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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언론 “中 기업 자동차 IT 선도”
    [동포투데이] 차세대 순수전기차(EV)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등에서 중국 IT 업체들이 세계 선두에 나서면서 일본과 유럽과 미국 업체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자동차 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니혼케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지난 4월 25일 세계 최대 자동차쇼 '베이징 국제오토쇼'가 4년 만에 개막했다. 세계적으로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차세대 기술에서도 일본 업체들과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중국 대형 국유기업 '광저우자동차그룹'이 발표한 신형 EV '아이온 V'(AION V)는 고정밀 지도에 의존하지 않는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했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고성능 센서 'LiDAR'를 활용해 광범위한 첨단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세계 최대 EV 시장인 중국에서 일본계 자동차 업체들의 점유율이 축소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업체 점유율은 2020년 38%에서 56%로 껑충 뛴 반면 일본 업체는 23%에서 14%로 떨어졌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중국 업체들의 신에너지차는 가격경쟁력과 첨단기술을 높여 일본차 고객을 빼앗고 있다. 신문은 과거 신차 개발 주기가 3~5년이었던 반면 중국 업체들은 이를 2년 정도로 단축하고 신차를 시장에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고지적했다. 개발 역량이 열세인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단독으로 경쟁하기는 쉽지 않다. 중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중국 IT 대기업과의 제휴를 속속 선택하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 4월 25일 텐센트와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3대 분야에 걸쳐 양사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 등을 탑재한 차량을 2024년 안에 투입하기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닛산자동차는 중국 인터넷 거대 기업 바이두와 협력을 논의 중이며, 차량 실내 공간 디자인과 서비스에 바이두의 AI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혼다는 차량 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화웨이와 협력할 예정이다. 중국 IT 기업들의 자동차 업계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체리자동차 및 중견기업 셀리스그룹은 화웨이와 협력해 EV 브랜드를 출시하고 화웨이 자체 OS를 탑재하고 있다. 지난 1~3월 중국 시장 신에너지차 판매량 중 화웨이가 합작한 SUV '웬지 M7'은 7만5000대였다. 판매 규모는 미국 테슬라의 '모델 Y'(10만3000대)에 이어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화웨이뿐만 아니라 샤오미도 3월 말 첫 EV 'SU7'를 출시해 자동차에서 가전 및 스마트폰에서 자동차의 일부 기능 등을 조작할 수 있는 '달리는 스마트폰'을 구현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 IT 기업들이 경제 안보와 관련한 과제를 안고 있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으로 통신장비를 미국 내에서 판매할 수 없다. 자동차 분야에서도 이 회사의 기술이 적용되면 미국 수출 문턱이 높다. 그럼에도 일본 기업들이 중국 IT 기업과 협력하는 것은 중국 시장을 다른 해외 시장과 차별화해 중요한 시장으로 정의하기 때문이다. 일본계 자동차회사의 주중 임원들은 "물러나지 않고 살아남을 방법을 찾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과거 일본 업체들로부터 내연기관차 관련 기술을 전수받아 합작법인을 세우고 중국 시장에 상품을 내놓았다. 그러나 자동차가 EV로 전환하면서 판도가 바뀌었다. 중국 자동차업체들도 유럽 및 동남아시아 등에 대한 수출 강화에 나섰다. 중국 시장에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 부진이 이어질 경우 미국 외 주요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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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4-27
  • 세네갈 중부에서 버스 전복 사고로 13명 사망
    [동포투데이] 세네갈 중부 지역에서 26일 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사망했다. 세네갈 통신사는 이날 19시쯤 카플린 중부 지역 1번 국도를 달리던 버스가 전복돼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구조에 나섰고,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매체는 사고의 원인이 차량 펑크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23년 1월, 세네갈에서 42명과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두 건의 심각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세네갈 정부는 그 후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22개의 조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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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4-27
