국에 우크라이나 분쟁에서 러시아 지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 장관의 뺨을 때린 것"이라고 했다. 해당 기사는 양국 간 군사협력 심화에 관한 담화 내용을 인용했다. 두 정상은 특히 미국의 파괴적이고 적대적인 탄압에 맞서 함께 싸울 것을 약속했다. 한편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에 대해 미국이 러시아와 중국의 발전 관계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며 양국 관계 발전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언론에 "우리가 양국 관계와 그 발전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는 또 워싱턴이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 발전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은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초청으로 지난 16~17일 새 임기 시작 후 첫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수교 75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각 분야의 협력과 국제적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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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8
  • 푸틴, 하얼빈공대 방문... 러-중 청년교류 강화 기대
    [동포투데이] 하얼빈공업대학 위챗 공식 계정에 따르면 17일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하얼빈공과대학을 방문해 교사 및 학생들과 대화와 교류를 나누고 중국과 러시아의 우호협력과 공동발전의 새로운 장을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자오쉬(馬正秀) 외교부 부부장(차관), 장한후이(張漢輝) 주러시아 중국대사, 장치샹(張彪祥) 헤이룽장(黑龍江)성 부성장이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후 3시 하얼빈과기대 캠퍼스에 도착해 슝시하오(熊希浩) 당위원회 서기, 한지에차이(韓家才) 총장 등과 함께 캠퍼스 랜드마크 건물인 본관으로 들어가 하얼빈과기대 발전사 전시관과 성과 전시관을 연이어 둘러보며 대학의 역사, 인재 양성, 과학 연구, 대러 협력 등에 대해 알아보고 대학에서 개발한 로봇 손재주를 체험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지난 수년간 중국과 러시아의 고등교육 협력 심화를 위해 하얼빈공업대학이 수행한 선도적인 역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대학 VIP 방명록에 “하얼빈공업대학의 뛰어난 발전 성과를 축하하며, 앞으로의 교육과 과학 발전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 러시아와의 협력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푸틴 대통령이 본관 강당에 들어서자 현장에는 뜨거운 박수가 울려 퍼졌다. 숑시하오 당서기는 환영사를 통해 푸틴 대통령과 대표단의 대학 방문을 열렬히 환영했다. 숑시하오 총장은 하얼빈공업대학은 러시아 최고의 대학들과 긴밀한 교류와 심도 있는 교류를 통해 세계 수준의 대학 건설에 새로운 상황을 만들고, 양국 국민 간의 우정의 새로운 장을 계속 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연설에서 "하얼빈공업대학은 오랜 역사와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년에 걸쳐 하얼빈공업대학은 러시아 최고의 대학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유익한 협력 결과를 달성했다며 중국을 방문하는 동안 하얼빈공업대학을 방문하여 교사 및 학생들과 대화하고 교류하며 중국과 러시사이의 우호적인 협력과 공동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얼빈공업대학의 교사와 학생들의 성공과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하며 조국의 발전과 중국과 러시아의 친선에 더 많은 기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설이 끝난 후 현장에 있던 교사와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질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다양한 학부·학년의 중국인 학생 18명과 러시아 유학생, 중국인 교사 1명과 대화를 나눴다. 행사 마지막에는 한지에차이 총장이 학교를 대표해 푸틴 대통령에게 기념사진첩을 선물했다. 푸틴 대통령은 17일 이른 아침 하얼빈에 도착했다. 같은 날 그는 제8회 중국-러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의 소련 순교자 기념비에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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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8
  • 자가당착 관세부과 논란... 美, 누구에게 주먹을 날리는 것일까?
