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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타는 청춘’오승은, 코믹춤·가창력·허당끼로 반전매력 폭발!
    [동포투데이] 19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배우 오승은이 지난주 큰 화제가 되었던 박상철의 “빵빵”에 이어 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와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로 숨길 수 없는 끼와 가창력으로 이번에도 제대로 한건했다. 그리고 훌라후프를 넘다 민망한 상황을 연출하며, 허당미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대청마루에서 펼쳐진 한풀이 노래방이 계속됐다. 박상철의 '빵빵'으로 유쾌한 무대를 선사했던 오승은에게 최성국이 최재훈과의 듀엣을 추천했다. 이에 아침 준비를 건 '대청마루 듀엣가요제'가 펼쳐졌다. 다른 출연자에 앞서 오승은과 최재훈이 초대가수로 나서 박정현과 임재범이 부른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열창했다. 두 사람은 즉석에서 준비한 거라고는 믿기지 않는 완벽한 하모니로 축하무대를 선사했다. 오승은의 예상치 못한 반전 넘치는 가창력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초대가수로 활약했던 최재훈과 오승은이 '밤이면 밤마다'로 대미를 장식, 코믹 춤으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반전의 매력을 선사했다. 오승은은 지난주 큰 화재를 모았던 박상철의 ‘빵빵’에 이어서 ‘밤이면 밤마다’를 숨길 수 없는 끼를 폭발하며, 이번에도 ‘광란의 흥‘을 폭발하며 큰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또한 출연자들은 훌라후프를 서서 뛰어넘는 게임을 진행했다. 박선영은 게임을 처음 시도하다가 제대로 뛰어넘지 못해 급소에 맞았다. 이를 본 다른 이는 “여자라서 살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이어 최성국도 뛰어넘기에 실패해 급소를 맞았다. 본 게임이 시작된 뒤 오승은은 두 차례 급소를 맞았다. 아픈 것보다 부끄러움이 몰려와 고개를 들지 못했다. 허당끼 넘치는 오승은과 출연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주었다. 이날 시청자들의 의견으로는 오승은이 딸과 통화하는 모습을 보며 엄마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는 의견과 과거에 ‘예능 퀸’ 타이틀이 괜히 붙은 게 아니었다는 의견도 있었으며 오승은의 가창력과 끼에 놀랍다는 의견과 다음 주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는 상당히 많았다. 매 방송마다 감동과 즐거움으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은 오승은이ㅍ다음 주 방송에서는 어떠한 활약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가 된다. 한편 오승은이 출연하는 SBS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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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0
  • '부부의 세계' 이무생, 마지막까지 애틋 순애보…역대급 순정남 탄생
    [동포투데이] 배우 이무생이 '김윤기'로 인생캐의 역사를 새로 쓰며 '부부의 세계'를 마무리했다. 지난 16일 종영한 JTBC스튜디오의 오리지널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 극 중 이무생은 가정사랑병원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윤기로 분해 마지막까지 애틋한 순애보를 그리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김윤기는 믿을 수 있는 사람도, 자신의 편도 없었던 지선우(김희애 분) 앞에 어느 날 갑자기 한 줄기 빛처럼 나타났다. 지선우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면 등장해 든든한 지원군이자 동료 그리고 상담사로서 몸과 마음을 기댈 곳이 되어줬는데, 이 과정에서 이무생은 부드럽고 스윗한 매력을 발산하며 만인의 이상형에 등극했다. 이에 반해 이태오(박해준 분) 앞에서는 한순간 눈빛을 단단히 바꾸는 온도차 열연을 펼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하기도. 지선우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무장해제 시키는 선한 미소로 다정다감의 정석을 보여준 김윤기. 하지만 지선우를 경계하는 여병규(이경영 분)와의 투샷이 엔딩으로 그려졌을 때는 모두를 패닉에 빠지게 했다. 