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기름은 들개가 아니에요”…65개국 동포 어린이들의 특별한 한국어 일기
[인터내셔널포커스] “들기름은 들개로 만드는 줄 알았어요.”
러시아에 사는 한 재외동포 어린이가 한국어를 배우며 겪은 재미있는 경험이다. 들기름이 동물인 '들개'가 아니라 식물인 '들깨'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그림일기에 담았다.
이 작품을 쓴 이주원 어린이는 올해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어려운 문장 대신 일상에서 발견한 우리말의 재미를 풀어낸 작품이다.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는 세계 65개국에서 재외동포 어린이 2,127명이 참가했다. 아이들은 한국어를 배우며 겪은 일과 가족, 친구, 한국문화에 대한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미국 에덴 한글학교의 전태오 어린이는 손흥민 선수를 보기 위해 축구장을 찾았다가 현지 관중들과 함께 응원한 경험을 그려 국회 교육위원장상을 받았다. 아버지와 받아쓰기를 하며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