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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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대통령 추락사, 관영언론 첫 사고원인 발표
    [동포투데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타고 가던 헬기가 19일 이란 북서부 산악지대에 추락해 라이시 대통령과 이란 외무장관 등 9명이 사망했다. 이란 당국은 라이시가 63세의 나이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란 관영 언론인 이란 국영 이르나(IRNA) 통신은 20일 오후 처음으로 사고 원인을 밝히며 이번 사건을 '기술적 결함'으로 돌렸다. 또한 이란 당국은 6월 28일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라이시는 19일 이웃 나라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하고 돌아오던 중 탑승 중이던 헬리콥터가 비행 중 추락했다. 현장 영상에는 헬기가 산봉우리에 추락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고, 50여 명의 구조대가 밤새 수색을 벌인 끝에 20일 이른 새벽에 잔해를 찾아냈다. 헬기는 완전히 불에 타버렸고 일부 잔해는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려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 만수리 이란 부통령은 이어 라이시를 포함한 탑승자 9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이르나 통신은 현지시간(20일) 오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 등 관계자들이 탑승한 헬리콥터가 기술적 결함으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라이히가 탄 사고 헬기가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 직전 구입한 미제 벨 212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세기 정도 된 노후 기종으로 미국의 제재로 부품 정비가 부족했던 데다 현지에 짙은 안개가 끼는 등 기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 대통령의 사망이 확인된 후 테헤란은 긴급회의를 열고 무하마드 무크바르 제1부통령을 임시 대통령으로 임명하고, 바게리 카니 외무부 차관이 외교부 장관 대행을 맡기로 했다. 이란 당국은 정치적 불안을 피하기 위해 6월 28일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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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1
  • ICC, 하마스 지도자·이스라엘 총리·국방장관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
    [동포투데이] 국제형사재판소가 팔레스타인 하마스 운동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아 신와르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갈란테 이스라엘 국방장관에 대한 전쟁범죄 체포영장 발부를 모색하고 있다. 카림 칸 국제형사재판소(ICC) 수석검사는 성명을 통해 “오늘 팔레스타인 상황과 관련해 체포영장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칸 사무실에 따르면 신와르, 네타냐후, 갈란트, 하마스 군사 종파인 카산 여단 지도자 무함마드 데이프와 하마스 정치국장 이스마일 하니아가 2023년 10월 이후 저지른 전쟁 범죄와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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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1
  • 국가 원수와 관련된 항공기 추락 사고
    [동포투데이] 2024년 5월 19일 아제르바이잔에서 40km 떨어진 이란 북서부 바르자칸시에서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탄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본지는 역사상 국가 원수가 탑승한 항공기 추락 사고 기록을 정리했다. ●1940년 9월 7일 아순시온에서 산 베르나르디노로 향하던 포테즈 25 TOE 복엽기가 추락해 호세 펠릭스 에스티가리비아 파라과이 대통령, 영부인, 조종사 등 3명 전원이 사망했다.●1957년 3월 17일 필리핀 세부섬 발람반 인근에서 더글러스 C-47기가 추락해 라몬 막사이사이 필리핀 대통령, 일부 관료, 기자 등 26명 중 25명이 숨졌다. 조사 결과 추락 원인은 오른쪽 엔진의 기화기 회전축의 오작동으로 인해 상승 중 항공기의 동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밝혀졌다.●1959년 2월 17일, 앙카라에서 히드로로 향하던 터키항공 비커스 비스카운트 793편이 짙은 안개로 인해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우회했다. 이 항공기에는 키프로스 협정 서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여행 중이던 아드난 멘데레스 터키 총리를 포함해 승무원 8명과 승객 16명 등 총 2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항공기는 개트윅 공항에 착륙하던 중 나무 꼭대기에 부딪히면서 추락했다. 아드난 멘데레스는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은 10명 중 한 명으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공식 조사에서 추락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1966년 4월 13일 이란 공군, 드 하빌랜드사가 제작한 DH.104 도브가 이라크 남부 바스라 공항에서 10km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압둘 살람 알리프 이라크 대통령이 이 사고로 숨졌다. 바트당에 동조하는 군인들의 소행이라는 설도 있다.●1969년 4월 27일, 레네 바리엔토스 오투니오 볼리비아 대통령이 볼리비아 중부 코차밤바주 아르크 마을 근처에서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했다. 