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캡처.JPG

[동포투데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 87차 인터폴 총회에서 현재 인터폴 선임 부총재인 김종양 전 경기경찰청장이 한국경찰 역사상 최초로 인터폴 총재에 당선되었다.

인터폴 총회는 ‘더 안전한 세상을 위한 경찰간 연결(Connecting Police For A Safer World)’이라는 취지로 매년 전 세계 최고의 치안책임자들이 모이는 대규모 국제행사이다.

전임 중국 출신의 멍홍웨이 총재가 중도에 사임함에 따라 총회 마지막 날인 11.21.(수) 개최된 선거에서 모든 참가국이 자유투표(1국1표)로 새로운 총재를 선출하였다.

신임 김종양 인터폴 총재는 경찰재직 중 LA 주재관, 핵안보정상회의 경찰준비단장, 경찰청 외사·기획조정관, 경남, 경기지방청장 등을 거치면서 국제적인 업무능력과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대표적인 외사通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폴은 국제형사경찰기구(ICPO)로서 국제범죄, 테러, 재난 등 치안문제에 대한 국가간 공조와 경찰협력을 위해 1923년에 설립되어 현재는 UN보다 많은 194개 회원국을 보유한 국제기구로서 본부는 프랑스 리옹에 소재하며 100여 개국에서 파견된 95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치안협의체이다.

한편 경찰청 및 외교부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최고의 법집행기관 국제기구 수장으로서 인터폴 총재라는 지위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외교부에서 범정부적으로 각국 재외공관을 통해 주재국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지지교섭 활동을 전개하여 지원하고, 그간 외국경찰과의 교류협력 활동으로 다져온 한국경찰의 경쟁력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김종양 전 경기경찰청장, 한국인 최초 인터폴 총재에 당선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