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린초는 세계적으로 울릉도를 포함한 독도에만 자생하는 한국의 고유식물이다. 주로 독도의 동도 암석지대에 넓게 분포하며 6∼7월께 꽃이 피고 9∼10월에 종자를 맺는 다년생 식물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육때 종종 나눠줬던 '섬기린초'를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독도의 대표 식물'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자 작년부터 서울에서 나눔 행사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특히 식목일을 맞아 독도의 대표 식물인 '섬기린초'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줌으로서 집과 직장 등에서 직접 키우며 독도를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서울 행사는 명동예술극장 앞 부스에서 2시부터 진행되며 섬기린초 화분외에 독도학교에서 제작한 '독도의 역사 이야기' 책자를 함께 나눠줄 예정이다. 특히 김병지와 이지애가 재능기부로 함께 동참한다.
이에대해 김병지와 이지애는 한목소리로 "우리 독도를 위해 작은 일 하나라도 늘 하고 싶었는데 식목일을 맞아 이런 섬기린초 나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이번 서울 행사 이후에 매년 식목일마다 부산,인천,광주,대구 등 전국 광역시를 돌며 '섬기린초' 나눔행사를 꾸준히 진행하여 '독도 대표 식물'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편 독립기념관 독도학교는 2013년 설립 이후 다양한 독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최초의 독도 전문 교육기관이다. 특히 '찾아가는 독도학교' 및 '독도학교 해외분교' 설립 등을 통해 재외동포 및 유학생들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