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3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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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진유 기자]길림성 통화시(通化市)에는 금년에 92세에 나는 황워이레(黄维烈)노인이 있다.  반세기 넘게 35장의 투표증(选民证)을 소장하고 있어 화제다. 그가 수장한  투표증은 중국  선거제도의 발전 여정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황씨노인은  기자에게 투표증이 찍힌 사진을 보이면서  감개무량하여 이렇게 말한다.

“33장의 투표증 원본은 이미 통화시 당안국에 증정하고 기념으로 사진찍어 남겼다. 두장은 원본이다. 1953년 처음으로  투표증을 발급받아  인민대표를 선거하였다. 그때 내 나이는 32살이였다. 새 중국이 성립되어서  처음  국민의 자격으로  선거에 참가하였다. 그 의의는 자못 뜻깊었다. 하여 나는 투표증을 보관하게 되였다.”

황씨노인의 말에 의하면 당시 사람들은 인민대표선거에 뜨거운 열정을 보이면서 기뻐하였고 사람마다 적극적으로 참가하였다고 한다. 한 것은 새 중국이 성립되기전에는 민주선거란 말을 근본 들어도 보지 못했던 것이다. 새 중국이 성립된후 1953년부터 처음으로 민주선거를 실시하게 되어 사람들은 진정 나라의 주인이 되었음을 느낄 수가 있었고  사람들의 신분과 지위는 천지개벽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황씨노인이 소장하고 있는 투표증은 당시 중국 전통문자 방송체로 인쇄되어 있고 붓에 먹을 뭍혀 빈자리에 써넣게 만들어져 있다. 위쪽은 좌로부터 우로 투표증이라고 크게 쓰여져 있고 내용란은 세개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우쪽의 주의란에는 “1. 본증을 가지고 선거에 참가하여야 한다. 2. 본인만 사용하여야 한다.”라고 쓰여져 있다. 가운데에는 성명, 성별과 년령을 나누어 붓으로 쓰도록 했으며 하단에는 발급기관과 발급시간외에 “통화시 동창구선거위원회”란 커다란 붉은 도장이 찍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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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거제도의 발전 여정을 보여준 투표증(选民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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