    [동포투데이] 미국 정부는 14일 중국산 전기자동차 등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는 현재 25%에서 100%로 인상된다. 이와 관련해 위안정(袁征)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이자 근시안적 행위이며 바이든 정부가 지금 타이밍에 이런 결정을 내린 원인은 대선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은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가 거의 없기 때문에 관세 부과가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미국으로서는 실제 영향보다 정치적 동기가 더 크다고 분석했다. 위안정 연구원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전기차가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미국 측은 중·미 무역전쟁 이후 오랫동안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를 검토해왔고, 미국 대선 연도까지 갑자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이유는 주로 '정치적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한 경선 행사에서 최신 관세 부과 정책을 제안했다. 당시 연설에서는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의 노동자들을 언급했고 이 두개 주는 2024년 11월 대선에서 전체 판세를 좌우지하는 곳이다. 미국은 기후변화 대응에서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도 소위 '중국의 신에너지 과잉'을 과장하고 중국의 전기차와 태양광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위안정 연구원은 “미국 내부의 모순은 다양한 측면에서 반영되고 있으며, 등을 돌리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고 지적했다. 위안정 연구원 또 미국이 한편으로는 중국이 미국이 원하는 일부 분야에서 중국이 협력하기를 원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을 계속 억압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정책의 양면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주로 자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일부 여론은 미국의 무역 보호주의 조치의 남용이 자동차 산업의 변혁과 업그레이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소비자, 세계 경제의 녹색 전환 및 기후 변화에 대처하려는 전 세계적인 노력에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무역분쟁이 전기차 전체 가격을 올려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 목표와 제조업 일자리 창출 목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5일 미국 내 중국산 전기차 판매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미국 측의 추가 관세 부과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WTO 규정에 따르면 이번 사례처럼 '상계 조치'로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국내 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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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시진핑, '오랜 친구' 푸틴 만나 전략적 협력 심화
    [동포투데이] 시진핑 주석은 어제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새로운 시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오랜 친구"라고 칭하며 중국과 러시아의 오랜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을 "폭풍우 속에서도 전진하는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세계의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주요 국제 문제에서 중국의 공정한 입장을 높이 평가했다. '시진핑과 푸틴 회담'은 중국과 러시아 관계가 유럽과 미국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았음을 선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의 특별 비행기는 이틀간의 중국 국빈 방문을 위해 어제 오전 4시에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번 중국 방문은 푸틴 대통령의 23번째 중국 방문이자 지난주 5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첫 해외 방문이다. 시진핑 주석은 인민대회당 밖 광장에서 푸틴 대통령을 영접하고 의장대를 공동 사열한 뒤 두 차례에 걸쳐 공식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나의 오랜 친구"라고 부르며 두 사람이 40회 이상 만나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왔으며 중러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원활한 발전을 위해 전략적 리더십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75년 동안 축적된 중국과 러시아의 세대 간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은 폭풍우 속에서도 양국이 전진할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시주석은 또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서 중국과 러시아는 항상 초심을 견지하고 양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고 세계 안보와 안정에 합당한 기여를 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중 관계 발전은 일시적인 조치가 아니며 제3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국제 전략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계속해서 중국과의 양자 협력을 확대하고 유엔, 브릭스, 상하이협력기구 틀 내에서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며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 구축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회담 후 두 정상은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석유, 천연가스, 석탄, 전기 등 에너지 분야 협력 발전을 포함해 경제 및 무역, 환경 보호, 검역, 미디어 및 기타 문제에 관한 다수의 양국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시진핑은 