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2(일)
 
timg.jpg▲ 아동 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 홍황란(紅黃藍) 유치원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베이징 차오양(朝陽) 구에 있는 홍황란(紅黃藍) 유치원에서 주삿바늘로 찌르고 환각제를 먹이는 등 아동을 학대한 사실이 드러나 중국 대륙은 충격에 빠졌다. 

23일  중국 교육부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즉시 조사를 진행하고 하루빨리 진상을 밝히도록 지방의 해당부문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의 홍황란 유치원에서 아동을 성추행하고 바늘로 찌르는 등 학대와 정체불명의 약품을 주사 및 복용시켰다는 소식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격분을 자아냈다. 베이징 경찰 측은 현재 학부모들이 반영한 정황에 따라 조사와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24일 교육부는 공식사이트를 통해 <미성년보호법>, <교사법>과 <유치원관리조례>, <유치원근무규정> 등 법률법규에 따라 아동의 심신건강을 해친 유치원과 교직원에 대해 반드시 엄격히 조사처리할 것이며 경위가 엄중하거나 범죄를 구성한 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법에 따라 형사책임을 추궁하여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확실하게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이미 유치원 개설에 대한 전문적인 감독 검사를 배치 및 실시함과 동시에 유사한 사건에 대해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고 교사의 도덕 향상을 강화하며 유치원 개설 규범화와 감독관리를 확실하게 실행하도록 각 지방의 교육부문에 요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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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치원 아동학대 논란… 경찰, 본격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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