  • 탄자니아, 계속되는 폭우로 155명 사망
    [동포투데이] 최근 동아프리카 여러 나라에 폭우가 쏟아져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탄자니아 최대 도시 다르에스살람 북쪽 키도니 지역에서는 현지 인프라가 많이 파손돼 주민들의 정상적인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다르에스살람 북부 키논도니 지역에서는 폭우의 영향으로 여러 도로가 침수돼 주민들이 물을 헤치고 이동해야 했고,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기도 했다. 마잘리와 탄자니아 총리는 25일 탄자니아에서 4월부터 계속된 폭우로 인해 15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탄자니아의 14개 주에서 약 2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1만 채 이상의 가옥이 파손되었다. 홍수 피해를 입은 대부분의 학교는 문을 닫았다. 마잘리와는 정부가 추가 재난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탄자니아 기상청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폭우가 5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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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4-27
  • 中 외교부, 중·미 5가지 합의에 도달
    [동포투데이] 양타오(杨涛) 중국 외교부 북미ㆍ오세아니아 담당 국장이 2024년 4월 26일 밤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언론에 브리핑했다. 양타오는 중미 양측이 포괄적인 의견 교환을 바탕으로 다섯 가지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양타오는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이번 중국 방문이 미중 양국 정상의 샌프란시스코 회동 합의를 이행하고 대화를 유지하며 이견을 통제하고 협력을 추진하며 국제 문제 조율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지적했다. 양타오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6일 오후 블링컨을 만나 중미 관계에 대한 고위급 차원의 권위 있는 입장을 밝히고 지도 의견을 제시했다. 같은 날 왕이 외교부장 블링컨과 5시간 30분 동안 회담을 갖고 중미 관계와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며 전략적 인식, 대만, 무역, 과학기술, 남중국해,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및 기타 중국의 핵심 관심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왕샤오홍 국무위원 겸 공안부장도 블링컨을 만나 미중 마약단속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25일에는 천지닝 상하이시 당위원회 서기가 블링컨과 회담을 갖고 상하이와 미국 간 교류협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타오는 블링컨의 방중 기간 양측이 포괄적인 의견 교환을 바탕으로 다섯 가지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첫째, 양국 정상의 인도에 따라 중국과 미국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안정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샌프란시스코 회담 이후 중국과 미국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대화와 협력이 이루어진 긍정적인 진전을 인정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중요한 합의의 이행을 가속화하기로 하였다. 둘째, 양국은 고위급 교류와 각급 접촉을 유지하고, 외교·경제·금융·통상 등 분야에서 복원·신설된 협의체 역할을 지속하며, 양군의 교류를 지속하고, 미·중 마약·기변·인공지능 협력을 더욱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셋째, 미·중 인공지능 정부 간 대화 첫 회의 개최, 미·중 관계 지도원칙 협의 지속 추진, 미·중 아시아태평양 실무협의, 미·중 해양·영사 협의 재개, 미·중 마약단속반 고위급 회담 개최, 중국의 류전민(刘振民) 기후변화 특사 방미 환영 등이다. 넷째, 양국은 양국 간 인적교류를 확대하고 상대국 유학생을 환영하며, 5월 중국 시안(西安)에서 개최되는 제14차 미‧중 관광 고위급 대화를 잘 운영하기로 했다. 다섯째, 양 측은 국제 지역 이슈에 대해 협의를 유지하고, 양 측 특사는 소통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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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4-27
  • 크렘린궁, 푸틴 중국 방문 준비 마무리 단계
    [동포투데이]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6일 푸틴의 중국 방문 준비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준비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우리는 중국 파트너와 함께 방문 날짜를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와 중국 정상의 회담은 현재 전 세계의 이목을 끄는 대사건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은 주권을 소중히 여기는 주권 국가이며, 두나라 모두 서방으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지만 이를 견딜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페스코프는 "이번 회담의 의제는 양측의 광범위한 공통 관심사를 포함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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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4-26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터키, 