헬리콥터가 송전선에 충돌한 사고였다.●1974년 1월 24일 토고 공군 더글러스 C-47기가 냐싱베 에야데마대통령을 태우고 수도 로메에서 고향인 핑야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 탑승자 6명 중 에야드마를 포함한 2명이 생존했다. 이 사고는 아직 정식으로 조사되지 않았다. 에야드마는 이것이 그에 대한 살인이라고 말했다. 토고는 1월 24일을 "악의 세력에 대한 승리의 날"로 지정했다.●1981년 5월 24일, 에콰도르 공군 소속 비치크래프트 슈퍼킹 에어가 페루 남부 로하주의 과차나마 인근 고원에 추락했다. 하이메 롤도스 아길레라 에콰도르 대통령,, 대통령 부인 마르타 부카람, 에콰도르 국방부 장관 마르코 수비아 마르티네즈 등 탑승자 12명 전원이 사망했다.●1981년 7월 31일, 파나마 공군의 드 하빌랜드가 개발한 DHC-6 트윈 오터 경비행기가 파나마 중부 코클주 코클레이시토 공항에 착륙하던 중 악천후를 만나 추락했다. 파나마의 실질적 지도자인 오마르 토리호스 에레라 장군을 포함하여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1983년 조사에 따르면 추락 사고의 원인은 조종사의 실수로 밝혀졌다.●1986년 10월 19일, 마푸토(모잠비크)-루사카(잠비아)-음발라(잠비아)-마푸토 노선을 비행하던 LAM 모잠비크 항공 Tu-134A-3이 남아프리카 북동부의 음부지니 마을에서 35km 떨어진 지점에서 충돌했다. 사고기에는 모잠비크 정부 대표단과 소련 승무원 등 44명이 탑승했고, 이 중 모잠비크의 건국 대통령인 사모라 마헬을 포함해 34명이 사망했다.●1988년 8월 17일 무함마드 지아울하크 파키스탄 대통령이 탑승한 록히드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바하왈푸르를 이륙한 지 얼마 안 돼 추락하면서 탑승자 31명 전원이 사망했다. 탑승자 중에는 파키스탄 대통령 외에도 파키스탄 주재 미국 대사 아놀드 라파엘과 아프간 무자헤딘에 대한 서방의 군사 지원 프로그램을 주관했던 압둘 라흐만 악타르 파키스탄 국가정보국(ISI) 국장도 포함되어 있었다.●1994년 4월 6일 르완다 키갈리 공항 인근 상공에서 쥐베날 하뱌리마나 르완다 대통령과 시프리앵 은타랴미라 부룬디 대통령을 태운 다쏘팰컨 50기가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두 정상과 탑승자 10명이 숨졌다.●2004년 2월 26일 보리스 트라이코프스키 마케도니아 대통령이 탄비치크래프트 슈퍼 킹 에어 200(등록번호 Z3-BAB)이 모스타르 인근에서 추락했다. 대통령 외에 수행원 6명과 승무원 2명도 숨졌다. 사고의 원인은 조종사의 훈련 부족과 악천후에서의 착륙 실수였다.●2010년 4월 10일,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은 카틴 학살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폴란드 공군 특수기 101호를 타고 바르샤바에서 러시아 스몰렌스크로 향했다. 해당 항공기는 폴란드 제36 특수항공연대 소속 Tu-154M 기종으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탑승객 89명과 승무원 7명 모두 숨졌다. 국가간항공위원회와 폴란드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조종사의 조종실수와 비행조직 관리 결함으로 인한 사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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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국가적 비극! 미국 청소년 펜타닐 중독 급증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의 불법 마약 남용 문제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마약단속국 앤 밀그램 국장은 최근 의회에서 미국인들이 불법 알약을 얻는 것은 "배달을 시키는 것만큼 쉽다"라고 말했다. 매년 미국 사회에서 유통되는 엄청난 양의 '가짜 알약'은 수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으며, 청소년 집단에 침투해 점점 더 많은 가정과 지역사회를 파괴하고 있다.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앤 밀그램은 최근 국회에 불법 알약을 얻는 것은 "모바일 앱을 통해 배달을 시키는 것만큼 쉽다"라고 말했다. 불법으로 제조된 알약의 70%에는 어떤 형태로든 펜타닐이 함유되어 있다. 밀그램에 따르면 2023년에 미국 마약단속국(FDA)이 7,900만 개의 '가짜 알약'과 12,000파운드의 펜타닐 분말을 압수했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미국 사법당국이 압류한 펜타닐 함유 단일 알약의 수 2017년의 2300배가 넘는 1억 1500만 개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국립보건통계센터는 2023년 미국의 약물 과다 사망자 수를 약 10만 8000명으로 추산했다. 이러한 '가짜 알약'은 삶을 집어삼키고 결국 가족과 지역 사회를 파괴한다. 오리건 공영 라디오(OPB)는 미국 멀트노마 카운티에서 2023년 펜타닐 관련 약물 과다 복용으로 한 달 평균 3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뱅크스 카운티 보건국장은 성명을 통해 "보고된 사망자 한 명 한 명이 실제 인물이며, 주변 사람들은 슬픔과 상실감에 빠져 있고, 전체 지역사회는 그들의 죽음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밀그램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주 14~18세 청소년 22명이 불법 마약 사용으로 사망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린 연구 결과와 일치하다. UCLA 연구원이자 이번 연구의 저자 중 한 명인 프리드먼은 "최근 가짜 알약이 증가함에 따라 십 대들은 알약을 복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PBS '뉴스 아워'는 미국 내 청소년 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의 84%가 펜타닐과 관련이 있으며, 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의 56%가 펜타닐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스 아워'는 청소년들이 보통 오피오이드에 대한 내성이 없고 불법 알약을 복용할 때 펜타닐 함유 사실을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층이 