중국과 러시아가 '비동맹, 비대립, 제3자를 겨냥하지 않는' 원칙을 계속 유지해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시킬 것임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준수하고,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며, 모든 당사자의 정당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존중하는 등 우크라이나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진핑과 푸틴은 또 어제 '중러 문화의 해' 개막식 및 중러 수교 7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에도 함께 참석해 만찬을 가졌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어제 오후 푸틴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와 함께 '일대일로' 건설을 추진해 지역 통합과 지역 경제 융합 발전을 시너지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푸틴은 오늘 헤이룽장성 하얼빈으로 이동해 중러박람회 및 중러지역협력포럼의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대의 교사와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중러 공동성명 주요내용 시진핑과 푸틴이 베이징에서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과 러시아는 양국 무역에서 현지 통화 결제 비중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중국과 러시아의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유럽에 대한 미사일 무기 배치를 강력히 규탄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군사 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합동 군사훈련과 훈련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외국 자산과 재산을 몰수하려는 서방의 계획을 규탄하고 보복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강조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외교적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환영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연장과 충돌 격화를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계속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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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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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미국산 무기 "견과류 부수듯" 파괴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일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방공시스템이 "견과류 부수듯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미국산 무기를 파괴한다"고 현했다고 로이터통신, 러시아 비즈니스 컨설팅(RBC) 등 언론이 전했다. 다수의 언론은 지난 4일 방송된 푸틴 대통령의 인터뷰 영상 예고편은 '러시아 1' 방송국이 완성한 것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특별군사작전을 개시한 이후 푸틴 대통령이 처음으로 하는 방송 인터뷰라고 전했다. 러시아 비즈니스 컨설팅 데일리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다시 제공하기로 한 결정"에 대한 질문에 "우리의 방공 시스템은 견과류 부수듯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미국산 무기를 파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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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5
  • 상하이 자동차 제조업체 생산라인 본격 가동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 증권저널은 상하이시가 코로나19예방 조치를 완화함에 따라 상하이의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가 이달 초 정상적인 생산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SAIC 모터 링강공장은 5월 28일 현재 만대 이상의 차량 생산 라인이 가동되면서 생산능력의 약 80%를 재개했다. IM모터스는 5월 27일부터 2교대 생산을 시작했으며 6월 중순에 첫 번째 차량이 구매자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NEV 제조사 테슬라는 2교대로 생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가팩토리의 생산 능력은 6월에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동차 업종의 일부 상장사들도 향후 사업실적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상하이 베이트 테크는 회사가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으며 배송량이 4월과 5월 평균보다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베이트 관계자는 "지난 두 달간 사업 실적이 하락했지만 올해 6월 초에 세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동차 센서,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제조업체인 바오롱(寶龍)은 80%의 생산능력을 회복했다. 물류 측면에서도 산업단지 내 패키지는 정상적으로 받아 배송할 수 있지만 팬데믹 이전에 비해 효율이 다소 느리다는 게 바오롱 관계자의 설명이다. 바오롱 관계자는"상하이 생산 재개 이후 정부의 정책 지침과 전반적인 시장 상황은 바오룽의 사업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회사는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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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5
