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에히메현 마쓰야마시(愛媛県松山市)는 올해 7월로 예정됐던 우호도시 한국 평택시에 중학생을 파견하는 사업을 중지하겠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17950_19767_213.jpg▲ 평택 평화의 소녀상을 배경으로 세운 희망솟대
 
2006년도부터 계속해 왔으나 구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상징하는 소녀상이 지난 3월  중학생들이 파견 사업으로 방문하는 '평택시 청소년 문화 센터' 앞에 설치된 점 등을 고려해 "파견에 시민의 이해를 얻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마쓰야마시 관광・국제교류과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등으로 대규모 시위가 빈발하는 등 국내 정세가 불안정하다는 점 등도 고려해 중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쓰야마시는 국제적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전염병이 확대된 해 등을 제외하고는 2006년도부터 매년 시내 중학생 10여명을 약 7일간 파견해 왔다.

마쓰야마시는 평택시에 중지 결정을 전달했으며, "생각은 이해했다"는 회답을 얻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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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마쓰야마시, 소녀상 문제로 중학생 韓 파견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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