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뉴스홈
Home >  뉴스홈

실시간뉴스
  • 틱톡 크리에이터들, '틱톡강제매각법' 반대 소송 제기
    [동포투데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콘텐츠를 올리는 미국인들이 최근 제정된 일명 '틱톡강제매각법'이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NYT) 등에서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8명이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로 명명된 '틱톡강제매각법'은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최대 36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사용자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틱톡이 미국 내 사용 금지와 강제매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이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어긋난다며 1억 7 천만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을 강제로 퇴출시키는 것은 "미국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8개 주(州) 출신으로 모두 장기간 틱톡에서 물품을 판매해 왔거나 숏폼(짧은 동영상)을 찍어 공유하던 사람들인데 성폭력, 정치, 성경, 스포츠,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영상을 틱톡에 올려왔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엑스(X·옛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을 시도해 봤으나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능력 면에서 틱톡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틱톡이 자기를 표현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며 수백만 명과 소통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데 틱톡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대변인에 따르면 5월 7일 회사에서도 이미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항소를 위한 비용을 지불했다. 소송은 지난해 틱톡 크리에이터들을 대표해 몬태나주에서 틱톡 금지법 반대 소송을 맡아 승소했던 법률사무소가 맡았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4-05-16
  • 미국의 국제적 평판, 전세계적으로 하락
    [동포투데이] 최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발표된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특히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국가에서 미국의 인기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53개국 약 63,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민주주의, 지정학, 세계 강대국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23년 초부터 미국의 국제적 평판은 특히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타격을 입었다. 가자지구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는 이들 국가에 격렬한 갈등을 촉발시켰다. 기사는 이제 유럽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04'를 작성한 설문조사 전문업체 '라타나' 선임연구원 프레데릭 드보는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많은 서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등락은 부정적인 태도에서 긍정적인 태도 다시 부정적인 태도로의 전환은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스위스에서 두드러지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동,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사는 이 지수가 나타내는 태도는 단순히 글로벌 인기를 겨루는 것을 넘어 각국 정부가 지역 갈등을 막거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지지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한때 확고했던 서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4-05-16