1월 CPI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 20년 만에 최고치 기록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현지시간으로 3일, 터키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터키1월분 소비자가격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 가까이 상승해 최근 20년 새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터키의 1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48.69% 올라 2002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중 대중교통은 전년 동기 대비 68.89%, 식료품과 비알코올 음료는 55.61%, 가구 및 가전기구는 54.53% 상승했으며 1월분 생산자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3.53% 올랐다. 터키는 지난해 12월 CPI와 생산자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08%, 79.89% 올랐다. 인플레이션 수치 상승이 놀라웠음에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저금리 정책이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상에 반대했다. 그는 터키 정부가 "매달 치솟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줄이고 일정 기간 후에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릴라 대 달러는 지난해 초 이래 7.35엔에서 13엔으로 급락하는 등 달러화에 대한 본국 화폐의 환율이 급등락하는 등 터키의 중앙은행이 여러 차례 개입하면서 증시도 얼어붙었다. 릴라 대 달러 환율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환율 안정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책을 잇달아 발표한 뒤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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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2-06
  • 美,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90만 명 초과…일평균 약 2400명 추가 사망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지 시간으로 5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발표한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90만 명, 누적 확진 자는 763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발표한 주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는 약 2400명으로 전주보다 1.6% 증가했다. 최근 미국 내 확진자와 입원자 증가 속도는 완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망자는 계속 급증하고 있다. 4일 미국 질병통제센터가 발표한 주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환자 수는 약 37만8000명으로 전주 대비 37.6%, 1월 15일 기록한 최고치 대비 53.1% 감소했다. 그리고 지난 1일 현재 7일간 평균 코로나19 입원자 수는 약 1만6000명으로 전주보다 18% 줄었다. 하지만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망자가 90만 명을 넘어선 것은 ‘비극적 이정표’라면서 미국인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백신 접종과 추가 접종을 촉구했다.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전파가 가속화되면서 사망자가 80만 명에서 90만 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52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미 질병통제센터는 현재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수준이 높은 편이며 오미크론 변이는 전염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했다. 모델링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 29일 일주일 간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99.9%, 델타 변이의 감염은 0.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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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2-02-06
  • 외신 "김정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축하"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축하하고 "양국 관계가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세계 보건위기와 전례 없는 혹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은 중국이 거둔 또 하나의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양당과 두 나라 사이의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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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2-06