  • 러-우 전쟁 100일ㅡ하나씩 들여다 보는 10대 시그널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특별 군사행동을 시작한지 100일이 됐다. 모스크바와 키이우, 그리고 워싱턴의 시각에서 이 전쟁을 끝내려면 아직 먼 일인 것 같고 전쟁 종식에 목말라하는 우크라이나 난민에게는 그 시간이 더없이 길기만하다. 그럼 향후 정세에 대해 10대 시그널로 분석해보자. 양측 모두 피곤한 상태 2월 24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 후 ‘번개전’이 먹히지 않아 패전을 거듭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도덕적 고지’를 굳건히 차지하면서 여론전, 정보전과 제재전 등을 결합해 러시아란 이 ‘북극곰’으로 하여금 21세기의 '하이브리드 전쟁'의 위력을 체험하게 했다. 하지만 러시아에 따르면 푸틴의 치밀하고 절제된 플레이는 ‘민간인을 해치지 않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한쪽이 상대를 압도하고 무너뜨리는 일은 없을 것이고 서로 소모만 하고 응전에 지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간을 끌면 끌 수록 이는 양측 모두에게 최선책이 아니므로 반드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승리의 천평 군사행동의 2단계로 러시아는 전체 공세를 국지적으로 축소해 우크라이나 동쪽 돈바스 지역과 남부를 전면 통제하기 위해 천천히 밀고 나갔다. 러시아는 수개월간 치러진 마리우폴 전투에서 아조프 제철소의 우크라이나군과 외국 용병들의 전격적인 항복으로 일단락되는 단계적 진전을 이뤘고, 러시아군이 루간스크 지역의 95%를 장악하면서 종전의 의미를 지닌 북도네츠크 포위전으로 러시아군은 승리를 앞두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돈바스를 해방하라, 이는 무조건 선제 조건이다”라고 직언했지만 우크라이나와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미 설정한 '100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포병과 예비군을 최대한 동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돈바스의 상황이 우크라이나 군대에 "극히 어려운" 상황임을 인정했다. 얼어붙은 평화 회담 푸틴의 원래 목적은 전쟁을 통해 대화를 촉진하고 우크라이나 측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었다. 젤렌스키 또한 정치적 협상이 결국 유일한 방법임을 인정했다. 우여곡절 끝에 3월 말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시아-우크라이나 대표단의 협상이 지금까지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만큼 이후 침체에 빠졌다. 그동안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고위층은 변덕을 부리면서 자가당착을 거듭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2일 러시아가 요구를 분명히 했지만 키이우는 후견인의 압력에 눌려 협상 동결을 선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상은 좌절됐고 러시아는 전쟁에서 승리해 협상 카드를 늘리라고 기대하면서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수단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제재의 위력 동시에 러시아는 서방의 전례 없는 제재와 고립에 직면해 있다. 금융과 경제는 물론 문화, 스포츠, 이데올로기 분야로까지 뻗어나갔다. 크렘린궁은 극단적 금융통제 조치까지 내놓으며 방어에 나섰고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경제를 15년 후퇴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다양한 분야의 제재가 시간이 흐를수록 러시아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경기침체와 성장위축, 주민의 삶에 영향을초래하고 있다. 로이터는 외환보유고 동결로 인해 러시아가 190만 달러의 이자를 채권으로 지불할 수 없거나 거의 100년 만에 가장 심각한 외채 채무 불이행을 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푸틴 대통령은 경제 펀더멘털과 사회 전반의 안정을 확보하고 포위를 하루빨리 풀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인도적 위기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6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우크라이나를 떠났고 음식과 의복이 부족하고 노숙자라고 밝혔다. 유니세프는 6월 1일 우크라이나 상황이 우크라이나의 어린이 300만 명과 난민 수용 국가의 어린이 220만 명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인명 구조 의료, 의약품 및 안전한 식수를 이용할 수 있고 61만명의 어린이와 간병인이 정신 건강 및 심리·사회적 지원을 받았으며, 거의 30만명의 취약계층이 인도주의적 현금 지원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한편 5월 30일 앤드루 시브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우크라이나인의 귀국 추세가 안정돼 우크라이나 난민의 60%인 480만 명이 귀국했다”고 밝혔다. 유럽의 심각한 ‘내상’ 유럽은 이미 러시아에 대해 5차의 제재를 가했고 6차 제재가 막 마무리됐지만 아군을 800명 희생시키며 1000명의 적을 소멸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석유, 천연가스, 석탄, 곡물, 밀가루, 식용유를 막론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과 대러시아 제재로 인해 유럽의 온갖 물가가 치솟고 물가가 오르고 사람들이 기대가 낮아지고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유럽연합(EU)과 유로존 국가들의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은 기정 사실로 되고 있다. 또한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더 많은 문제가 폭로되면서 유럽 국가들은 몇 개의 큰 파벌로 분열됐다. 유럽연합을 탈퇴한 영국이나 발트해 국가들은 강력한 제재와 러시아의 무력화를 주장하지만 헝가리 등은 러시아 에너지와의 '디커플링'에 반대하고 있다. 유럽의 '쌍두마차' 독일과 프랑스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끝내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보를 위해 유럽은 경제적 이익을 희생하고 미국에 끌려 다닐 수밖에 없게 됐다. ‘내상’이 심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부상’이 악화될수록 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는 커질 수밖에 없다. 약탈 미국의 계산은 더 정교했다. 미국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500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지만 이 "운명의 선물"의 대가는 이미 암묵적으로 입찰되었다. 미국의 400억 달러 지원법안 중 무기상들은 173억 달러를, 우크라이나는 60억 달러를 나눠 가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러시아 고위 관원에 따르면 400억 달러는 모두 우크라이나가 지고 있어 빚은 평생 갚지 못하게 됐다. 