이때 이무생의 묘한 눈빛과 표정은 김윤기를 더욱 미스터리한 인물로 만드는데 제대로 한몫했고 믿었기에 더욱 충격이었던 예측 불가한 정체는 안방극장을 뒤흔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모든 게 지선우를 위함이었음이 밝혀지고, 또 목숨을 끊으려는 지선우를 온몸을 던져 구해내 뜨겁게 위로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이무생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끝끝내 이뤄지지 못한 짝사랑이었지만 섬세한 표현력과 연기력으로 맞춤옷을 입은 듯 김윤기에 온전히 녹아들어 매 순간 인상 깊은 호연을 보여준 그였기에 무한 호평 역시 자연스레 뒤따랐다. 이렇듯 전작인 '왕이 된 남자', '봄밤', '60일, 지정생존자' 등의 작품에서 선보인 캐릭터들과는 전혀 다른 색깔로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알린 이무생. 수년간 지선우를 향해 변치 않는 마음을 건네며 전무후무 역대급 순정남의 탄생을 알린 그가 '부부의 세계'를 통해 '인생캐'의 역사를 다시 쓰며 '김윤기'를 떠나보냈다. 이에 이무생은 "지금까지 '부부의 세계'를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여러분, '부부의 세계'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신 스태프분들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 역시 김윤기로 살아가며 많은 배움을 얻어갑니다. 이 배움으로 또 다른 작품에서 또 다른 색깔로 여러분들과 함께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뜻깊은 날들만 가득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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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7
  • ‘불타는 청춘’ 오승은 이번에도 시청률 기록행진 이어갈까
    [동포투데이 기나래 기자] SBS ‘불타는 청춘’이 배우 오승은을 통해 이번에도 시청률 기록행진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5일 배우 오승은의 등장에 SBS '불타는 청춘' 가구 시청률은 7.6%, 9.9%(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한동안 포털사이트 검색순위 상위권을 유지하였다. 오승은은 과거 배슬기, 추소영과 걸그룹 더 빨강으로 가수 활동을 했던 경력과 솔로가수 오즈(오승은)로 솔로앨범 ‘친구’를 발매하고 활동했던 경력을 살려, 불혹의 걸그룹으로 돌아와 기존 청춘들과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청춘들의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어울려 여태 보지 못한 역대급 케미로 재미를 선사하였다.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구본승과 새로운 썸을 기대하는 시청자들도 많았고, 또 다른 시청자는 과거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에서 활약했던 오승은의 밝은 에너지를 기억하며, 그때의 예능감 있는 활약과 가창력을 다시금 폭발시킬지 오승은의 포텐을 기대하는 반응도 줄을 이었다. 또한 SBS '불타는 청춘' 고정맴버로 오래 보고 싶다는 시청자 반응도 상당했다. 큰 화제를 모은 오승은이 시청자들 마음속에 추억의 향수를 선물하며, 큰 관심을 받은 만큼 이번 방송을 통해서도 시청률 기록행진을 이어 갈 것인지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해줄지 기대가 된다. 한편 오승은이 출연하는 SBS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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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2
  • 스윗부터 박력까지…우리가 '부부의 세계' 이무생에 빠지게 된 순간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배우 이무생이 '윤기앓이'를 불러일으키며 뜨거운 사랑을 얻고 있다. 다정다감함과 카리스마를 오가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것. 매주 치솟는 JTBC스튜디오의 오리지널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인기만큼이나 이무생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함께 수직 상승하고 있다. 이에 스윗, 박력 등 상대에 따라 단단함의 정도와 눈빛을 바꾸는 이무생에게 우리가 빠지게 된 순간들을 되짚어보고자 한다. # 다정다감 모먼트 (6회) 김윤기(이무생 분)는 불면증을 겪는다는 지선우(김희애 분)에게 쉽고 건강한 방법이 있다며 슬쩍 연애를 권장했다. 이에 지선우가 불면증을 해결해줄 만큼 잘하냐고 묻자 "확인 한번 해보실래요?"라며 반문, 비록 거절을 당했지만 덤덤한 모습을 보이며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 이 장면에서 김윤기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 당당한 '직진캐'의 등장을 알려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했다. (8회) 김윤기에게는 자상한 매력도 존재했다. 