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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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중국정부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올 1—10월 기간 식량 수입량은 거의 2013년 연간 수입량에 해당하며 2014년의 식량 수입량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 광명망이 일전 보도했다. 

올 1—10월 기간 중국은 콩, 보리, 수수 등 식량 도합 7250만톤을 수입했다.

북경의 농업자문 전문가 마원펑은 전 세계 식량가격 하락을 중국의 식량 구입량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수입식량 원가는 지난 2년간 30%나 하락했다.

이와 같이 중국의 식량 수입량이 해마다 증가하는 반면 중국에서 해마다 낭비하는 식량은 식량 수입량의 절반에 해당한다.

중국 국가식량국에서 지난달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시설의 초라함과 식량을 싣고 부리우며 운송하는 과정에 마구 흩뿌리고 흘리며 과도한 정밀가공이거나 거친 가공을 하는 등 전반 과정에 해마다 식량 3500만톤 즉 700억근 이상이 손실된다. 국가식량국의 관원 천위충은 상술한 손실은 인구 2억명의 1년 식량에 해당된다며 이는 중국의 수치라고 지적했다.

그 외에도 중국의 밥상 위의 낭비도 어마어마하다. 전국정협 위원이고 화중과학기술대학 교수인 정추광에 따르면 중국의 소비자들은 중등규모 이상의 음식점에서만 해도 해마다 적어도 2억명의 1년 식량을 낭비하고 전국 각 학교, 단위 등 규모 이상 집체식당에서도 해마다 적어도 3000만명을 먹여살릴 수 있는 음식물을 낭비하며 개인과 가정에서도 해마다 110억근에 달하는 식량 즉 인구 1500만명이 1년간 먹을 수 있는 식량을 낭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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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식량 수입량 최대 규모, 낭비 수입의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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