  • 미 전역 대학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로 졸업식에 차질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번진 반 이스라엘 시위에 여러 명문대의 졸업식에 줄줄이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식을 아예 취소했다. 졸업 시즌인 5월 미국의 여러 대학가는 졸업식 분위기 대신 아예 시위 현장으로 바뀌였다. 지난 5월 4일 미시간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이 펼쳐졌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대량학살과 그를 위한 미국의 자금조달을 멈추라”고 외쳤고 산타 오노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자 야유를 하며 졸업식을 방해했다. 인디애나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뉴욕 컬럼비아대는 5월 15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했다. 미 대학가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다 지난 4월 경찰이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항의하며 캠퍼스 내에서 탠트 시위를 하던 컬럼비아대 학생 108명을 연행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학교 측과 시위대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경찰의 진압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져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월 8일까지 미국 대학 50여곳의 캠퍼스에서 2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SNS에는 학교 캠퍼스 골목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우산을 이용해 경찰에 저항하는 모습과 경찰들이 시위자들을 바닥에 떠미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밖에 에모리대에서 경찰 3명이 학생 한 명을 제압하는 모습이 당긴 동영상도 SNS에 퍼졌다. 영상 속 경찰은 학생의 손을 뒤로 해 수갑을 채워 제압했고 이 중 한 경찰은 학생 다리에 계속해서 테이저건을 쐈다. 각 대학의 시위대는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재정적 관계를 끊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조장하는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대학 측에도 “이스라엘의 재정적 지원 요청을 받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군용 무기 제조업체와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거부하거나 이스라엘로부터 받는 자금의 투명한 공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위대는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거나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가자 지구 전쟁의 공모자이며 이러한 기업의 투자를 받는 대학도 결국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반 이스라엘 시위가 미국 내 여론을 갈라놓으면서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시위가 민주당의 핵심 지지자인 젊은층의 분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젊은층 지지도는 하락 중이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5월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바이든의 18~29세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31%로 전체 지지율인 41%보다 10%포인트가 낮았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4-05-16
  • 핀란드 언론 “서방, 전기 자동차 개발 중국에서 배워야 할 때”
