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한국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다케시마(竹島, 한국명 독도)를 둘러싸고 일본의 역사 교육을 비판하는 편지를 5월, 한국 중학생 3명이 시마네현(島根県) 내 56개 시립중학교에 보내온 사실이 12일 현에 대한 취재로 알려졌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시마네현 다케시마 대책실에 따르면, 편지는 한국의 '함평중학교'의 역사 동아리에 소속돼 있다는 3명이 보냈다고 한다. 각 학교의 '지리 교사' 앞으로 한국어와 영어로 편지지 3장에 썼다.

이 편지는 "새로운 학습지도요령에서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표기해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전쟁으로 점령한 토지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침략전쟁과 학살, 위안부를 동원한 범죄 역사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행위입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바른 역사를 가르쳐 주십시오"라고 쓰고 있다.

시마네현은 5월에 내각관방과 외무성, 문부과학성에 보고했다. 시마네현 교육위원회는 시정촌(市町村, 일본 기초자치단체) 교육위원회에 대해 편지에 답신을 보낼 필요는 없다고 통지했다.

다케시마 대책실에 따르면 다케시마의 영유권 문제와 관련해서는 2010년 한국 경상북도의 초등학생이라는 발송인으로부터 시마네현에 질문 형식의 편지가 온 적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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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중학생, 시마네현 56개 중학교에 다케시마 역사교육 비판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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