게다가 바이든은 5월 초순 무기대여법안에 서명해 대우크라이나군 지원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이는 실질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팔아 먹는 것이다. 그러나 곤경에 처한 우크라이나에 돈이 어디 있겠는가? 때문에 "유럽의 곡물 창고"로서 밀은 부채 상환 상품이 되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두 달 반 동안 아프리카와 중동을 지원하겠다며 2000만 톤의 곡물을 반출할 계획이었지만 러시아 측은 이 곡물이 유럽으로 옮겨져 무기 교체에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폭로했다. 벗겨진 가면 사실 고가로 교환된 무기가 우크라이나군의 손에 있었다고 해도 우크라이나군은 여전히 패하고 있다. 사실 미국이 공을 들이는 목표는 우크라이나가 아니다. 러-우의 전쟁으로 러시아를 약화시키고, 우크라이나를 쥐어짜고, 유럽을 복종하게 만들고, NATO를 확장하고, 전쟁을 통해 돈을 벌어 들이는 등 미국이 어부지리를 챙기는 다중 전략목적은 거의 달성됐다. 또한 가면을 벗기면 미국의 취옹의 뜻이 아시아 태평양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도·태평양 전략으로 미국이 이끄는 나토는 그 어느 때보다 손을 길게 뻗었다. 바이든은 아시아 순방국인 일본과 한국을 방문해 '인도·태평양 경제 협력체'를 가동하고 미·일·인·호주 '4자 안보대화' 메커니즘 회의를 소집했다. 게다가 미-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늦었지만 모든 움직임은 중국을 겨냥했다. 미 고위 당국자는 아무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어져도 미국의 시선은 아시아에서 비켜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 마지노선 바이든은 최근나토와 러시아의 전쟁 발발을 모색하지 않고 우크라이나가 영토 밖에서 공격을 하도록 지지하지 않으며 러시아에 양보를 압박하지 않을 것이며, ‘푸틴 정권 전복’을 시도하지 않고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미국의 5가지 입장을 뉴욕타임스에 밝혔다.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마지노선을 미국이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미국은 대우크라이나 국면에 너무 깊이 개입하려 하지 않고 ‘불장난’을 치르겠지만 한계가 있는 것이다. 미국의 큰 마지노선은, 러-우 전쟁에 미국과 나토는 절대로 개입하지 않고 파병도 하지 않으며, 영원히 나토에 가입하지 못할지도 모르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병사 한 명도 희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에 따르면 유럽연합의 진실한 마지노선도 이것으로 드러난 셈이다. 그는 이탈리아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유럽 강대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유럽 후보 지위를 긴급 부여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유럽에 가입하려면 최소 15년에서 20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판도가 바뀔까? 올해 99세인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 68세인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최근 잇따라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키신저는 조속한 협상을 통해 양국 국경선을 ‘원상회복’할 것을 러시아 측에 당부했다. ‘원상’이란 러시아 측이 ‘공식 통제’한 크림, ‘비공식 통제’한 우크라이나 동쪽 지역을 지칭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아베 전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나토에 가입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거나 우크라이나 동쪽 도네츠크, 루간스크 두 지역에 고도의 자치권을 줄 경우 전쟁을 피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두 원로의 발언은 우크라이나가 일부 영토를 포기하고 평화를 얻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돼 젤렌스키 등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사태는 정치인들이 건의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듯하다. 하나는 러시아군 통제 아래 있는 우크라이나 헤르손주가 지난달 러시아 가입 신청이 통과되지 못했지만 푸틴은 현지 주민들이 법에 따라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하고 루블화도 현지 유통시키도록 서명했다는 점이다. 또한 마리우폴과 돈바스의 전쟁 진전은 크림반도-우크라이나 남부-돈바스-러 서부의 육상 통로를 뚫어 8년간 중단됐던 크림반도 물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해안선의 80%를 장악해 후방 보급이 보장되고 전장의 유연성이 높아지게 했다. 2일,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땅 12만5000평방킬로미터, 약 5분의 1을 장악했으며 면적은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를 합친 것보다 훨씬 넓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최종적으로 이 땅을 어떻게 처분할지, 우크라이나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는 앞으로 이어질 전장의 결과에 달려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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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4
  • 中 고속철 산사태로 탈선사고...1명 사망 8명 부상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6월 4일 오전 10시 20분경 구이양(阳陽) 북역에서 광저우(廣州) 남역으로 향하던 D2809 고속열차가 구이저우(貴州) 룽장역 앞 웨자이터널(月隧道) 입구에서 갑자기 들이닥친 산사태에 탈선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기관사 1명이 사망하고 승무원 1명과 승객 7명이 다쳤다. 열차에 타고 있던 다른 승객 136명은 대피했다. 룽장역 인근 주민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D2809 열차 앞부분이 크게 파손된 모습, 앞부분이 플랫폼으로 돌진하는 모습, 열차 일부가 선로를 벗어난 모습 등이 담겨 있다. 현재 현장 구조 작업은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사고 원인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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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4
