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과 장애인들의 이야기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 8,500만 명이 넘는 장애인이 있다.

시 주석은 장애인은 평등한 사회구성원이며 이들을 돌보는 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시 주석이 장애인들과 교류한 일부 내용이다.

시진핑 주석이 2019년 5월 16일 베이징에서 열린 장애인 롤모델 기림식에서 대표들과 만나고 있다. [신화사]

지뢰 제거 영웅

시진핑은 2019년 5월 장애우 롤모델 기림식에서 대표단과 만나자 눈이 거즈로 덮여 있고 팔이 절단된 젊은 군인 앞에 멈췄다

시 주석은 한 손으로 그의 팔꿈치를 부드럽게 잡고 다른 한 손으로 그의 어깨를 쓰다듬어 격려했다. 군인 두푸궈(杜富國)는 시진핑에게 팔을 쭉 내밀며 경의를 표했다.

두궈푸는 2018년에 지뢰 폭발로부터 동료 병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력과 두 손을 잃었다.

2019년 그는 '지뢰 제거 용사'라는 칭호를 수여 받았다.

시진핑은 또한 2020년 신년사에서 두궈푸를 언급하여 그의 영웅적 행동에 경의를 표했다

2018년 4월, 시진핑 주석은 후베이성 우한시의 지역 노동자( 영화영화 내레이터) 두청청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 CCTV]

자발적인 영화 내레이터

시 주석은 2018년 4월 중국 중부 우한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시각장애인을 돕는 한 지역사회 근로자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그 감사를 받은 두청청은 2010년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영화의 내레이션을 시작했다. 그녀의 내레이션은 수천 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영화의 매력을 경험하도록 도왔다.

장애인인 그녀는 2009년 신경섬유종증으로 왼쪽 다리가 절단되었다.

시각장애인들의 영화감상을 도와줌으로써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그녀의 소원이다.

두청청은 "최근 몇 년간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시 주석의 '감사합니다'라는 말 한마디에 계속 전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라고 말했다.

수화

2014년 1월, 시 주석은 내몽골 자치구 후허하오터의 한 복지시설에서 수화를 사용하는 청각장애 소녀와 "대화"했다. 시진핑은 복지관 기숙사에서 청각장애 소녀 왕야니에게 '좋다'(엄지손가락 올림), '고맙다'(엄지손가락 굽히기)를 배웠다. 1999년에 태어난 왕야니는 2000년에 아동 복지 시설에 입양되었다. 왕야니는 더 많은 청각장애 아동을 돕는 특수 교육 교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