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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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26일 이틀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회담했다. 외교부의 발표에 따르면 두 외교장관은 북한이 단행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4차 핵 실험을 단호하게 반대, 실험 저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데 일치했다.


작년 3월 외교부장 취임후 왕이 외교부장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두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를 실질적으로 진전시켜 핵 능력의 고도화를 저지하기 위해 대화를 재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일치, 이를 위한 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연내에 예정된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방한 일정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윤 외교부장관은 북한의 도발행동을 견제하기 위해 6월 중에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을 요청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26일 박근혜 대통령도 접견하고 여객선 침몰 사고의 희생자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박 대통령은 중국 지도부와 중국 국민이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해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금번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양 장관간의 네 번째 회담이자 금년 들어 처음으로 이루어진 회담으로서 이러한 양국 외교장관간 빈번한 접촉과 상호 방문 정례화를 통해 작년 박 대통령 방중시 양국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내실화’ 목표를 충실히 이행하고 한반도 및 지역 정세 관련 한중간 전략적 소통을 공고히 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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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장관, 북한 핵실험계획 저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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