  • 젤렌스키 “러시아, 우크라이나 영토 5분의1 점령”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일,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일(현지시각) 룩셈부르크 의회에서 열린 영상 연설에서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 영토의 거의 5분의 1인 약 12만5000km²를 장악하고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선의 길이가 1000km가 넘는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젤렌스키는 또 비디오 링크를 통해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글로벌 안보 포럼에 참석하면서 서방 국가들에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무기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AFP통신은 러시아군이 동부 돈바스 지역의 통제를 공고히 하면서 이 지역의 행정 중심지는 크라마토르스크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이날 영상 연설에서 러시아가 우쿠라이나를 침공한지 석 달여 만에 12만5000㎢ 달하는 우크라이나 영토를 점령했으며 그 면적은 네덜란드와 벨기에, 룩셈부르크를 합친 것보다 훨씬 넓다고 언급했다. 젤렌스키는 또 “30만㎢에 가까운 지역이 지뢰와 미폭탄약에 오염됐으며 우크라이나인 1200만 명은 유랑하고 500만 명은 피난민이 되어 출국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무장력이 도네츠크 지역의 전략 요충지인 크라스니리만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젤리스키는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정세의 변화에 맞서 미국과 유럽에 지원을 거듭 요청하면서 특히 군사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의 무기가 우크라이나로 계속 유입되면 사태 악화와 인도주의적 위기를 고조시킬 위험성을 안고 있다며 여러 차례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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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3
  • 터키, 유엔에 개명 요구…국명 ‘칠면조(Turkey)’ 폐기키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일(현지시간),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은 유엔에 서한을 보내 터키의 국명을 ‘투르키예(Türkiye)’로 등록하고 앞으로 ‘투르키(Turkey-불닭)’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요청했다. 당일 터키방송(TRT)에 따르면 차우쇼을루는 트위터에 “에르도안 대통령 지도 아래 터키가 터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작한 프로세스가 결실을 맺었다. 나는 오늘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우리나라의 외국어 국명을 Türkiye로 등록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터키의 개명 목소리가 반 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된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4일 대통령령을 발표해 개명을 요구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의 공식 영어 명칭을 터키에서 투르키예(Türkiye)로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새 이름인 ‘뚜르키예(Türkiye)’가 터키 민족의 문화와 문명, 가치관을 가장 잘 대변한다”고 천명했다. 투르키예(Türkiye)는 투르키(Turkey)에 해당하는 터키어로 알려져 있다.터키는 영어로 ‘칠면조’라는 뜻도 있기 때문에 연상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셀림 코루 영국 외교정책연구소 연구원은 “‘칠면조’와의 연결고리가 에르도안 정부를 화나게 한 것은 사실이다. 국가 이미지에 대한 정부의 민감성과 민족주의 발언에 대한 애착을 감안할 때 이상할 게 없다”고 했다. 터키 대통령궁 알톤 통신국장은 “영어 국명의 변경은 터키 정부가 국가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한 주간지는 “터키의 브랜드 리노베이션”이라면서 “터키 정부가 100년 동안 사용하던 영어 국명을 포기하겠다고 한 것도 영어 위주의 외교 구도를 완화하자는 취지였다”고 전했다. 터키는 올 1월부터 개명 요구를 제기했다. 터키 정부는 모든 국제공식장에서 터키 대신 터키예(Türkiye)를 사용해 유엔과 교섭을 시작했다. 터키 정부도 각종 행사와 통신에 다른 국가, 국제기구 및 기구와의 공식 관계에서 Türkiye를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유엔 측의 반응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동안 일부 언론은 터키의 개명 수요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알맞은 알파벳에 없어 관련 국제기구의 등록 명칭 변경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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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3
  • 호주, 4500년 이상 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 발견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서호주 해안에서 발견된 식물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을 발견했다고 현지시간으로 1일 호주 해외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500년이 된 이 식물의 분포면적은 200㎢에 달한다. 한때 이 식물은 수심이 얕은 지역의 거대한 해초 초전의 일부로 여겨졌으나 서호주대학교와 플린더스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샤크베이 지역의 해초종을 조사·연구한 결과, 서로 다른 환경에서 여러 표본을 수집했지만, 이들 표본이 동일한 유전자를 갖고 있는 포시도니아 오세아니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 성과는 영국 왕립학회지(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서호주 샤크만에 위치한 이들 해초 초전은 최소 4500년 이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거대한 해초는 다배체 식물로 온도와 염도, 조도에 따라 다양한 조건에서 생존할 수 있는 적응력이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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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2-06-03
