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소방당국에 따르면 28일 오전 0시 반경 한국 전라남도 장성군의 고령자 대상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약 30분 후 진화됐으나 치매 환자 등 2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상, 2명이 경상을 입었다.
 
현지 경찰은 병원의 CCTV를 분석한 결과 입원 중이던 치매 환자(남, 81)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방화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병원 측 관리체제에 문제가 없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화재현장은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이뤄진 건물이며 남자 환자는 2층에 위치한 사람이 없는 방에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 당시 2층에는 50대- 90대 환자 34명과 50대 여간호사 1명이 있은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2층에는 당직 간호사가 1명뿐이어서 환자들의 대피가 늦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발화지점은 병실이 아닌 물품을 보관하던 방이며 1층에도 환자 등 45명이 있었지만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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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요양병원 화재, 방화 혐의 80대 치매환자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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