과다복용에 더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현지시간 5월 13일, 18세의 미국 청소년 넬슨은 3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그는 15세 소녀 올에게 펜타닐 함유 약물을 제공했는데, 이로 인해 올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수폴스 경찰서와 마약 반대 옹호 단체가 주최한 기자 회견에서 올의 부모는 독성 보고서에 따르면 약에 펜타닐이 포함되어 있었고 딸의 체내에 치명적인 양의 펜타닐이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올의 아버지는 알약이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호소했다. '독을 뿌리 뽑기 어려운' 미국 사회에서올 가족의 비극은 몇 번 더 되풀이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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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이란 전 외무장관 "대통령 헬기 추락 참사, 미국 탓"
    [동포투데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전 이란 외무장관은 "대통령 헬리콥터 추락 사고의 비극은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을 무시하고 이란에 대한 항공기와 항공기 부품 판매를 금지한 미국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자리프는 "이 사건은 이란에 대한 미국의 범죄 목록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일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압둘라히얀 외무장관을 태운 헬리콥터가 이란 북서부 바르자간 지역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한편 피르 호세인 콜리반드 이란 적신월사 대표는 이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의 유체가 타브리즈시로 이송될 예정이며 수색 작업은 종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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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베이징 증권거래소 상장사 첫 ‘성적표’ 발표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2일 저녁, 중국 베이징증권거래소(北京证券交易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베이징 증권거래소의 상장회사는 2021년 영업수익 668억9000만 위안, 순이익 72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1.1%, 23.8% 증가했으며 순이익 중앙값은 4629만 위안을 달성했다.    2022년 4월 30일 현재 베이징 증권거래소 상장사 89곳이 2021년 연보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서 88개 상장사가 2021년의 흑자가 99%에 육박했다.     54개 상장사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로 증가했고 17개사의 순이익 증가폭이 30%를 넘었으며 순이익 5000만 이상 기업은 절반 가까이 됐다.    데이터에 따르면 89개의 상장 기업이 공모를 통해 188억9000만 위안을 조달했으며 각각 평균 2억1000만 위안을 조달했다. 자본시장에서의 직접금융과 기업경영의 효율성 제고는 경영회복을 위한 확실한 담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상장사의 혁신 드라이브 역할이 눈에 띄게 강화됐다. 2021년 베이징 증권거래소 상장회사의 R&D 지출 총계는 30.4억 위안, R&D 집약도는 4.7%로 규정상 기업 평균의 3.3배에 달했다. 인재를 충분히 격려하기 위해 22개 상장회사가 지분격려나 종업원 지분보유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부여 또는 행사가격은 시장기준가의 평균 67%로 직원들의 적극성을 동원하여 상장회사의 혁신활력을 북돋아주고 있다. 2021년 베이징 증권거래소 상장회사는 총 7억1000만 위안의 정부 보조금을 받았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다. 그리고 기업 부채 구조가 뚜렷하게 개선되었다. 2021년 상장 기업의 국내 매출은 541.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9.5% 증가했고 해외 매출은 127.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8.5% 증가했다. 상장기업의 표준화 수준이 개선돼 최대주주 평균 지분율은 35.3%로 상장 전보다 9%포인트 하락했다. 모든 상장 기업은 필요에 따라 사외이사를 임명했으며, 기업의 40% 이상이 감사 위원회를 설립했다. 또한 상장 기업의 거의 80%가 회사의 재무 및 감사 업무를 감독하고 지도하기 위해 내부 감사 부서를 설립했다.  또 투자자의 80% 이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늘어난 19억5000만 위안의 현금배당안을 발표했고 34개사는 40%가 넘는 현금배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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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4
