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3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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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14일부터 2박 3일간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15일 베이징대 명예교수 칭호를 받고 베이징대에서 연설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수여식은 15일 대학 총장과 교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중국 CCTV에 따르면 라이시는 연설에서 이란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을 환영하며 "지리적 우위를 바탕으로 중국과 동서양을 관통하는 해상 실크로드를 열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방주의가 각국의 안정을 해치고 발전을 막으려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서방을 겨냥해 "세계 일부 국가의 정치인들은 중국과 이란의 부상을 못마땅히 여겨 늘 장벽을 치고 우리로 하여금 지역통합 건설에 막대한 돈을 쓰게 하지만 우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시는 특히 이란의 핵 개발을 막기 위한 서방의 제재에 대해 제재 자체가 대량파괴 무기며 가장 큰 인권 파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란은 세계의 중요한 석유·가스 매장국으로서 모든 국가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이란의 핵 문제의 조속하고 적절한 해결을 호소하는 한편 이란이슬람공화국의 권익 수호를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시진핑은 베이징 회담에서 중국이 이란 핵 합의 이행을 위한 협상 재개에 건설적으로 계속 참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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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히시 이란 대통령, 베이징대 명예교수 칭호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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