  • 日 네티즌,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극찬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2월 4일 저녁 국립경기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야후재팬 뉴스닷컴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평점 만점이 10점이면 몇 점을 줄 것인가'라는 온라인 설문 조사를 벌였다. 보도 시간 기준으로 이번 조사에는 5337명의 네티즌이 참여했으며 최고 57.6%의 네티즌이 10점을 주었다. 한 일본 네티즌은 "중국의 기술력과 젊은 세대의 육성에 감탄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그는 "위기감을 느낄정도로 일본과 중국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 또한 젊은 세대와 관련되어 있는 성화봉송 마지막 부분에도 '환경보호'등의 메시지가 함축돼 있어 매우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지켜본 일본 네티즌들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을 떠올렸다. 한 일본 네티즌은 "내키지 않지만 반년 전 도쿄올림픽에 비해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특히 퀄리티가 높다. 재미있는 점도 많고 아주 좋은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개막식에 반했다. 불꽃놀이도 굉장하고 국기를 호위하는 군인들도 멋있었다"며 감탄했다. 또 다른 일본 네티즌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굉장하다! 지구가 아름답다! 도쿄올림픽보다 더 짜릿하다. 쉽게 말해 개막식으로 따지면 베이징 동계올림픽이다. 일본 선수들이 기량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일본 언론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주목했다. 교도통신은 "개막식에서 빛의 퍼포먼스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 스포츠
    2022-02-06
  • 시진핑, 세계 고위 인사 초청 만찬 주최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시진핑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5일 정오 인민대회당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전 세계 귀빈들을 환영하는 연회를 주최했다. 시 주석은 건배사에서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중국을 방문하고 올림픽에 참석한 모든 귀빈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뜻을 전했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아끼고 지지하는 모든 정부와 국민, 국제기구들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친환경적이고 포용적이고 개방적인 '깨끗한 대회'조직에 헌신한 중국이 코로나19의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으며 국제사회에 대한 엄숙한 서약을 성실히 이행하여 예정대로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원활한 개막을 보장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이 3억 명의 중국인들을 빙설 스포츠에 참여시키는 목표를 달성했고 올림픽대의에 새로운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운동은 예로부터 평화, 연대, 진보를 향한 인류의 열망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올림픽 운동의 열망을 명심하고 세계 평화를 공동으로 지지할 것"이라며 상호 존중과 평등의 기초위에서 항구적인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올림픽운동 정신을 고취하고 연대를 통해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동의 도전에 부응하겠다"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화합과 협력의 국제가족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평화와 발전, 형평성, 정의, 민주주의, 자유라는 인류의 공통의 가치를 충실하게 지키고 문명 간 교류와 상호학습을 증진하며 인류의 미래가 공유되는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호랑이가 힘, 용기, 그리고 두려움의 상징이라는 것을 주목하면서, 시 주석은 모든 올림픽 선수들이 호랑이의 힘으로 훌륭한 경기를 펼치기를 기원했다. 이어 "우리 모두의 공동 노력으로, 베이징 2022가 분명 합리적이고, 안전하고, 화려한 올림픽 게임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연설에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특별하고 화려한 개막식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중국이 예정보다 일찍 3억 명의 사람들을 동계 스포츠에 참여시키는 목표를 달성했고 이것은 세계 얼음과 빙상 스포츠의 패턴을 영구적으로 바꾸고 중국과 세계 모두에 이익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화롭고 건강한 경쟁을 통해 세계를 단결시키는 것이 올림픽 운동의 사명이며 이 또한 모든 나라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 사회가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차이를 극복하고 공유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기를 희망했다. 왕후닝과 한정 등 중국의 고위 지도자들도 연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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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2-05
