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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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현지시간으로 17일, 제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10년간 러시아와 싸울 능력이 있다”고 장담했다고 당일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일 젤렌스키는 러-우 협상 진행을 두고 “우리는 러시아와 10년을 싸워서라도 이익을 수호해야 한다. 우리는 그 길로 갈 수 있다. 우리의 영토를 내줄 수는 없지만 러시아와 대화해야 하고 그들이 원한다면 우리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는 “협상은 가능하지만 이는 러시아의 최후통첩 때문이 아니며 협상이 빨리 마무리 될수록 사망자 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방에 키이우에 대한 무기 지원을 늘려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젤렌스키는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이 끝나야 키이우가 모스크바와 NATO 가입과 크림 지위 포기를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어떤 문제를 토론하는 전제를 이해하는 데 양측이 이견이 있다고 봤다.


모스크바는 일단 우크라이나가 중립적 지위를 받아들인 후 러시아가 철수하는 걸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입장은 이와는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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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10년 싸울 능력 있다” 장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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