  • 중·미 과학자, 3억년 전 '해양 저산소증' 미스터리 해명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3일, 중국과학원 난징지질고생물학연구소는 3억 년 전 '해양 저산소증'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중국과 미국 연구자들이 협력한 중요한 연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시기 해양생물 다양성이 현저히 줄어든 ‘원흉’은 짧은 시간 내의 엄청난 양의 탄소 배출이였다. 이 성과는 최근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미국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됐다. 현재 전 지구적 기후변화는 지구의 의거성과 생태계의 건강 상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구온난화는 어떤 결과를 초래할 것인가? 지구상의 생명은 어떤 생존 환경에 직면할 것인가? 이런 문제를 풀면 지구 역사에서 현재의 지구환경 변화와 비슷한 시기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천지타오 중국과학원 난징 지질고생물학연구소 연구원, 왕샹동 난징대학 교수, 이사벨 몬타네즈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학 교수가 이끄는 국제협력팀은 거의 10년 동안 중국 남부의 석탄기 지층에 대해 층서학, 고생물학, 퇴적학 등의 다학제적 종합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들은 연구 과정에서 처음으로 석탄기 후기 빙실 기후에서 거대한 탄소 배출 사건이 발견했다. 석탄기 후기 빙실기후에서 일시적으로 엄청난 양의 탄소가 배출되면서 당시 지구 온난화가 돌출해졌으며 이 기간 해수면 온도가 약 4℃ 높아지면서 전 세계 해양의 저산소 면적이 22%까지 확장돼 해양생물 다양성이 단기간에 크게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천지타오 연구원은 “지구 시스템 모델링 연구에서 광범위한 해양 저산소증이 빙실 기후에서 지구 온난화 동안 강화된 해수 성층화 및 증가된 영양소 유입과 관련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지질학적 역사의 다양한 기후 환경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사건과 그로 인한 지구 온난화 및 해양 저산소증을 비교함으로써 동일한 탄소 배출율에서 빙실 기후의 해양이 온실 기후보다 더 심각한 저산소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고 밝혔다. 천지타오 연구원은 또 “빙실기후는 빙하의 플러스 피드백 과정이 기후의 민감도를 증가시켜 이산화탄소의 두 배로 인한 더 큰 온도 변화를 초래하며 빙하가 녹아 반사율이 낮아지고 온도가 상승하면서 빙하가 더 녹는 플러스 피드백 순환이 이뤄져 더 큰 온도 변화와 심각한 해양 저산소증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지질역사 과정에서 이미 발생한 기후환경과 유사한 사건들에 대한 연구를 통해 사건의 발생, 발전과 종료 과정을 자세히 식별함으로써 해양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더 자세히 밝혀내 앞으로 발생할 극한 기후에 인류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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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4
  • 中, 창사 건물 붕괴 사고 용의자 9명 체포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 검찰은 화요일 후난(湖南)성 성도 창사(長沙)시 개축건물 붕괴 사건 용의자 9명의 체포를 승인했다. 검찰은 건물 소유주인 우모 씨와 건물 설계 및 건설을 담당한 다른 3명이 사고와 관련된 중대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민간 엔지니어링 품질 검사업체 법인대표인 탄모 씨와 기술원 4명은 허위 인증서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건물은 지난주 금요일에 무너져 23명이 갇혔고 39명이 실종됐다. 사건은 조사 중이며 구조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3일 현재 9명이 구조됐고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토요일 "부상자를 치료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사후 처리에 대해 적절한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전국의 개축건물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촉구했다. 온라인에 떠도는 동영상에는 금요일 오후 12시가 지나자 건물이 무너져 거대한 먼지, 구름을 일으키고 잔해를 남기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창사시 정부는 지난 토요일 브리핑에서 사고건물은 주민들에 의해 지어졌으며 8층 규모라고 밝혔다. 1층은 파사드, 2층은 레스토랑, 3층은 카페, 4∼6층은 패밀리호텔, 7∼8층은 개인주택이다. 이 건물은 2012년에 6층 건물로 지어졌고, 2018년에 2층 건물이 추가되었다. 세입자들이 건물에 구조적인 변화를 줬지만 정확한 붕괴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당국은 소방대원, 무장경찰, 700명 이상의 구조 인원을 비롯해 소방차, 크레인, 발전기, 생명 감지기, 기타 구조 장비를 급파했다. 정부 당국자는 토요일 브리핑에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72시간의 구조 골든타임 동안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창사시 소방구조국 부국장은 일요일 브리핑에서 "콘크리트 등 잔해물이 쌓여 있고 건물 구조도 복잡하며 구조 공간이 매우 좁다"고 밝혔다. 그는 잔해 속에 묻힌 사람들에 대해 "그들의 상황이 불분명하며 수색에 큰 기계를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고 2차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원동(韩文东) 구조대장은 월요일 기자들에게 골든타임이 지났지만, 구조대는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으며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밍(黃明) 국가 응급관리부 부장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붕괴사고에서 '심각한 교훈'을 섭취해야 하고 모든 안전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종합적인 조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황 부장은 무허가시공, 주요 구조변경 등 위반사항을 엄격히 단속하고 유사 사고를 단호히 방지하기 위해 각급 응급관리부서에 자체 시공한 건축물의 안전 위험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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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4