  • 美, 이란 핵 합의협상 재개 위해 일부 제재 해제키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지 시간으로 4일,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4일 2015년 이란 핵합의 재개 협상이 고비로 접어들면서 이란 관련 제재를 일부 해제하기로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브링컨 미 국무장관은 2015년 합의 조항에 따라 이란 핵 프로그램 비군사적 부분과 협력해온 국가·회사들을 제외하는 내용의 이란 핵 협정 협상 재개 시 몇 가지 제재 해제에 서명했다. 이 같은 해제 혜택은 이란이 2015년 합의한 준수를 재개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합의 탈퇴와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재개한 후 이란 핵합의 일부 조항의 이행을 점진적으로 중단하면서도 ‘가역적’ 조치를 약속하고 이를 다시 지키려면 합의된 모든 제재 해제를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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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2-05
  • 세계 각국, 음악회·사자춤·야구 경기 등으로 中 춘제 축하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호랑이 해’의 시작과 함께 흥겨운 음악회, 중국의 사자춤, 멋진 야구 친선경기… 다양한 나라에서 중국인들에게 춘제(春节)를 축하하는 축복과 함께 세계인들의 즐거운 분위기를 선사하는 멋진 행사가 번갈아 펼쳐졌다. 산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1일 밤 중국과 프랑스는 각각 100명 가까운 예술가들이 참여하에 ‘평화, 우의와 사랑’이란 주제로 된 신춘음악회를 프랑스 국제 TV를 통해 전 세계에 방영했다. 110분 가량의 시간으로 된 음악회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편(北京冬奥篇)’과 ‘파리 하계올림픽 편’으로 진행됐다. 프랑스의 저명한 피아노 연주자 리처드 클라이드먼이 피아노곡 ‘스케이트 원무곡’을, 파리의 애착오케스트라가 비발디의 ‘사계’ 중의 ‘겨울’을 연주해 올림픽 정신과 빙설 문화를 음악에 절묘하게 담았다. 또한 ‘중외 친선편’에서는 이탈리아의 오페라, 프랑스 전통무용 등 서양 고전문화 양식과 쿤곡(昆曲), 경극 등 중화 전통문화프로그램이 어우러졌으며 중국 예술가와 중국 프랑스 댄스 대표팀은 각각 베이징 천단 기년전과 파리 에펠탑 앞에서 ‘쿵짝공연(隔空共演)’을 하면서 동·서방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루사노 주중 프랑스 대사는 “예술과 스포츠 모두 가교와 연결고리가 되어 중국과 프랑스 국민을 더 가깝게 만들고 양국 국민의 정을 더 돈독히 할 것”이라고 음악회 축사를 통해 밝혔다. 그리고 공연에 참가한 프랑스 여가수 줄리에르 제나티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전 세계가 코로나19 대유행의 힘든 시기를 함께 겪고 있다”며 “각국 국민들은 단결하고 함께 공유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1일 개막한 파나마 중국 교포사가 주최한 호랑이해 새봄 축제는 중국 춘제를 전국적인 축제에 포함시키겠다고 선언한 이후 처음이다. 전통적인 중국 사자춤이 축하 행사 개막식의 하이라이트가 되었다. 각 교민단체가 파견한 상서(祥瑞)를 대표하는 중국사자 18마리가 경사의 징과 북 소리 속에서 파나마시티 올드 차이나타운에서 대통령궁까지 춤을 추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인근 광장에서 열린 신년 축하행사에서 호세 카리소 부통령은 파나마의 코르티소 대통령의 파나마 화교사회에 대한 인사를 전하면서 “중국 교포사는 파나마 사회에 융합되었을 뿐만 아니라 아울러 그 중요한 구성요소가 돼 파나마의 다 민족적 재부에 중국 문화의 위대한 가치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파나마에는 약 20만 명에 달하는 화교들이 살고 있다. 신년 경축행사 때마다 많은 현지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불꽃놀이와 춘절 문예공연, 묘회(庙会) 등 행사도 중국인들과현지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31일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중국 춘제(春节)를 맞으며 니카라과에서 열린 친선경기는 이날 밤 수도 마나과 국립야구장에서 양국 국가의 연주와 함께 개막됐다. 위바오(于波) 주니카라과 중국대사관 참사와 로레아노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 고문이 시구를 했다. 니카라과 프로야구 선수들은 중국 특색의 적황색 ‘중국 호랑이’와 청백색 ‘니카라과 용사’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중국 춘제를 축복하는 경기를 치렀다. 관중은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춘제를 상징하는 문화셔츠와 야구 모자를 착용하고 양국 국기 배지를 달고 양국 우의에 환호했다. 니카라과 측 대표는 “니카라과와 중국의 외교관계의 회복은 양국이 각 분야에서 협력하고 새로운 공간을 개척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스포츠는 사람과 사람, 국가와 국가간 소통의 교량이며 니카라과 측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반드시 평화를 단결하는 성대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믿으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원만한 성공을 기원한다”고 표했다. 그날 장내 전광판에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홍보영상, 전통 춘제 곡 등이 펼쳐지면서 경기장 밖 불꽃놀이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같은 날 마나과 시내 랜드마크인 국가궁전에는 ‘중국홍(中国红)’ 불빛 쇼도 펼쳐졌다. 또한 1월 31일 보헤이의 제2 대 도시 바냐루카시 문화센터 콘서트홀에서는 중국풍의 신년음악회가 열려 멋진 밤을 선사했다. 이날 저녁의 콘서트는 바냐루카대학 예술대학 오케스트라가 맡아 공연했다. 공연곡은 중국 전통 민요인 ‘말리화(茉莉花)’, ‘서구를 걷다(走西口)’ 와 그리고 보헤이 고전 민요와 원무곡, 회전곡도 다수로 구성됐다. 공연은 ‘아, 친구여 안녕’이란 흥겨운 멜로디와 관객들의 박수갈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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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5