    [동포투데이] 핀란드 최대 발행부수 신문인 헬싱긴 사노마트는 중국 전기차의 성공에 직면해 서구 국가들이 이를 통해 배워야 한다는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중국 전기차는 질적으로 서방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중국에 대한 규제는 서방이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는 동시에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자동차 산업이 미국과 유럽 경제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설에 따르면 서방 국가들은 국내 생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고 인위적인 장벽을 만들고 있다. 사설은 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전기차에 대해 강경 조치를 취한 이유는 중국 전기차가 품질 측면에서 서구 제조업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이어 중국의 전기차 산업 체인이 세심하게 다듬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광전지와 부품이 없다면 전 세계 에너지 생산에서 태양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설은 서방이 중국을 봉쇄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고 경쟁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서방 생산이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국가를 규제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이제는 서방이 동양으로부터 교훈을 얻고 배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4-05-15
  •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 블링컨에 패트리엇 제공 요청
    [동포투데이]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가 블링컨 미국무장관에게 하르키우 방어를 위한 '패트리엇' 방공망 두대를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통신사 우니안(UNIAN)에 따르면 블링컨은 사전 발표 없이 14일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동안 전장 정세와 미국의 새로운 원조 계획, 미국의 장기적인 우크라이나 지원 의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니안은 젤렌스키의 말을 인용해 "현재 하르키우와 하르키우 지역에 '패트리엇' 방공망 두 대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앞서 하르코프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상황이 극도로 위태롭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육군 총참모부는 하르키우 방향 작전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러시아 군이 전략적 승리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12일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의 4개 정착촌을 장악했고, 5월 11일에는 하르키우주의 5개 정착촌이 해방되었다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5

실시간 뉴스홈 기사

  • 中, 전 운남성위 서기 5000억위안 광산을 10억위안에 넘겨
    2004년 3월, 당시 국가공안부장이였던 주영강(우측)과 중국 마약 중재해구인 운남성의 당위서기였던 백운배(좌측)가 마약소탕회의에서 주석대에 올랐다.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8월 29일, 중국 중앙규률검사위원회는 12기 전국인대 환경및자원보호위원회 부주임위원인 백은배가 엄중규률법률위반 혐의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백은배는 일찍 내몽골자치구 당위 부서기, 청해성 당위 서기로 있었고 2001년 10월 운남성 당위 서기로 전근, 2011년 8월 전국인대로 진급할 때까지 10년간 운남성위 서기로 근무했다. 자료에 따르면 여러 해 동안 백은배를 고발한 사람은 운남 본성의 퇴직 영도간부로 운남성정협 전 부주석 양유준이었으며 90여세의 이 어르신은 몇 년전에 운남성 정협의 관용차를 타고 신고하러 찾아온 수많은 백성들을 이끌고 운남성 정부 문앞에 찾아가 청원해 소문이 자자했었다고 중국 인민망이 보도했다. 양유준 어르신에 따르면 당년, 운남성위 서기로 있던 백은배와 성장 서영개의 주장으로 가치가 5000억위안에 달하는 운남성 난평아연광산을 사천성의 부호―사천한룡그룹 이사장 류한에게 10억위안으로 60%의 지분을 보유하게 함으로써 일거에 아이아주 최대, 전 세계 제4대 슈퍼광산구를 장악하게 했다. 류한은 일전 조폭사건 두목으로 사형판결을 받았다. 앙유준 어르신은 운남성에는 난평아연광산, 동천박카금광, 대홍산동철광산, 난라동광산, 보조(普朝)동광산, 대평장동광산 등 적지 않은 보귀한 매장광물들이 있는데 모두가 시장규칙에 따라 거래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올 4월 중국 “재경” 잡지에서 공개한 “류한의 친구명단”에는 백은배 등 성부급 고위관원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낙마한 중국 고위관원들 중 최고급별의 관원인 중앙 상무위원이고 정법위원회 서기인 주영강의 아들 주빈도 들어있었다. 