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2(일)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북경한국국제학교(교장 한경문)는 5월 24일부터 5월 28일까지 주중한국문화원 전시장에서 12학년 미술전공 학생들의 졸업작품전시회인 ‘제 2회 색 色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미술대학 진학 예정인 7명의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그림 실력을 마음껏 펼쳐 보인 총 17점의 평면작품을 전시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작품 전시회로 교내 전시에 머물렀던 작년과는 달리 이번에는 주중한국문화원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학생들로서는 처음 경험해보는 본격적인 전시회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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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色)’ 전시회는 전시회 명칭을 비롯하여 전시 기획, 전시장 섭외, 홍보물 제작 등 전시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학생들 스스로 주도적으로 계획하여 추진하였으며, 전시회 제목인 ‘색(色)’은 학생들 개개인의 특색과 가치관을 드러내며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 길을 의미한다. 


전시에 참여한 학생과 작품은 임서현 <고독> <그리움>, 조민경 <무중력 상태> <우주인> , 전하람 <빠져 들다> <그림자>, 박민지 <돌아가는 세상> <침묵의 도시> <不同的风格>, 신민지 <파동> <재생> <위기>, 지가현 <저는 외롭습니다 당신도 외로우신가요> , 최수아 <시선> <장독대> 등으로 모두 17점이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학생들에게는 예술가로서의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자기 성장의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특히 첫 전시를 중국에서 열게 되는 독특한 경험을 통하여 예술 분야에서의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중 양국의 문화교류를 위한 미래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뷰] 전시회 과정을 통해서 느낀 소감은?


교내를 벗어나 전시를 해본 것이 처음이고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표로서 전시 진행을 맡아 경험해보니 저의 부족한 점들을 성찰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시 리플렛을 디자인하고 전시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보람을 느꼈고 전시회를 진행하며 제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북경한국국제학교에서의 오랜 학교생활을 이번 전시회로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주신 선생님, 한국문화원 관계자분들, 전시 진행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여러 사람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며 더 발전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금 제 자신을 성찰하고 발전시켜준 이 전시회를 진행해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시회 대표학생 임서현(12학년 1반)


‘학교에서 하는 교내 전시회도 처음으로 하게 되어서 뜻깊은 경험을 했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한국문화원에서 교외 전시회를 하면서 저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경험이 생겨 기뻤습니다. 처음이기도 하고 12학년 기말과 전시 기간이 살짝 겹쳐 중간에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아쉬운 부분도 많지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시회 참여학생 신민지(12학년 2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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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국국제학교, 한국문화원에서 색色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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