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9(수)
 
 
[동포투데이 국제]미국기자 데비드 세터가 러시아 입국을 금지당했다고 영국언론"가디언"이  전했다.
 
러시아 정부는 14일, 미국 정부 계열 ‘자유 유럽 방송’의 데이비드 서터 기자에 대한 사증(비자) 연장을 거부했다. 외교관 알렉쎄이는 "해당 기관들"이 세터의 러시아 체류가 "적절치 못하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내달 7일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개막될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과 러시아의 마찰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서터 기자는 저서 등에서 푸틴 정권을 비판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14일 서터 기자가 비자 연장 절차를 수 일간 미뤄  이 기간은 불법 체류에 해당한다며 연장 거부의 이유를 설명하고 정치적 배경은 없다고 강조했다.
 
세터는 1969년에 처음으로 러시아를 방문했다. 1976년부터 1982년까지 모스크바주재 파이낸셜 타임스기자로 사업했다. 그후 월 스트리트 져널에서 쏘련담당기자로 사업했다. 2013년 9월에 세터는 미국회가 자금을 대주는 "자유방송"과 "자유유럽방송" 고문으로 모스크바에 돌아왔다.
 
러시아 주재 미 대사관은 서터 기자의 비자 연장 거부와 관련해 러시아에 설명을 요구했다. 러시아 특파원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외교부에서 해마다 취재증을 받아 수 일 이내로 이민국에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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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불법체류 미국기자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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