운남성위(백은배 서기)에 설인사차 찾아갈 때 류한은 비취팔찌, 다이아몬드, 명품시계 등을 선물했다. 어떤 땐 백은배에게 예물을 바친 다음 마작을 노는데 류한은 매번 현금 10만위안을 갖고 가 “져서” 그 돈 10만위안이 다 떨어지면 떠나가군 했다. 2001년 운남성위 서기로 부임된지 얼마 안돼 있은 한 회의에서 백은배는 전임 성장 리가정의 부패를 호되게 비판하며 특히 각종 수단으로 국유자산을 횡령하는 행위를 견결히 조사해내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헌데 13년 후, 이 발언이 자기에 대한 예언으로 될 줄이야!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4-08-31
  • 실기록: 렌즈속 중국의 “창녀촌”
    “창녀”란 어떤 부류의 사람들인가? 지금 허다한 사람들은 “창녀”와 “기생”을 동일시한다. 하지만 이 양자간은 엄격한 구별점이 있다는 생각이다. 그제날 중국과 조선, 일본 등 동아의 여러 나라들에는 “권번(卷番)”이라 일컫는 기생학교가 있었으며 거기에서 나온 여인들은 붓글씨도 잘 쓰고 시도 잘 읖었으며 소리도 잘하고 춤도 잘 추는 자질 높은 기생들이었다고 한다. 그런 기생들은 가끔씩 손님들과 잠자리를 배동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술자리와 행사장에 많이 나타났다고들 한다. 그러니 기생이란 아무런 재간도 없고 그저 손님의 “성노리개”에 불과한 창녀와는 확연히 구별된다고 할 수밖에 없다. 중국은 법적으로 성매매가 금지된 나라이다. 하지만 뒤골목에서 암암리에 성행하는 “성매매 현상”은 그 어느 자본주의 나라에 비해서도 창궐하다고 할 수 있다. 최근년 들어 중국 광동 동관 등 지방으로부터 “성매매 아지트”들이 공안에 의해 소탕당한 것을 계기로 그 “후폭풍”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많은 성매매종사자들은 지하로 숨어든 상황이다. 하다면 이미 확산될대로 확산된 “성매매”가 공안의 힘에 의해 근절될 수 있을까? 그 단속고봉기만 지나가면 재차 온역처럼 파급되는 것이 “성매매” 현상이다. 차라리 네덜란드나 독일처럼 “성매매”를 법적으로 허락하고 매음녀들에 대해 정기적으로 검진하는 한편 그들한테 “근무증(岗位证)”이나 “건강증”같은 것을 발급하고 또한 일정구역(红灯区)을 그녀들한테 내주는 것이 어떠할는지? 그렇다고 이는 결코 “성매매”를 정당화하거나 제창하는 것은 아니다. 막대한 공안력과 자금력을 투입하여도 “성매매”의 뿌리를 뽑지 못할 바엔 차라리 그것을 허락하여 “에이즈” 확산을 방지하는 등으로 이중삼중의 효과를 보는 것이 낫다는 조심스러운 주장이다. 종이로 붙는 불을 감쌀 수 없듯이 당국에서 “성매매”를 단속하니 이런 종사자들은 “이동식 룸싸롱”이나 야외 등을 이용하여 여전히 “성매매”란 그 “짭짤한 수입”에서 손을 떼지 못하고 있으며 부분적으로는 확실히 생계를 위해 “성매매”에 참여하는 불쌍한 여성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촬영사 조철림(赵铁林)은 일종 모험을 즐기는 사람이다. 그는 늘 “오늘만 생각하고 내일은 생각지도 않는다”는 “괴짜로” 촬영을 해도 남들이 꺼리는 곳에서 촬영하기를 좋아한다. 그는 또 “자신은 명이 길기에 5층 빌딩에서 떨어져도 즉살하지 않을 것이고 바다에 빠져도 익사하지 않으며 남들한테서 매를 맞아도 죽지 않는다” 고 하면서 모험적인 일만 가려가며 한다. 그는 또 검은 색상을 좋아한다. 명함장을 만들어도 둘레에 검은 선을 찍기 좋아하며 촬영하는 사진도 늘 흑백으로 씻는다. 아래의 그가 찍은 사진은 흑백사진으로서 어느 한 “창녀”의 평소 생활을 묘사한 것이다. …… 올해 16살에 나는 아V는 귀주에서 온 소녀이다. 그녀는 남친 쇼우(小吳)와 함께 가출한 뒤 생계를 위해 “성매매” 행열에 가담했다. 조철림이 그들 남녀를 촬영해줄 때 쇼우는 시종 부자연스런 표정이었다. (쇼우와 함께 있는 아V) 그들 남녀가 거처하는 곳에는 아주 헐망한 침대 하나에 작은 상위에는 자질구레한 물건들이 잔뜩 쌓여 있었다. 유일하게 값이 갈만한 물건은 선풍기 하나뿐이었는데 그것마저 쇼우가 페물상한테서 10원을 주고 산 것이라 했다. 어느날 아V는 자신이 “성병”에 걸린 것 같다고 하면서 병원검사를 했다. 헌데 의사의 진찰결과 성병은 아니고 임신 40여일이었다. 그날 아V는 “중서의합벽(中西合壁)”이란 진찰소에서 수술을 받았다. 수술 뒤 그녀는 침대비마저 물 돈이 없어 진찰소 문옆에 쪼크리고 앉아 닝게르(输液)를 맞았다. 그러자 기타의 매음녀들은 “이곳이 어떤 곳인데 임신을 다 하느냐”며 빈정거렸다. 어느날 아V는 한 “표객(嫖客)”한테서 위조지페 100위안짜리를 받았다. 몹시 분개한 그녀는 “도아위에 올려놓고 칼탕 쳐 죽일 놈”이라고 그 “표객”한테 욕을 퍼부었다. “매상”이 많이 올라갈 때도 있었다. 그런 날이면 아V는 여러명의 또래들을 거느리고 촌밖에 있는 음식점에 가서 한바탕 돈을 뿌리기도 한다. 그럼 평소 아V가 몸을 팔아 번 돈은 다 어디에 가는걸까? 모두 남친과 집에 있는 식객들한테 들어간다고 한다. “나 널 사랑해, 이제 언젠가는 꼭 너한테 장가들게.” 이 말은 평소 아V가 쇼우한테서 제일 듣고 싶어하는 말이었다. 