  • 中, 3일 코로나 지역 확진자 353+5075명 추가…사망자는 16명 발생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3일 (0~24시) 31개 성(자치구, 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2명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 지역 확진자는 353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16명으로 모두 상하이에서 추가 발생했다. 이날 완치 퇴원자는 2092명, 의학 관찰에서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3만3845명이며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이 늘었다. 무증상 감염자는 5136명이 보고됐다. 이 중 해외유입 61명, 지역 감염자는 5075명이다. 5월 3일 24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4520명(중증 620명)으로 집계됐고 누적 완치 퇴원자는 19만8550명, 누적 사망자는 5128명, 누적 확진자는 21만8198명(무증상 감염자 포함되지 않음), 의학관찰 중인 밀접접촉자는 46만9877명이다. 이 외 홍콩·마카오·대만 지역 누적 확진자는 50만4904명으로 통보됐다. 이중 홍콩 특별행정구는 33만0773명(퇴원 5만9814명, 사망9325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82명(퇴원 82명), 타이완(台湾)지역은 17만3942명(퇴원 1만3742명, 사망 87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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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4
  • 러시아 “특별 군사작전 인위적으로 끝내지 않을 것”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을 인위적으로 끝내지는 않을 것”이라 밝혔다. 라브로프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전승일인 5월 9일 이전에 끝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예전과 다름없이 전승일을 성대하게 경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브로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의 진전은 우선 ‘민간인과 러시아군 인원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할 필요성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브로프는 이에 더해 "러시아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항복을 요청한 것이 아니라 모든 민간인 석방을 명령하고 저항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목표는 "우크라이나 정권 교체를 포함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는 전승일이 다가오면서 붉은광장에서는 열병식 리허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9일에는 러시아 28개 도시에서 전승일 77주년 기념 열병식이 열리고 379개 도시에서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이날 22시에는 곳곳에서 축포와 불꽃쇼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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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3
  • 이탈리아, 코로나19 방역 규제 일부 완화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2일,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가 방역규정을 일부 완화해 5월 1일부터 식당과 영화관, 헬스장 등 공공장소 출입시 코로나19 그린패스를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보도에 따르면 4월 말 만료되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오는 6월 15일까지 연장돼 병원·요양원 방문,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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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3
  • 핀란드, 다음 주 나토 가입 신청할 듯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일, 핀란드 일간 이브닝 뉴스는 익명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핀란드 정부가 오는 12일 NATO 가입 신청을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브닝 뉴스는 핀란드의 NATO 가입 신청 절차는 두 가지로 구성된다고 전했다. 한 가지는 오는 12일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이 이날 핀란드의 NATO 가입 신청을 발표하고 다음 핀란드 의회가 이를 심사하며 두 절차가 마무리되면 핀란드 대통령과 정부 고위 관계자가 합동회의를 열어 최종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브닝 뉴스는 핀란드 각 당과 정부 부처가 NATO 가입 신청에 합의했기 때문에 절차가 빠르게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NATO 이사회는 핀란드에서 NATO 가입 신청을 하면 회의를 열어 핀란드를 동맹가입 협상에 초청하기로 했다. 미국 군사 전문매체 디펜스뉴스는 2일, 최근 핀란드와 스웨덴 고위층의 회담이 잦아지면서 북유럽 국가들이 공동으로 오는 16일까지 NATO 가입 신청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핀란드와 스웨덴 외무장관이 지난달 29일 헬싱키에서 회담을 갖고 핀란드와 스웨덴이 5월 중순까지 NATO 가입을 요청하는 공동성명을 제출할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2일 미 언론들이 전했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달 28일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나토를 대표해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속도를 내자고 재차 제안했다. 한편 이에 앞서 러시아는 핀란드와 스웨덴이 NATO 가입을 결정하면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칼리닌그라드에 핵무기와 고초음속 미사일을 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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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3