지선우에게 무슨 일이 생겼음을 감지하고 재빨리 집을 나섰는데, 놀란 마음을 안고 도착했을 때는 이미 모든 일이 끝난 후였다. 바닥에 널브러진 깨진 유리 조각들과 피투성이가 된 지선우의 팔과 얼굴을 보며 속상해한 김윤기. 섬세하게 상처를 치료해주며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일 때는 그가 상대를 얼마나 진심으로 생각하는지 절로 느껴지게 했다. (9회) 이 밖에도 이태오(박해준 분)와 여다경(한소희 분)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불편해 보이는 지선우의 손을 가볍게 잡아주는가 하면 집에 바래다주며 따뜻한 목소리와 눈빛으로 "괜찮은 척하지 말고, 내 손 잡으라고요"라고 말하는 다정함은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했다. # 카리스마 모먼트 (8회) 김윤기는 힘든 일을 겪은 지선우의 곁을 지키다가 집에 찾아온 이태오와 마주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지선우를 불편하게 하는 이태오의 물음이 계속되자 가만히 듣고 있던 김윤기는 두 사람 사이에 개입, 단단한 눈빛으로 "좀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 다시 오시겠어요?"라며 정중하게 말을 건네면서도 은근한 기싸움을 벌여 보는 이들의 숨을 한순간 멎게 했다. (9회) 뿐만 아니라 김윤기는 식당에서 우연히 마주친 이태오가 자신을 떠보며 계속해서 지선우에 대해 언급하자 "그만하시죠. 지선우 씨, 이젠 그쪽 아내 아닙니다"라고 맞서며 신경전을 벌이는 반면, 지난주에는 지선우를 계속해서 주시하는 여병규(이경영 분)에게 "지선우 씨 건들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날을 세우며 나지막이 경고를 날리기도 했다. 이는 그간 김윤기가 지선우의 아군인지 적군인지에 대한 안방극장의 혼란을 한순간 잠잠하게 만들었고 그가 조력자가 맞았다는 사실은 안도의 한숨을 내뱉게 하며 '윤기앓이'에 재시동을 걸게 했다. 이처럼 이무생은 '왕이 된 남자', '봄밤', '60일, 지정생존자', '날 녹여주오' 등의 작품을 통해 입증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김윤기'에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또한 이는 '부부의 세계'의 인기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바. 마지막까지 계속될 그의 활약에 많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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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0
  • '부부의 세계' 이무생 뜨거운 위로에 시청자 함께 울었다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부부의 세계' 이무생의 뜨거운 위로가 시청자들을 울렸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스튜디오의 오리지널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는 김윤기(이무생 분)가 지선우(김희애 분)를 향한 진심을 내비치며 뜨거운 위로를 전했다. 이날 김윤기는 사직서를 제출한 지선우가 짐을 챙겨 병원을 빠져나가자 생각이 많은 듯한 표정으로 뒷모습을 바라봤다. 이어 김윤기는 고산을 떠난 지선우가 마강석(박충선 분)을 찾아갔을 거라 추측하고는 미리 연락을 취해놨는데, 예상했던 대로 왔다는 답변이 돌아오자 안심했다. 걱정되면 오라는 말에 쓴웃음으로 거절하며 혼자 있고 싶을 지선우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러나 이도 잠시, 김윤기는 지선우의 낌새가 이상하다는 마강석의 전화에 불안감에 사로잡혔다. 김윤기는 남은 진료를 취소한 후 급하게 돌아서던 중 이태오(박해준 분)와 마주쳤고 무슨 일이냐는 물음에 싸하게 노려보더니 뛰쳐나갔다. 마강석의 요양병원 인근 해안가를 달리며 다급하게 지선우 찾던 김윤기. 그러다 한쪽에 세워진 지선우의 차를 발견했고 바닷가 모래밭에 놓여진 외투와 신발이 눈에 들어오자 순간적으로 패닉에 빠졌다. 어딘지 모를 곳을 향해 지선우의 이름을 외치던 김윤기는 파도 속에서 희뿌연 무언가가 보이자 망설임 없이 바다로 뛰어들었다. 버둥대는 손을 가까스로 잡았고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헤엄쳤다. 이내 해안으로 나온 두 사람. 김윤기는 울음이 터진 지선우를 품에 안은 채 등을 쓰다듬어줬고 "울어요. 마음껏 울어요"라며 얼마든지 울 수 있도록 기다려줬다. 이 과정에서 이무생은 김희애를 향한 진심이 느껴지게 하는 언행들로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마음을 주기만 했지 단 한 번도 받은 적 없었음에도 일편단심을 보여왔던바. 