  • 베이징 동계올림픽 곳곳에서 과학기술 힘 구현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5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인공지능(AI), 머신비전), 5G와 클라우드 등 과학기술을 교묘하게 활용해 ‘사람이 적지만 빈감이 없이 공명하고도 낭만적’인 현장 효과를 나타냈다. 장이머우(张艺谋) 개막식 총감독의 말을 빌리면 이번 동계올림픽의 특점은 ‘공령·낭만·현대·과학기술’이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경기구, 옌칭 경기구(延庆赛区)와 장자커우 경기구(张家口赛区)까지 하이테크(高科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곳곳에서 보여줬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장에서 전 세계가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광경은 중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8K 중계 기술과 직결되며 실제로 중국은 세계 유일의 8K 중계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과시했다. 국가수영센터는 여름에는 수영스포츠 경기를 할 수 있고 겨울에는 아이스 큐브 경기 종목으로 전환해 저온 저습이 확보되는 등 올림픽 사상 가장 큰 규모의 컬링장(冰壶场)으로, 수상 종목과 빙상 종목 모두 운행이 가능했으며 중국내 최초의 컬링 코스와 스피드 스케이팅 코스의 자유로운 전환이 가능한 경기장으로 되었다. 또한 경기장 건설과 개조는 곳곳에서 기술의 힘을 보여주었다. 국립수영장은 "워터큐브"로 전환하여 여름에는 고온 다습한 수영 경기를 펼치고, 겨울에는 저온·저습 컬링 경기를 펼치는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의 컬링 경기장으로 수상 스포츠와 빙상 스포츠를 모두 즐길 수 있다. 또한 컬링 필드와 스피드 스케이팅 필드의 자유로운 전환을 실현할 수 있는 중국 최초의 이산화탄소 초임계 직냉 아이스링크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보여준 친환경도 첨단기술로 보장돼 녹색·저탄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빙상 리본’으로 불리는 국가 스피드스케이팅관은 베이징 시내에서 유일하게 신설된 경기장으로 이산화탄소 초임계 냉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탄소 배출량이 0에 가깝다. 동시에 냉온열공급 통합 설계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30∼40% 향상된다. 이 기술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에 대규모로 적용됐다. 스포츠 팀의 훈련에서도 첨단 기술이 활용됐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6자유도 전기 시뮬레이션 스포츠 훈련 시스템, 중국 첫 스포츠 전문 풍동실험실 등 첨단 기술의 도움으로 동계올림픽 전 종목에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과학기술이 1차 생산력"이라는 점이 충분히 입증됐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중국의 스포츠 경기장일 뿐만 아니라 중국 과학기술의 경쟁 분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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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5
  • 외신,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극찬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4일 저녁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며 많은 나라들이 개막식을 실시간 중계·보도했다. 외신들은 자국 정상과 대표단의 등장에 주목한 것 외에도 개막식이 흥미진진하고 화려하다는 찬사를 쏟아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과 관련해 각국이 퍼레이드를 할 때 입은 알록달록한 의상부터 물과 얼음의 이미지, 정교한 기술에 이르기까지 개막식은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보도했다. 타임즈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성대하게 개막되었다면서 개막식 카운트다운 영상은 1년 24절기를 인용했으며 영상(이미지)은 중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위성통신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중국의 세계평화 추구와 열망, '더 빠르고, 더 높이, 더 강하고, 더 단결된' 올림픽 취지와 함께 '함께 미래를 향하자'라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비전과 기대감 등 세 가지 주제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투데이는 중국이 흥미진진한 개막식으로 세계를 현란하게 만들었으며 갈수록 커지는 중국의 자신감과 영향력을 과시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코로나19와 한겨울의 영향 속에서 개막식을 치렀지만 시각적 효과는 여전히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연합통신은 임란 칸 총리가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세계 정상들과 함께 개막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하며 개막식 행사와 공연이 다채롭고 장관이라고 치켜세웠다. '중국의 문'과 '중국의 창'으로 불리는화려한 입구로 선수들이 입장하고, '중국의 문'은 중국이 문을 활짝 열고 세계의 올림픽 참가를 환영하는 것을 상징한다고 보도했다. 개막식 퍼포먼스와 의미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한편 중국의 방역 정책에 찬사를 보내는 외신도 있었다. 일본 교도통신은 베이징이 오마이크론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간단하고 안전하며 멋진'동계올림픽 개최를 표방하고, 선수와 관련자들이 일반 시민과 접촉하지 않는 '폐쇄루프'를 시행하고 엄격한 격리를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국영통신은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동계올림픽 개막을 지켜보며 "중국이 코로나19 감염과 사망을 통제하는 데 성공했다"며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는 과학적이고 빈틈없는 방역 정책의 성과"라고 극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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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5
