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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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폴란드 집권당 대표는 1일 폴란드가 2차 세계대전 중 나치에 의해 야기된 파괴에 대해 독일로부터 6조 2000억 즈로티(1조 3100억 달러)의 피해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로슬라프 카친스키 법과 정의당 대표는 독일 침공으로 인한 폴란드의 손실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는 행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카친스키는 "배상 절차가 길지만 1939년부터 1945년까지 폴란드에서 독일이 저지른 모든 것에 대해 피해 배상금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십여개 국이 독일로부터 전쟁 배상금을 받았다면서 폴란드가 제외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독일 외무부 대변인은 1일 이메일로 답장을 보내 독일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제2차 세계대전 보상 문제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인 300만 명을 포함해 약 600만 명의 폴란드인이 사망했다. 1944년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폭동이 일어나 약 20만 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수도 바르샤바는 초토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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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독일에 2차 세계대전 피해 배상금 1조 3천억 달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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