모든 걸 내려놓고 떠난 김희애를 계속해서 걱정하는 것은 물론 바다에서 구해주며 아무것도 묻지 않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장면은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또한 이무생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바다로 뛰어드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감정선을 유지하는 세심함과 넋을 잃은 김희애를 향한 울음 섞인 호통은 보는 이들의 감정 이입을 이끌며 극의 집중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렇듯 이무생의 뜨거운 열연에 안방극장도 함께 울며 깊은 여운이 남은 가운데, 마지막까지 계속될 활약은 '부부의 세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주 금, 토 밤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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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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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기 세계화의 마중물! “우리 악기 톺아보기”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모바일 환경 대응을 통한 국악기 세계화를 위해 국악방송(사장 채치성)이 2015년 2월 처음 출시한 디지털 국악교과서 ‘우리악기 톺아보기’ 가 9개월여 만에 <해금>과 <중국어 버전>을 추가하여 새롭게 업데이트 됐다. 국악기에 관심 있는 국내 외 일반인 뿐 아니라, 음악을 가르치고 배우는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으로 기획, 제작된 ‘우리악기 톺아보기(샅샅이 훑어가며 살핀다’는 순수한 우리말)’는 국악기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사진, 음원,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와 모바일의 사용자경험 요소를 통해 흥미롭고 재미있게 구성하였다. 각 악기별로 ‘알아보기’, ‘살펴보기’, ‘체험하기’ 순서로 악기정보, 연주방법, 제작과정 등을 명인들의 주옥같은 해설과 연주로 감상할 수 있고, 전국의 다채로운 체험시설 정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앱 안에서 사용자가 직접 악기를 연주해 보는 기능으로 재미와 간접경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각 악기별 영어 및 중국어 버전을 제작하여 국악기 세계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제작했다. 이번 ‘우리악기 톺아보기 <해금편>에는 국내 정상급 명인들이 참여했다.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예능보유자이자 김영재류 해금산조를 만들고 2015년 제22회 방일영 국악상을 수상한 김영재명인과, 국립국악원 정악연주단 악장을 역임한 양경숙명인(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이 참여했으며, 해금제작과정은 충북 무형문화재 제19호 악기장 조준석명장(난계국악기제작촌 대표)이 참여했다. 악기제작과정은 대나무 뿌리를 고르는 것부터 나무를 손수 깎고 다듬으며 해금이 만들어지는 시연 전체를 다큐멘터리 기법의 영상과 스틸컷으로 상세히 보여준다. 가야금, 북편과 마찬가지로 해금편에서도 악기를 해부하듯, 악기의 전체 구조를 낱낱이 촬영한 사진으로 360도 회전시킨 3D 입체 이미지로 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실제 어플리케이션에서 사용자가 화면의 이미지를 돌려가며 악기의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어 생동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해금편에서는 기존 악기편과 달리 사용자가 해금을 연주해보면서 각 음마다 실제 연주하는 영상이 함께 재생이 되어, 해금을 배우고 있는 애호가들이나 해금의 연주방법이 궁금한 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예술위원회의 ‘전통예술산업콘텐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국악방송은 가야금, 피리, 북 3종에 이어 해금편을 새로 제작했으며 이후 악기를 추가하여 우리나라 전통악기를 대표하는 악기들로 디지털교과서 앱을 완성할 예정이다. 악기의 역사, 특성, 악기제작과정, 명인해설 및 연주, 연주곡 감상, 참고자료까지 꼼꼼히 담아낸 ‘우리악기 톺아보기’는 일반도서 300쪽 이상 분량의 E-Book 형식으로 PC와 스마트폰 앱(Apps)으로 제공되어, 디지털교과서 형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영어와 중국어버전은 외국인과 재외한인, 한인2,3세들을 대상으로 국악홍보에도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악방송 채치성 사장은 “우리 음악은 ‘하늘에서 내려와 사람에게 깃들고, 허공에서 나와 자연에서 이루어지므로, 마음으로 느끼게 하고, 가슴을 벅차게 하고, 정신을 맑혀준다’는 <악학궤범>의 문구는 우리 전통음악의 특징을 담백하게 정의한다”면서, “스마트폰 시대, 오히려 ‘우리악기 톺아보기’로 우리 음악의 ‘감칠 맛’을 지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악계 전문가들의 폭넓고 철저한 감수를 거친 ‘우리 악기 톺아보기’ 앱(App)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국악방송 홈페이지(www.gugakfm.co.kr)를 통해 PC에서도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 연예·방송