진짜인지 아니면 가짜인지는 몰라도 쇼우는 그래도 아V를 극진히 사랑하는 것 같았다. 아V는 평소 자기가 기르는 고양이를 몹시 귀여워하며 “순서”를 기다리는 “표객”들을 거들떠 보지도 않을 때가 많다. 어떤 “표객”들은 줄곧 그녀의 주위만을 맴돌면서 치근덕거린다. “일”을 마친 다음에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다가도 가끔씩은 아V한데 “인간됨됨이”에 대해서도 운운한다. 그럴 때면 아V는 휴식하고 있는 “동료”들한테로 가기가 일쑤이다. 아V 는 기계적으로 몸만 파는 목석은 아니었다. 젊고 잘 생긴 사내들을 볼 때면 그녀 역시 기분이 좋아져 웃고 떠들어대기도 한다. 어느날 아V는 “운”이 좋아 “표객” 13명을 접대하여 380위안을 벌었다. 돈을 벌어 기뻤지만 그녀는 바지를 입을 기운도 없었다. 침대에 누워 멍하니 천정만 쳐다보는 아V의 표정은 허무했다. 아V한테는 그녀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4촌 언니가 있었는데 가무단의 무용수였다. 아V는 4촌 언니의 말만 나와도 아주 자호감을 느끼면서 몰래 춤을 추군 했다. 어느날 아V는 거링 나갔다가 뭇사람들이 자기를 보며 손가락질을 하는 것을 보고는 “창녀”인 자신의 신세를 한탄, 참지 못하고 울기 시작했다.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4-08-30
  • 연변TV “‘조선언어문자의 날’ 그 의미?”제작
    [동포투데이/연변일보] 연변텔레비죤방송국에서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계기로 2부작 “조선언어문자의 날” 기념 다큐멘터리 “‘조선언어문자의 날’ 그 의미?”를 제작했다. 다큐멘터리 “‘조선언어문자의 날’ 그 의미?” 제1부에서는 이주초기부터 1952년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창립되기까지 조선언어문자발전 맥락을 짚어봤다. 1906년에 리상설 등이 룡정에 세운 서전서숙은 중국조선족 근대교육의 시조이다. 조선족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모진 고생을 겪으면서도 서전서숙에 이어 많은 근대학교를 세웠는데 1928년에 이르러 동북3성에 470여개에 달하는 조선족 근대사립학교가 일떠섰다. 해방전쟁시기인 1949년 3월, 전국에서 첫 민족대학인 연변대학의 설립과 더불어 연변에서는 초등교육으로부터 고등고육에 이르는 정규화한 조선족민족교육체계를 기본상 확립하였다. 그리고 이 시기에 연변교육출판사, 연변인민방송국, 《연변일보》 등 출판, 방송, 신문 등 기관들이 잇따라 설립되면서 조선언어문자사업은 새로운 기원이 열리게 되었다. 다큐멘터리 “‘조선언어문자의 날’ 그 의미?” 제2부에서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2년래, 민족평등을 기본원칙으로 한 당의 민족정책의 찬란한 빛발아래 연변의 조선언어문자사업에서 이룬 괄목할만한 성과와 개혁개방이후 민족의 대이동 및 출생아수의 급감으로 기인한 민족교육, 신문, 출판, 방송 등 부문들에서 겪은 위기를 진맥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들을 상세하게 소개함과 동시에 앞으로의 대안을 다각도로 제시하였다. 다큐멘터리 “‘조선언어문자의 날’ 그 의미?”는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제1채널에서 8월 29일 저녁 7시에 제1부를 방송하고 9월 5일 저녁 7시에 제2부를 방송하게 된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4-08-30
  • 中, 여의장병들 안녕하세요?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이쁜 몸매, 거뜬한 치마에 의전복을 받쳐입고 허리에 황금색 띠를 둘렀으며 머리에는 차양넓은 모자를 쓰고 발에는 가죽 롱부츠를 신고… 일전, 중국 육, 해, 공 3군 의장대는 새로운 복장으로 단장, 여병사들의 형상이 더욱 눈길을 끈다고 중국 국방부사이트가 2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군의 서열가운데서 여병사들의 수가 날로 많아지고 있다. 중국의 여병사들은 전투기를 몰고 미사일을 발사하며 의장대에 가입해 검열을 받는 등 각 분야에서 자기의 능력을 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장대와 같은 창구부대에서 여병사들은 의장대로 하여금 더욱 산뜻하고 아름답고 위풍당당하게 하고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4-08-30
