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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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승차 거부를 당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택시운전사를 폭행한 한국인이 도쿄에서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택시 승차를 거부 당한 것에 화를 참지 못하고 운전사를 폭행했다며, 일본 경시청 아타고(愛宕) 경찰서는 21일, 상해 혐의로 택시회사 '도쿄 MK'의 사장이자 한국 국적인 유창완 용의자(54, 도쿄도 미나토구=東京都港区)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도쿄 MK는 "관계자에게 큰 폐를 끼친 점을 사죄드린다"라는 코멘트를 냈다. 유 용의자는 사장을 사임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내고 있으며, 조만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체포 용의는 21일 오전 0시께, 도쿄도 미나토구 신바시(新橋) 2초메(丁目)의 JR 신바시역 부근 길 위에서 승차를 거부한 개인 택시 운전사인 50대 남성의 멱살을 잡고 벗겨진 남성의 구두를 얼굴에 던져 안면 타박 등의 경상을 입힌 혐의다.

아타고 경찰서에 따르면, 유 용의자는 당시 술에 취해 있었으며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했다고 한다. 운전사인 남성이 제압해 순찰 중이던 아타고 경찰서 경찰관에게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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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경찰, 택시운전사 폭행 한국인 현행범으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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