    2015-11-16
  •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그 슬픈 노래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76주년 ‘순국선열의 날’을 맞는 해이다. 광복 70주년에 비해 ‘순국선열의 날’은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고 있는데 순국선열들이 있기에 광복 또한 존재하는 것이다. 순국선열은 1910년부터 1945년 해방 당시까지 국권회복과 대한민국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일컫는다. 당시 순국선열들은 생과 사를 넘나들면서 희망의 노래를 불렀고, 그의 가족과 이천만 동포는 생활에서 우러나온 삶의 소리로 서로를 위로하며 격랑과 격동의 시대를 넘었다. 이들이 불렀던 저항의 노래는 애잔했지만 일제는 이를 불온한 사상으로 간주하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역사적으로 아픔이 가장 컸던 시절, 민초들이 불렀던 저항의 노래를 찾아서, 노래에 담긴 위로와 위안, 그리고 탄압에 맞서는 힘을 밀도 있게 조명한다. 11월 17일 오전9시에 방송될 1부 “슬픔의 시대, 노래로 위안을 얻다”에서는 함경북도 북청, 부산시 동래와 더불어 항일 3대 성지로 불리는 다도해의 작은 섬 <소안도>를 찾아 그곳에 남아 있는 저항의 노래와 현지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 그리고 피해갈 수 없었던 슬픔의 시대를 위로해 준 노래를 만나본다. 11월 18일 오전9시에 방송될 2부 “격동의 시대, 노래로 하나가 되다”에서는 이들이 불렀던 애잔하고 일본이 경계한 저항의 노래를 만나본다. 슬픔을 다독인 삶의 노래, 탄압에 맞선 하나의 노래를 근대음악사의 대가인 노동은 교수, 민요연구가 최상일 PD, 아리랑 연구가 박민일 교수, 아리랑 연구가 진용선, 노래운동가 김창남 교수, 대중음악평론가 이준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해설, 낭독으로 만나는 순국 선열들의 이야기와 노래 그리고 이금희 아나운서의 내레이션이 더해진 입체적인 구성으로 가슴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획 김정학, 구성 박길숙, 연출 장수홍 [국악방송의 지역별 채널] 서울/경기 FM 99.1, 부산 FM 98.5, 대구 FM 107.5, 광주 FM 99.3, 전주 FM 95.3, 경주/포항 FM 107.9, 강릉 FM 103.3, 진도/목포 FM 94.7, 강릉 FM 103.3, 남원 FM 95.9 이며, 국악방송 인터넷 홈페이지(www.gugakfm.co.kr)와 국악방송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덩더쿵 플레이어’를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다.
    • 연예·방송
    2015-11-12
  • 국악방송 라디오 드라마 ‘설야’(雪野)
    [동포투데이] 국악방송에서는 국악드라마 제2탄으로 조선시대 국가음악기관이었던 장악원(掌樂院)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라디오 드라마를 30부작으로 제작, 방송한다. 권력과 음악의 갈등과 대립, 그로 인해 펼쳐지는 의금부 관원들의 추적과 장악원 악사들의 필사적 도망을 그린 이 드라마는 11월 16일 첫방송 된다. 조선시대에는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예악정치’를 구현하고자 했다. 질서, 구별짓기로서의 ‘예’와, 감정을 우아하게 발산·조화 시키는 ‘악’이 균형을 이루어야한다고 생각해 공식적인 연향, 제향 등에 음악이 빠지지 않은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국가음악기관인 ‘장악원’이 있었다. 국악방송 라디오 드라마 <설야(雪野)>는 병자호란 발발을 전후로 한 장악원 악사들의 이야기이다. 태어나 장악원에 평생을 바쳤지만 굴욕적인 병자호란을 맞아 헌신짝처럼 버려진 이들의 이야기를 굴곡 있게 펼쳐 보이면서, 청취자로 하여금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음미해 보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눈 내리는 들판에서 구한 여인 ‘설야’가 있고, 그녀를 보살피며 가르치는 출중한 악인들이 있다. 그리고 그 상대역으로 이들을 쫓고 수탐하는 의금부 관원들이 있다. 음률의 기본이자, 길이, 부피, 무게의 기준이 되었던 ‘율관’을 놓고 펼쳐지는 이들의 추격전은 라디오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국악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25일 금요일까지 6주간 방송된다.
