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사)청소년통일문화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도입국청소년 또래친구만들기 사업을 시행한다. 중도입국청소년 또래친구만들기 사업은 진로탐색, 역량강화, 문화체험 3가지 분야를 통해 중도입국청소년의 교우관계 형성과 한국생활 적응을 지원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청소년통일문화가 실시하는 사업의 핵심은 중도입국청소년과 한국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스토리가 담긴 창작동화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중도입국청소년에게는 언어학습을 지원하고, 한국청소년에게는 다른 국가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도입국청소년과 한국청소년들은 서로 팀을 이루어 4개월간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동화를 완성하고, 동화책으로도 제작한다. 이를 기반으로 11월에 ‘이중언어 동화말하기대회’로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이중언어 동화말하기대회는 중도입국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이중언어재능을 발굴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사)청소년통일문화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