  • 中, 2일 코로나 지역 확진자 368+5647명 추가…사망자는 20명 발생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일 (0~24시) 31개 성(자치구, 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4명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 지역 확진자는 368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20명으로 모두 상하이에서 추가 발생했다. 의심환자는 1명, 해외유입이다. 이날 완치 퇴원자는 4271명, 의학 관찰에서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4만0523명이며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9명이 늘었다. 무증상 감염자는 5690명이 보고됐다. 이 중 해외유입 43명, 지역 감염자는 5647명이다. 5월 2일 24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6266명(중증 615명)으로 집계됐고 누적 완치 퇴원자는 19만6458명, 누적 사망자는 5112명, 누적 확진자는 21만7836명(무증상 감염자 포함되지 않음), 의학관찰 중인 밀접접촉자는 46만9104명이다. 이 외 홍콩·마카오·대만 지역 누적 확진자는 48만1663명으로 통보됐다. 이중 홍콩 특별행정구는 33만0773명(퇴원 5만9739명, 사망9318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82명(퇴원 82명), 타이완(台湾)지역은 15만0808명(퇴원 1만3742명, 사망 8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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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3
  • 상하이, 방역법 위반 택배기사 103명 구금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상하이 경찰당국은 4월 초 상하이시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봉쇄 이후 공식 통행증 없이 택배업에 종사한 318명의 택배기사를 조사했다고 1일 밝혔다. 판훙페이 상하이 공안국 법무팀장은 시정 브리핑에서 "이들 중 103명이 행정구금 처분을 받았으며 다른 사건의 용의자들도 추가 조사를 거쳐 행정 또는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러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계속할 방침이다. 통행증 없이 택배업에 종사하면 10일간 구금되고 500위안(약 76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확진자, 감염 의심자, 밀접접촉자임을 알면서도 택배업에 종사하면 감염병 예방 방해죄, 공공안전 위협죄로 처벌 받는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현재 시 전역에서 8만7000명이 넘는 택배기사가 일하고 있다. 이들의 전자통행증은 건강 QR코드와 48시간 내 핵산 검사 음성 결과에 따라 주기적으로 검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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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2
  • 존 미어샤이머, “러-우 분쟁 근본 원인은 NATO의 동쪽 확장”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존 미어샤이머 시카고대학의 정치학과 교수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러-우 분쟁의 근본 원인은 NATO의 동쪽 확장 때문이며 러시아의 군사작전은 이에 대한 대응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세계적인 정치학·국제관계 학자인 존 미어샤이머는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를 NATO와 서방 진영에 합류시키려는 것은 러시아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를 러시아 변방에서 보루로 만들려는 서방국가의 시도는 러시아 생존에 위협이 되고 이번 위기의 진원지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미어샤이머는 미국과 러시아 모두 이기려는 의지가 강한 상황에서 모종의 평화적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며 나토의 확장은 유럽에 국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미어샤이머는 러-우 분쟁이 국제 체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충돌이 식량난을 초래하고 미국의 동아시아 억제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충돌이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으며 20~30년 후 다시 보면 이번 충돌이 중대한 전환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러시아 관계가 엉망이지만 더 이상 악화되지 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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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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