  • 중국 산서성위 여성 통전부장 백운 낙마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반부패운동이 심입화됨에 따라 중국에서 여성관료들도 줄줄이 낙마하고 있다. 신화넷에 따르면 8월 29일, 퇴근 직전 중앙규율검사위로부터 산서성위 여성 통전부장 백운이 엄중한 규율위반협의로 격리되어 조사를 받게 되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이는 이번 주내에 세번째로 산서에서 낙마한 성위상무위원으로 되고 있다. 공청단계의 출신이었던 백운은 41세에 공청단 산서성위 서기로 정청급간부로 3년간 사업하다가 다시 지방에 내려와 선후로 산서성내의 여량(吕梁), 양천(阳泉), 운성(运城) 등 3개 시에서 부서기, 시장, 시위서기 등 주요 지도직에 있었다. 백운이 여량과 운성에서 사업할 때 이미 그곳에서는 여러명의 관원이 낙마하였고 그녀가 조사를 받고 있다는 풍문도 여러차례에 들여왔었으나 그때는 그녀가 양천(2006년부터 2012년 기간)에서 사업할 때의 일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양천에서 사업할 때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많이 터졌다. 그중 특대사건으로는 전국을 들썽하게 한 “관씨형제”사건이었다. 당시 양천시 도시구역 공안분국 순경대대 대대장이었던 관건군은 관건민, 허건군, 왕홍옥 등과 결탁하여 46건에 달하는 위법범죄사건을 저질러 80여명의 조직성원중 56명이 체포되고 조직자금 2.6억위안을 동결당하였으며 북경 등지에 있는 27채의 부동산과 30여대의 자동차가 차압당하였다. 당시 “관씨형제” 조폭과 시위서기로 있던 백운사이에 큰 연관이 있었다는 풍문이 떠돌았고 그외 산서화통로교회사(山西华通路桥) 왕국서(王国瑞) 이사장과도 내왕이 빈번했다는 설도 있었다. 지난 7월 9일, 정협 제11기 산서성위원회 상무위원위원회 제9차 회의에서는 왕국서의 위법행위혐의로 그의 정협제11기 산서성위원회 위원자격을 취소했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4-08-30
  • 中 박사생 왕문휘 복건 진강시 부시장으로
    [동포투데이 김철균]8월 29일, 중국경제넷에 따르면 일전 중국 복건성 진강시 제16기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는 제17차 회의를 열고 왕문휘씨를 진강시 인민정부 부시장으로 임명할데 대한 의안을 심의하고 결정하였다. 올해 28세인 왕문휘씨는 청화대학 토목공정전업의 박사연구생으로 최근 중국 국가의 해당정책에 의해 복건성 진강시 정부에 초빙되어 2년간 사업하게 되었다. 최근년 들어 중국에서는 대졸생이거나 대학재학생들이 기층에 파견되어 향장, 진장 등 직무를 맡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왕문희씨는 이렇게 기층에 파견되어 사업하게 되는 이른바 “기층파견일군(下派人員)”중의 일원이다. 그리고 왕문희씨는 중국국내의 “기층파견일군”중 직위가 제일 높은 대학생으로 꼽히고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4-08-29
  •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9월 1일 개막
    [동포투데 화영 기자]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가 9월 1일 막을 올린다.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는 도내 초.중.고생이 참여해 평소 쌓은 문화, 예술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로 올해 22회째이다. 9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수원야외음악당에서 열릴 이번 예술제에는 음악, 무용, 사물놀이, 문학 4개 부문 14개 종목에 개인 398명, 단체 297팀 등 총 3,749명의 청소년이 참가한다. 본선 입상자 총 262명(팀)을 선발하며 각 종목별 최우수, 우수 입상자 120명(팀)에게는 경기도지사상을 수여한다. 도 관계자는 “제22회 청소년종합예술제는 도내 청소년들이 그동안 학업을 병행하며 갈고닦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시군에서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만큼 공연 수준도 매우 높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출처: 경기도청>
    • 뉴스홈
    • 국내뉴스
    • 문화
    2014-08-29
  • 조선어학회 한말글 수호 투쟁기
    [동포투데이] 조선어학회는 일제 식민 통치 시대 한글학회의 이름이다. 나라의 운세가 막다른 고비에 이르자 우리 말과 글을 지키는 것만이 겨레를 지키고 끝내 독립을 쟁취하는 유일한 길임을 굳게 믿고 1908년 8월 31일 한힌샘 주시경 선생과 그 제자들이 ‘국어연구학회’를 창립하였다. 1921년 ‘조선어연구회’로 이름을 바꾸고 ‘한글날’(1926)을 제정하고 동인지 󰡔한글󰡕(1927)을 간행하면서 국어 연구와 한글 보급 운동을 힘차게 펼쳐나갔다. 1929년 독일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이극로가 조선어연구회에 입회하여 각계를 대표하는 108인의 뜻을 모아 ‘조선어사전편찬회’를 조직하면서 민족학회로서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였다. 1931년 ‘조선어학회’로 이름을 다시 바꾸고 사전 편찬을 위한 기초 작업에 착수하였다. 1933년 ‘한글맞춤법 통일안’을 제정하고 1936년 ‘조선어 표준말’을 사정하였으며 1940년 ‘외래어표기법 통일안’을 제정함으로써 국어는 비로소 문명어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1942년 󰡔조선말 큰사전󰡕 출판에 착수하였는데, 조선어 사용 금지령․창씨개명 등 민족 말살 책동을 노골화한 가운데 이야말로 가장 힘있는 민족운동․독립투쟁임을 간파한 일제가 주동 인물들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함흥형무소에 구금하고 더할 수 없이 모진 고문을 가하였다. 