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8(토)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쿠바 내무부는 19일 성명을 통해 "쿠바와 미국 대표단은 18일과 19일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사법 집행 대화를 갖고 테러 대응을 위한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쿠바와 미국 양국이 사법 집행 대화를 개최한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성명은 쿠바 대표단이 회담에서 쿠바가 미국에서 테러, 인신매매 및 기타 불법 활동에 가담한 일부 요원에 대한 정보와  협력 제안을 미국에 제공했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양 대표단은 협력할 의지를 표명하고 관련 대화와 회동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쿠바 대표단은 내무부, 외교부, 검찰총국, 해관총국 대표로 미국 대표단은 국토안보부, 법무부, 국무부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고 성명은 밝혔다.

 

2015년 7월 쿠바와 미국은 외교관계를 복원했고, 같은 해 11월 양국 사법부 간 첫 고위급 대화가 열렸다.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정부는 대 쿠바 정책을 강화했으며 2018년 양국의 사법 집행 대화는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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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바, 사법 집행 대화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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