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선수인 데니스 로드먼은 13일 북한 방문을 마치고 평양에서 귀로에 올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항공편으로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로드먼맨은 취재진에 대해 “멋졌다”다고 방북 느낌을 말하며 정치적인 의도는 없다고 재차 밝혔다.
로드먼이 북한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만나 어떤 대화가 있었는지 등 상세한 방북 정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2012년 11월부터 북한에 구속돼 있는 한국계 미국인 남성이 석방되는 전망이 서지 않은 가운데 미국에서는 방북을 거듭하는 로드먼이 “북한의 정치선전에 이용되고 있다”며 비판의 소리가 들끓고 있다.
로드먼은 “나는 대통령도 대사도 아니다”라며 스포츠 교류가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로드먼은 이번 달 6일에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제1위원장 생일인 8일에 농구 북•미 친선경기에 출장했다. 당시 김 위원장도 관전했다. 로드먼은 방북 기간에 미 CNN TV에 출연, 구속된 미국인 남성에 대한 비난으로 풀이되는 발언을 한 탓에 강한 반발을 받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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