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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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글로벌화가 진행되고 있는 요즘 국제 교류는 갈수록 빈번해지면서 조기를 게양해 상대국에 애도를 표하는 사례가 있다. 16세기에 수색을 수행하던 선장이 무자비하게 살해당하자 그를 기리기 위해 조기를 게양하는 방식이 동원됐다.  그 후로 조기 게양은 계속 전해져 내려왔다고 한다.


현대에 와서 조기를 게양하는 것은 한 국가나 국제기구에서 흔히 감정을 표현하는 형식으로 되고 있다. 국내 또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사람이 사망하거나 중대한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이 나라 안에서는 조기를 게양하는 방식으로 애도를 표하는 장소가 많으며 국제기구 역시 가끔씩 이런 형식을 취하곤 한다.


이 면에서 보면 세계적으로 가장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조직이 있다. 유엔 규정 중 하나는 유엔 회원국 중 세계를 위해 중요한 공헌을 한 지도자가 사망하면 유엔의 산하 기구는 반기를 게양 하는 것이다. 역사 기록에 따르면 유엔 창설 이후 17차례에 거쳐 반기를 내린 기록이 있다.


우선 유엔이 첫 중국인을 위해 조기를 게양한 것은 고인이 자국은 물론 세계의 평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었다. 이 유엔에서 인정받은 사람은 바로 주은래 중국 총리이다. 그는 자손도 없이 국가와 인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엔은 주은래 총리의 업적을 인정하여 그가 서거한 이후 7일간 조기를 게양했다. 그만큼 주은래 총리는자국과 민족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했으며 어려서부터 중화의 부상을 위한 독서 목표를 세우기까지 했다. 


또한 중화민족이 열강들의 착취와 압박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투쟁하였으며 중화민족이 해방을 받고 일떠서자 이번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평화로운 발전을 위해 적극 기여했다. 그가 반둥 회의에서 제시한 평화공존 5항 원칙은 지금도 국제사회에서 많은 영향력을 갖고 있다.


이 외 중국의 주덕은 새 중국 창립 이전부터 중요한 중국 인민해방군 총사령으로서 당과 군대의 발전을 위해, 새 중국 창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건국 후에는 중국의 10대 개국 원수 중 서열 1위에 올랐다.


중국의 만청 시대에 태어난 주덕은 평생 크고 작은 전쟁을 많이 겪었다. 그리고 주덕은 중국인민들이 짓밟히고 굶주리다가 해방을 맞고 일떠설 때까지의 그 실제 역사를 손수 만들어 냈으며 바로 그 기성세대 혁명가들의 투쟁 덕분에 지금의 중국이들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유엔이 조기를 게양한 세 번째 중국인은 바로 중국의 첫 개국 수령 모택동이다. 모택동 주석의 생애도 당시 일찍 마르크스주의를 접촉하고 혁명투쟁에 단연히 뛰어들었던 불후의 전설적 역사였다. 모택동 주석은 공산당의 설립과 발전에 이바지 하였으며 중국홍군의 창설과 발전, 홍군의 2만5천리 장정을 직접 체험했다.


모택동 주석은 새 중국 건설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으며 중화민족을 진정으로 일떠서게 했다. 그리고 모택동을 비롯한 프롤레타리아 혁명가들이 있었기에 중국은 이토록 부강해 질수가 있었다.


1976년 9월 9일 모택동 주석이 서거하자 당시 유엔은 연속 2일간 조기를 게양했다. 또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모택동 주석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중국에 대표단을 파견하여 조문했다.


뒤이어 유엔이 송경령(宋庆龄)·등소평(邓小平)과 두조우(杜照宇) 등의 서거에 유엔이 조기를 게양했다.  유엔이 이들 3명의 서거에 조기를 게양한다는 것은 세계 다른 나라들도 이들의 공헌을 인정했다는 의미로 된다.


한편 송경령, 등소평과 두조우 등은 많은 사람들이 존경할만한 위인이기도 했지만 유엔이 이들에게 조기 게양을 선택한 것은 다른 이유 때문인 것도 있다.


두조우와 그의 동료들이 세상을 떠난 것은 현대사회에서였고 이들의 죽음 또한 뜻밖의 일이었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전쟁으로 레바논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고 두조우 일행은 공격 대상이 아니었지만 오상을 입고 사망했다. 이들은 세계 평화를 수호하는 용사들로 유엔은 세계인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조기를 게양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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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상 17번 조기 게양…중국인 위한 게양은 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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