    • 연예·방송
    2015-10-30
  • 찾아가는 국악방송, 홍성국제오카리나페스티벌에서 공연
    사진: 국악방송 예술단.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국악공연을 통해 전통음악을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국악이라는 우리의 소리를 더욱 가깝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문화 복지를 실현하고 있는 ‘국악방송예술단’의 ‘찾아가는 국악방송’이 오는 25일 충남 홍성군 일원에서 펼쳐지는 홍성국제오카리나페스티벌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날 공연은,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노블오카리나앙상블팀의 오카리너 이다호군과 영화음악으로 잘 알려진 ‘넬라 판타지아’, 드라마 ‘대장금’ 삽입곡인 ‘오나라’ 협연과, △여민지음 △천년만세 △신뱃놀이 등의 연주와 △경기민요 연곡 등 우리의 소리 공연을 펼치며,마지막으로 행사 참가자 및 관람객들의 오카리나 합동연주와 함께 민요 ‘아리랑’을 연주 할 예정이다. ‘아토-선물’이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22일(목)부터 25일(일)까지 4일간 홍성군 일원에서 펼쳐지며, 국악방송예술단의 △찾아가는 국악방송 뿐만 아니라 △3000명의 오카리나 연주퍼레이드 △세계유명연주자 콘서트 △삼색 소통 콘서트 △국제오카리나 콩쿨 △세계오카리나박람회 △오카리나 프린지 공연과, △내포문화숲길 걷기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 연예·방송
    2015-10-23
  • 한중MC 임정은, 빅뱅과 찰떡 호흡 인터뷰
    [동포투데이] 텐센트케이팝라이브(Tencent K-POP LIve)를 진행하며 소녀시대, 비스트, 에프엑스 등과 호흡을 맞춘 한중 2개국어 MC 임정은이 이번에는 빅뱅과 만났다. 텐센트 게임이 자체 개발한 2015년 하반기 모바일 게임 기대작 '전민초신'의 전속모델 빅뱅과 함께 중국 유저들을 만난 것. <전민초신>​은 9월 1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게임으로, YG의 빅뱅이 전속 모델로 낙점돼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전민초신 with 빅뱅 특별방송은 15일 저녁 10시 중국 텐센트비디오와 텐센트뉴스, 롱주TV, 모바일큐큐, 위챗 등의 채널을 통해 방송됐다. MC 임정은은 이번 이벤트 방송에서 특유의 발랄하면서도 깔끔한 진행으로 빅뱅과 전민초신의 매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백뱅은 이번 이벤트 방송을 통해 자신의 게임캐릭터로 중국 유저들과 3대3, 5대5 게임을 펼쳤으며, 빅뱅만의 환상호흡을 보여줬다. MC 임정은은 "인터뷰하면서 이렇게 정신없이 웃어본 적이 없다. 빅뱅 멤버들의 재기발랄한 활약 덕분에 재미있는 결과물이 나왔다"며 빅뱅과의 인터뷰 소감을 밝혔다
    • 연예·방송
    2015-10-16
  • “탐라제주, 국악방송 개국허가” 연내 서비스 개시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오는 12월 천애의 자연과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제주에 전통음악 전문채널 국악방송이 개국한다. 국악방송(사장 채치성)은 지난 10월 14일 미래창조과학부(제주전파관리소)로부터 FM매체를 통해 24시간 전통음악만을 송출하는‘제주국악방송’개국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제주국악방송은 2001년 3월 서울경기를 방송권역으로 개국한 국악방송국의 9번째 지역 네트워크로 제주시 일원은 FM 91.3MHz, 서귀포 일원은 FM 106.9MHz의 주파수로 서비스 되며 영평동 JDC(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건물에 소규모 제작시설을 설치해 보조국 형태로 운영될 계획이다.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설립된 국악방송은 지속적인 전국화사업 추진으로 현재 9개 지역(서울·경기, 부산, 광주, 대구, 전주, 경주·포항, 목포, 강릉, 남원)에서 서비스 중이며 자체 HDTV중계차를 활용한 영상콘텐츠 웹TV, 스마트폰 앱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제주국악방송 개국을 계기로 앞으로는 제주도 거주민의 문화복지환경이 향상됨과 동시 연간 400만명이상의 외국인관광객이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한국전통음악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오감만족(五感滿足)형 관광환경이 조성 될 것으로 기대 된다. 국악방송 채치성 사장은 “제주국악방송은 지역 국악인들이 진한 예술혼을 풀어놓을 수 있는 자리이며,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국악의 멋과 맛에 더욱 빠져들 수 있는 자리이자, 우리문화의 원형을 만날 수 있고, 한국인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의미 깊은 매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악방송은 오는 12월 제주국악방송 개국을 목표로 방송시설 설치를 위한 설계를 진행 중이다.