  •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간결·대범 중국적인 요소 가득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의 축제 문화와 기술이 향상된 시각적 장관을 보여준 4일 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개막을 선언하면서 놀라운 세레모니가 세계인의 숨을 멎게 했다. 2008년 하계 올림픽 개막을 위한 성대한 쇼로 세계를 감동시킨 지 14년 후, 베이징은 개막식에서 최고 수준의 동계 스포츠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춘절을 축하하며 국제 청중을 열광시켰다. 제24회 동계올림픽. 이 행사는 2008년과 동일한 상징적인 장소인 새둥지라고도 알려진 국립 경기장에서 열렸다. 현장 관중들과 TV를 통해 지켜보는 세계인들의 흥분 속에, 시진핑은 올림픽 개막을 알렸고, 중국의 수도는 하계와 동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세계 최초의 도시가 되었다. 4일 개막식은 중국 음력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과 같은 날로 정해져 전 세계 친구들이 함께 새 봄을 맞이하기를 바라는 주최측의 염원을 나타냈다. 개막 공연에서는 어린이들이 민들레를 불며 하얀 씨앗을 공중으로 날려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나서 불꽃이 터지고 입춘을 뜻하는 한자와 영어 단어 "봄"으로 바뀌었고 경기장 위의 하늘을 밝혔다. 국기 게양식에 이어 땅바닥의 거대한 LED 스크린이 바닥을 아쿠아 블루로 밝혀 거대한 '빙상장'으로 만들어 관중을 설레게 했다. 그리고 나서 거대한 얼음 블록이 땅 위로 솟아올랐고, 지붕에서 발사된 24개의 레이저 빔이 이전 동계 올림픽 개최지의 이름을 새겼다. 이어 아이스하키 정장을 입은 공연자 6명이 무대에 올라 라이트 빔이 모방한 퍽 샷으로 아이스큐브를 쳐서 얼음을 깨고 무대 중앙에 올림픽 링 모양의 크리스탈을 드러냈다. '얼음을 깨는'순간이라고 표현한 개막식 연출팀은 이 코너가 평등과 존중으로 세계가 장벽을 허물고 갈등을 해결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으로 기대했다. 개막식 연출팀은 2008년 올림픽 개막전의 주역이기도 한 유명한 영화 감독 장이머우가 이끌었다. 이어 참가국 올림픽 선수단은 국기를 들고 경기장에 입장해 자원봉사자와 관중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홈 관중들의 환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중국 대표단은 남자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가오팅유와 여자 스켈레톤 선수 자오단이 주최팀의 깃발을 들고 있는 가운데 유명한 유명한 노래인 조국 송가 반주에 맞춰 행진했다. 중국은 1980년 동계올림픽 이후 최다인 176명의 선수를, 베이징 동계올림픽 총 109개의 메달 중 104개의 메달에 211명의 코치와 임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올림픽은 베이징 시내와 북서쪽 옌칭구, 공동 개최지인 허베이성 장자커우 등 3개 지역에서 2월 20일까지 개최된다.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의 전통적 강국인 중국은 야심을 갖고 눈 종목으로 전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홈경기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노리고 있다. 중국이 획득한 총 13개의 동계올림픽 금메달 중 10개를 획득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토요일 혼성계주 금메달을 놓고 대표팀 전원을 플라잉 스타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림픽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선수들에게 바치는 홍보영상에 이어 차이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연설을 했다. 차이치 위원장은 “중국의 호랑이 해를 기념하는 가운데 2022년 동계올림픽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의 올림픽 선수, 코치, 귀빈들이 베이징에 모인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흐는 연설에서 베이징 2022 대회를 모든 문화가 차이를 메우기 위한 공통의 장으로 삼으며 세계가 분쟁을 제쳐두고 함께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분열과 충돌, 불신이 고조되는 취약한 세상에서 우리는 치열한 경쟁자가 될 수도 있지만 평화롭고 존경스럽게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적인 경쟁 속에 우리를 하나로 모으고 항상 다리를 놓고 장벽을 쌓지 않으며 인류의 모든 다양성을 하나로 묶는 것이 올림픽 게임의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태어난 중국인 현직 또는 은퇴한 중국 선수 7명으로 구성된 성화봉송 주자들이 경기장 내에서 마지막 계주를 마쳤다. 이어 최연소 노르딕 남자 선수인 자오자원과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디니거 일라무장이 공동으로 경기장 가운데 설치된 눈송이 중앙에 성화봉을 꽂아넣었다. 성화봉을 품은 눈송이가 공중으로 올라가면서 1m 남짓 되지 않는 작은 성화봉이 17일간 성화대 역할을 하면서 올림픽을 밝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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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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