  • 러시아 “미국의 로켓 지원은 ‘불난 집에 기름 뿌리는 것’”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중거리 로켓포 발사 시스템을 포함한 새로운 안보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의도적으로 ‘불난 집에 기름을 뿌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영 통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 언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매일 60~100명의 우크라이나 병사가 전쟁에서 전사하고 약 500명이 부상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며 특히 동부 지방과 도네츠크 남부, 루간스크 지방이 가장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안드리이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우크라이나는 이번 사태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이 6000억 달러를 넘어 우크라이나 GDP의 35%를 차지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은 세르게이 가이다이 루간스크 지역 군사행정장관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현재 북도네츠크 지역의 70%를 장악했으며 우크라이나 군은 새로운 진지로 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언론에 EU의 일부 석유 금수 조치가 러시아와 유럽 대륙은 물론 전세계 에너지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페스코프는 “판매량을 포함한 공급면에서 유럽은 러시아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EU의 새로운 대러시아 규제 조치의 후폭풍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계적이고도 맞춤형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유럽도 자신의 결정에 따른 부정적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1일 오전,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하루 동안 러시아는 도네츠크 지역에서 수호이-25 전투기 1대, 하르키우시 지역에서 미-8 헬기 1대를 각각 격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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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6-02
  • 유로폴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 유럽 안보 위협”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에 무기·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31일, 유로폴(유럽형사경찰기구)에 따르면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해온 무기 장비가 범죄조직에 대량으로 넘어가 유럽 안보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캐서린 드보르 유로폴 사무총장은 독일 일간 ‘선데이 월드’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끝나면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가 범죄조직으로 넘어가 유럽 대륙의 다른 나라로 유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드보르 사무총장은 유로폴이 어떤 예방조치를 취할 계획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유로폴의 우려 중 하나는 "현재 우크라이나로 운송되고 있는 무기의 행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유로폴은 총기 밀수를 감시하면서 우크라이나에서 다른 유럽 국가로 이동하려는 테러리스트와 극단주의자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서방국가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거듭 비난하며 전쟁의 종식이 아닌 연장만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크렘린궁은 또 “우크라이나에 있는 이 무기들이 앞으로 극단주의자나 테러리스트의 손에 넘어가 유럽의 안보를 해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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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6-02
  • 세계 TOP500 슈퍼컴퓨팅…미국 '프론티어' 1위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올해 상반기 세계 TOP500슈퍼컴퓨팅 리스트가 며칠 전 발표됐다. 리스트에 처음으로 진입한 미국 슈퍼컴퓨팅 '프론티어'가 1위를 차지했다. '프론티어'는 초당 100경 번의 연산 능력을 가진 세계 최초의 슈퍼컴퓨팅이다. 중국은 총 173대의 슈퍼컴퓨팅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량상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오크리지 국립연구소가 개발한 슈퍼컴퓨팅 '프론티어' 슈퍼컴퓨팅의 연산 최고 속도는 초당 100경 번이 넘는다. 리스트를 보면 중국과 미국은 슈퍼컴퓨팅 수가 가장 많은 두 나라로, 슈퍼컴퓨팅 TOP500 중 3분의 2 가까이가 양국에서 나왔다. 중국은 슈퍼컴퓨팅 173대를 보유하고 있어 전체 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제조사 차원에서는 현재 중국 레노버가 세계 최대 슈퍼컴퓨팅 제조사다. 한편 일본 슈퍼컴퓨팅‘후다케’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뒤 이번에는 ‘프런티어’에 밀려 2위로 내려 앉았고 핀란드 슈퍼컴퓨팅'루미(Lumi)'가 유럽 최대 슈퍼컴퓨팅 3위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번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던 미국 슈퍼컴퓨팅 '에이펙스(apex)'는 이번에 4위로 떨어졌으며 미국 에너지부의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가 개발한 슈퍼컴퓨팅 "릿지"가 5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TOP10 슈퍼컴퓨팅 중 6위 "선웨이 타이후 라이트"와 9위 "톈허 2호"는 중국산이다. 세계 500대 슈퍼컴퓨팅 리스트는 국제기구 'TOP500'이 집계해 6개월마다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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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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