    • 연예·방송
    2015-10-15
  • 한류MC 임정은, 에프엑스 편 단독 진행
    [동포투데이] MBC대학가요제 출신 한중 2개국어 전문MC 임정은이 에프엑스 편을 단독 진행한다.지난 8월 31일, 실시간 접속자수 15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텐센트케이팝라이브 최고기록을 갈아치운 걸그룹 소녀시대 무대에 이어, 9월 30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에서도 에프엑스, 달샤벳, 에이프릴 등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빅토리아, 크리스탈 등 최근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여신으로 거듭나고 있는 멤버들에 힘입어, 에프엑스의 이번 콘서트가 소녀시대의 실시간 접속자 수 기록을 깰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MC 임정은은 한국어와 중국어로 에프엑스 멤버들과 소통하며 국제 아나운서로서의 면모를 보일 계획이다.소녀시대, 티아라,씨스타,비스트,나인뮤지스,포미닛,에이핑크,타아라, 보이프렌드, 헬로비너스 등 최정상 아이돌과 한 무대에 서며 한류MC로서의 기반을 다진 임정은은 이번 에프엑스 콘서트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무대를 빛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국의 인터넷·게임 서비스 전문 기업인 텐센트는 바이두(Baidu), 알리바바(Alibaba)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3대 IT기업으로 텐센트의 문화콘텐츠 LIVE MUSIC의 일환인 ‘케이팝 라이브(K-POP LIve)’를 진행하고 있다.칸타라글로벌은 소녀시대·티아라·씨스타·비스트·나인뮤지스·포미닛·에이핑크·헬로비너스 등 아티스트들과 올해 2월부터 텐센트 케이팝 라이브(Tencent K-POP LIve) 생중계를 진행했으며, 중국 소비자에게 엔터테인먼트·패션·뷰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one-stop 커머스 플랫폼을 제공하며 인터네셔널 콘텐츠 비즈니스 전문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연예·방송
    2015-09-30
  • 한국문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국악방송 토크콘서트 토요정담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국악방송(사장 채치성) 토크콘서트 <토요정담>에서는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의 저자이자 ‘온고지신’ 의 관점으로 바라본 한국문화, 세계화의 올바른 인식과 방법론을 열변하고 있는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경희대학교 국제대학 교수, 한국이름 이만열)가 출연해 그의 특별한 한국문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울러 ‘침향무’ ‘미궁’의 작곡자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악가. 한국의 정서와 어법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해온 황병기 명인이 출연해 시계탑, 침향무 등 그의 음악을 들려주고 한국적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이야기 나눠본다. 이만열 교수와 황병기 명인이 함께하는 <토요정담>은 오는 10월 10일 토요일 오후 3시에 국악방송 라디오로 방송되며 국악방송 웹TV와 아르떼TV를 통해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방송되는 국악방송 토크콘서트 <토요정담>은 문화예술계 명사를 초대해 그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만나고, 쉼 같은 우리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앞으로 다양하고 특별한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 10월 17일에는 예술가의 초상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육명심과 작곡가 전인평. 10월 31일에는 올해 재즈인생 50주년을 맞이한 재즈피아니스트 신관웅과 해금연주자 꽃별. 11월 14일에는 샌드아티스트 김하준과 소릿꾼 남상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또 11월 21일에는 우리나라 여성주의 미술의 대모, 설치미술가 윤석남과 독보적인 피리연주자 안은경을 만나 여성예술가에 대한 단상을 엿볼 수 있으며, 12월 12일에는 각별한 시부와 며느리, 소설가 황석영과 경기소리꾼 최수정을 만날 예정이다.
    • 연예·방송
    2015-09-23