이에 이윤재․한징 두 분이 옥사하고, 이극로․최현배․이희승․정인승․정태진 등이 광복을 맞아 반주검 상태로 풀려나니 이것이 이른바 ‘조선어학회 사건’이다. 이분들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에 국어는 현대화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을 할 수 있었기에 우리는 불과 두 세대 만에 그 처참한 가난을 극복하고 오늘 선진 경제․문화 강국으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일제 식민 통치 아래서 조선어학회의 투쟁이야말로 가장 성공적이고 빛나는 독립 투쟁이라 할 것이다. 조선어학회 한말글 수호 투쟁으로 투옥된 33인은 다음과 같다. 이윤재 한 징 이극로 최현배 이희승 정인승 정태진 이중화 이우식 이 인 김법린 김양수 김도연 장현식 장지영 정열모 김윤경 이석린 권승욱 이만규 이강래 김선기 이병기 서승효 윤병호 이은상 정인섭 서민호 안재홍 신현모 김종철 권덕규 안호상 그밖에도 조선어학회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홍원경찰서에 끌려가 심문을 받고 고초를 겪은 분들이 있다. 곽상훈 김두백 김준연 민영욱 방종현 백낙준 임혁규 정세권 재정적․법률적으로 혹은 편찬 사업에 크게 도움을 준 분들이 있다. 공 탁 김성수 김활란 박원삼 윤상은 윤홍섭 이상춘 이중건 이철원 최순주 한격만 허영호 허 정 신명균 문세영 신영철 광복 후 여기 이름을 남긴 분들은 투옥된 1942년 10월 1일, 그날 그 정신을 길이 잊지 않기 위하여 ‘십일회’를 조직, 모임을 함께하고 한글문화의 창달을 위하여 있는 힘을 다하였다. 거룩한 희생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수난 당한 지 72년, 여기 세종로 한 자락에 기념탑을 세우노니 선열들이여 기뻐하소서. 만 든 이 : 작가 황규연 / ㈜디자인팩토리 · ㈜더스틸 컨소시엄 탑명글씨 : 한내 허경무 글 쓴 이 : 한글학회 회장 김종택 2014. 8. 서울특별시장 박원순
    • 뉴스홈
    • 국내뉴스
    • 정치
    2014-08-29
  • 서울시, 일제 한글말살로 희생된 선열 33인 기념탑 건립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서울시가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희생된 애국 선열 33인을 기리고 기념하는 ‘조선어학회 한말글 수호 기념탑’을 종로구 세종로 공원 내에 건립했다. 조선어학회 사건은 일제 강점기 조선인 민족말살 정책에 따라 한글연구를 한 학자들을 민족의식을 고양시켰다는 죄목으로 탄압, 투옥한 사건이다. 이는 서울시가 광화문 일대를 한글 역사문화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11년부터 시작한 ‘한글 마루지(랜드마크) 조성사업’의 하나로, 일제 강점기 한글말살에 저항하다 희생된 그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건립했다. 한글 마루지 조성사업은 한글을 반포한 경복궁, 세종대왕 생가터, 주시경선생 집터, 헐버트 박사가 재직한 배재학당,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등 한글과 관련이 깊은 장소인 경복궁 서측과 광화문 일대(47만㎡)를 한글역사 문화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0m 높이의 청동과 오석 재질로 세워진 기념탑엔 이른바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구금돼 모진 고민을 당한 애국선열 33인의 이름과 조선어학회 한말글 수호 투쟁기, 옥중 고문기(붙임) 등을 새겼다. 33인은 ▴이윤재 ▴한 징 ▴이극로 ▴최현배 ▴이희승 ▴정인승 ▴정태진 ▴이중화 ▴이우식 ▴이 인 ▴김법린 ▴김양수 ▴김도연 ▴장현식 ▴장지영 ▴정열모 ▴김윤경 ▴이석린 ▴권승욱 ▴이만규 ▴이강래 ▴김선기 ▴이병기 ▴서승효 ▴윤병호 ▴이은상 ▴정인섭 ▴서민호 ▴안재홍 ▴신현모 ▴김종철 ▴권덕규 ▴안호상. 특히 기념탑이 세워진 세종로 공원엔 앞서 시가 시민 참여로 총 1만1,172개 한글을 바닥에 새겨 조성한 한글글자마당이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9일(금) 오후 5시 세종로 공원 내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비롯한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 이종찬 우당장학회이사장, 조선어학회 선열 유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어학회 한말글 수호 기념탑’ 제막식을 갖는다. 