  • 국악방송, 20부작 라디오드라마 "백탑서생" 방송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국악방송(사장 채치성)이 조선후기 백탑파의 활동상과 그들이 이루고자 했던 새로운 조선과 음악세계를 20부작 라디오 드라마로 방송한다. 수표교(청계천)와 원각사, 탑골(북촌과 남촌 사이) 등을 배경으로 개혁적 삶, 풍류적 삶을 살았던 그들의 이야기가 10월 5일 첫 방송 된다. 왜 백탑파인가 박제가, 유득공, 백동수 등은 서얼이라는 신분의 벽을 넘어 박지원, 홍대용, 이서구 등과 우정을 나누고 변혁을 꿈꿨다. 정조는 무한한 신뢰와 애정으로 그들을 세상 밖으로 이끌었고 백탑파의 깊은 우정은 그들을 거침없이 나아가도록 했다. 부강한 조선을 이룩하기 위해 새로운 감성과 바람을 불어넣었던 그들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 디딤돌이 되고 있다. 한국음악에 있어서 중요한 변화가 있었던 시기, 조선후기를 백탑파를 통해 그려내는 것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그들은 음악의 주체였다. 중국에서 새로운 음악을 적극 받아들였고, 항상 곁에 두고 즐겼다. 또 음악의 미적 가치와 사회적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뛰어난 음악적 감각과 재능, 열망을 삶으로 발현한 백탑파는 전무후무한 ‘열혈 풍류객 집단’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이 꿈꾼 세상, 그리고 그들이 즐긴 음악 조선 후기는 사회적 흐름과 맞물려 음악사적으로 커다란 변화를 맞이한 시기였다. 음악의 수용층, 주체가 점차 확대되면서 정치적 기능을 했던 관념적 음악보다 감성적인 음악, 삶이 담긴 음악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백탑파의 중심에는 항상 음악이 있었고 그들의 신의는 음악으로 더욱 깊어졌다. 괴로운 마음을 해금 소리로 달랬던 박제가, 거문고를 항상 곁에 두고 즐겼던 유득공, 중국에서 양금을 들여와 전파했으며 조선후기 음악관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홍대용, 그 외에도 전문 음악인들과 허물없이 어울리며 유춘오(留春塢 : ‘봄이 머무는 언덕’이라는 뜻의 홍대용 가옥의 별채) 등지에서 사랑방 음악회를 즐겼다. 그들에게 음악은 정치, 사회, 삶, 그 모든 것과 불가분의 것이었다. 격동의 시대를 살면서 고단하고 치열했지만 낭만과 여유, 멋과 흥취를 잃지 않았던 이들의 삶에 처연한 감동을 주는 그들의 풍류는, 그들 자신을 위한 최고의 위로이자 끈끈한 우정의 매개, 나아가 그들이 꿈꾸던 새로운 세상이 실현되는 궁극의 순간이었을지도 모른다. 2015년, 국악방송에서 그려낸 백탑서생 1849년 헌종(憲宗)은 젊은 나이에 후사 없이 죽었고, 먼 일가인 강화도령 ‘원범’이 궁으로 들어가 철종이 되었다. 온갖 법도를 배우며 위엄 있는 왕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했고, 순원왕후, 장인 김문근 등에게 위협받으며 아둔하고 위태로운 왕으로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철종은 전기수 업복을 몰래 궁으로 부르고, 백동수의 신검(神劍)을 전수받은 무사 장용의 보호아래 <춘몽록>을 궁 밖으로 내보낸다. 그것은 철종의 첫 의지이자 마지막 의지였을지도 모른다. ‘지금은 과인에게 힘이 없어 백성이 고생을 하지만, 반드시 풍류와 정, 사람의 도리가 세상을 지배하는 아름다운 날이 올 것이니 희망을 가지시오!’ 라디오 드라마 <백탑서생>은 백성들에게 희망의 끈을 쥐어주고자 했던 철종의 눈물겨운 노력에서 시작되어 사람다운 세상을 굳게 믿는 민중의 외침으로 결말을 맺는다.
    • 연예·방송
    2015-09-23
  • 방송인 송해 "유재석이 내 라이벌? 택도 없다"
    ↑방송인 송해가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90세 송해 헌정공연' 기자회견에서 환하게 웃으며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허란 기자 huran79@focus.kr(사진제공 포커스뉴스) [동포투데이] "유재석이 아무리 활개쳐도 나만 못해. 100세 넘는 분도 나에게 오빠라고 하잖아." 송해 90수 헌정 기념 '웃자 대한민국 송해 90수 헌정공연'이 대한민국 방송코미디언협회 주최로 '웃자 대한민국 캠페인'이라는 주제로 오는 12월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개그콘서트', '웃찾사', '코미디빅리그' 등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개그맨들도 출연한다. '웃자 대한민국 캠페인'은 송해가 1호로 웃음 기부 릴레이를 시작, 그 뒤를 후배 연예인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NS를 통해 국민들이 '좋아요'를 누를 때마다 일정 금액이 기부되는 이벤트다. 홍보대사로는 개그맨, 박준형, 걸그룹 크레용팝 등이 선정됐다.송해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도화동 가든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웃음 챌린지를 이어갈 후배로 세 사람을 언급했다. 그는 "한국에서 가장 여성 팬이 많은 가수 조용필이 참석한다. 또 대중이 가장 좋아하고 모든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유재석을 꼽겠다. 마지막으로는 배우 김수현이 참여한다"고 밝혔다.유재석·조용필·김수현 중 누가 라이벌이냐고 묻자 "유재석이 활개를 치지만 나만은 못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이를 떠나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재작년에 103세 되시는 어머니와 83세 따님이 함께 전국노래자랑에 나왔다. 그런데 모녀가 동시에 나에게 '오빠'라고 부르더라. 그러한 기록이 있다"고 덧붙였다. 송해의 90수 헌정 공연 공연에 관심이 모아지는 까닭이다. 포커스뉴스 한지명 기자 star5425@focus.kr
    • 연예·방송
    201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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