특히 올해는 조선어학회 사건(1942년 10월 1일)으로 수난을 겪은 지 72주년이 되는 해로, 조선어학회를 계승한 한글학회는 매년 10월 1일 기념탑에서 선열들을 기리는 행사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한글 마루지 사업으로 ‘11년에 세종로 공원 내 한글글자마당을 조성하고, 외국인이 한글을 쉽게 배울 수 있는 한글독음프로그램을 개발해 CD로 제작, 대학과 주한외국공관, 세종학당 등에 보급했다. ‘12년에는 한글가온길 시범가로 사업으로 세종문화회관 뒤편 예술의 정원과 주시경마당(도렴2녹지) 정비를 완료하고, ‘13년에는 주시경마당내 한글역사인물로 주시경·헐버트선생 상징조형물 건립을 완료 한 바 있다. 또, 앞으로 광화문 일대에 ‘한글 사랑방 조성’(‘15년)과 ‘세종대왕 생가터 기반 한글기념관 건립’ 등의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기념탑 건립으로 조선어학회 33인 선열들이 목숨까지 바치며 우리말과 글을 지켜내고자 했던 그 숭고한 정신을 후손과 국내외 방문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우수한 고유문자를 가진 문화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한다”며, “차제에 광화문 일대를 우리 고유언어인 한글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추적인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정치
    2014-08-29
  • 中,사천성 정계의 반부패폭풍 주영강과 연관 있어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8월 하순, 중국 중앙규률검사위원회는 일주일간 사천성의 청급 관원 4명이 낙마했다고 공개했다. 그들로는 사천성 성도시 당위 상무위원 손평, 성도시 용천역구 당위서기 진정명, 사천천투그룹 부이사장 조덕승, 사천경제정보화위원회 부주임 당호균으로 엄중 규율법규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중국 신경보가 29일 전했다. 사천성 중국 반부패의 중재해구 2012년 11월의 중공 18차 대회 이후, 중국에서 제일 먼저 반부패폭풍을 일으킨 사천성, 지난 1년 남짓한 기간 사천성정협 주석 리숭희, 사천성당위 부서기 리춘성, 사천성정부 부성장 곽영상이 조사를 받고 낙마했다. 사천성은 한때 낙마한 부성급 관원이 가장 많은 성으로 됐다. 이 기록은 올 8월에 들어 산서성에 의해 깨여졌지만. 관계자들은 사천성정협 주석 리숭희는 성부급 고위관원으로 있은 10여년래 자기의 사람들을 금융, 투자, 광산, 경제 등 사천성 각 업종에 배치, 각 업종을 장악하게 했다고 말한다. 리숭희가 낙마한 후 사천천투그룹 부이사장 조덕승, 명성케이블의 이사장 리광원 등 사천성의 여러 상장회사 고위관리들도 조사를 받았다. 알아본데 따르면 사천성의 80% 이상 상장회사들에서 상장할 때 규률위반이 있었다. 금융업 외 사천성 농업청, 교육청, 선전부, 대학교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대량의 관원들이 부패에 연루되어 조사를 받았고 적지 않은 관원들이 낙마했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18차 당대회 이래 사천성에서 낙마한 청급 관원은 40명에 달하며 성, 부급 고위관원은 3명이나 된다. 사천성의 반부패폭풍 “주영강과 연관” 사천성 정계의 한 인사는 일전 낙마한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이고 중앙 정법위원회 서기였던 주영강이 중앙에 올라가기 전에 사천성에서 성당위 서기직을 맡았었으며 목전 사천이 반부패 중재해구로 된 것은 주영강과 연관이 있다고 말한다. 주영강은 중앙에 올라간 후에도 사천의 주요 인사배치에 관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7월 29일, 중공중앙은 주영강이 엄중규률위반으로 중앙규률검사위원회에서 입안심사하기로 결정했다고 선포했다. 주영강은 중국 건국 이래 중앙규률검사위원회의 조사를 받는 최고급별의 관원이라고 인민일보가 일전 발표했다. 주영강은 강택민 전 주석의 오른팔로 전해지고 있으며 중국 반부패의 칼날이 강택민 전 주석에게 향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난무하고 있다. 중국의 반부패 강도 중앙규률검사위원회 인사에 따르면 18차 당대회 이래 사천성으로부터 산서성, 중국석유그룹, 나아가 전국 상하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진행되는 반부패의 강도를 보면 이왕과는 달리 “부패가 있으면 반드시 잡고” “파리든 범이든 다 잡으며” 사전에 범위를 설정하지 않고 또 조사를 본 사건에만 치우치지 않으며 연루되는 모든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국가심계서 고위층 관원에 접근한 소식통에 따르면 향후 두달간 중국에서는 현, 시, 성 3급 정부를 상대로 토지양도금 사용상황에 대한 심계를 진행, 이번 심계의 강도는 전례 없으며 철저하게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급 정부의 토지양도금 사용상황에 대한 심계가 끝나면 광산자원 개발과 국유기업 등 민감한 업종에 대한 심계를 진행한다고 소식통은 말한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4-08-29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